어드미럴급 순양전함 "후드"
국적 : 영국
건조 : 1916년 9월 1일
진수 : 1918년 8월 22일
취역 : 1920년 5월 15일
최후 : 1941년 5월 24일 | 사인 : 비스마르크에게 피격 후 탄약고 유폭으로 반갈죽
후드는 당시 영국 국민들의 사랑을 받던 순양전함입니다.
이 전함은 놀랍게도 해군 군축 시기때 조약의 한계를 넘는 전함임에도 불구하고, 특별히 예외로 처리된 케이스입니다.
당시 별명으론 무적의 후드(The Mighty Hood)라고 불리며, 사랑받았습니다.
1916 9월 1일년 건조가 시작되었고, 1918년 8월 22일 진수되었습니다.
후드가 건조되던 시기 대영제국 해군과 독일제국 해군이 맞붙은 유틀란트 해전이 벌어졌고, 이 유틀란트 해전의 전훈을 바탕으로 건조되었습니다.
장갑이 빈약한 영국 해군의 순양전함과 달리 후드는 측면장갑에 약 300mm 두께의 장갑판을 둘렀고, 갑판은 19mm ~ 76mm에 단일 장갑이 아닌 3층의 다층구조로써 스펙대로 성능은 안나왔다고 합니다.
본래 후드는 자매함이 진수될 계획이었지만, 유보트의 어택으로 막대한 손해를 입었고 마켄젠급 순양전함의 전쟁개시로 인해 사실상 취소됩니다.
그렇기에 어드미럴급 순양전함은 자매함이 없으며, 사실상 후드뿐입니다.
제2차 세계 대전이 발발하고, 후드는 영국 본토함대 순양전함 전대에 실전투입됩니다.
1939년 9월 25일 손상된 잠수함인 스피어피쉬의 귀환을 위해서 엄호하기 위해 본토함대에서 출격할때 후드 역시 출격했습니다.
그러나 곧 바로 독일 공군(루프트바페)에게 발각되면서, Ju 88가 투하한 폭탄인 250kg 폭탄 1발에 피격받게됩니다.
이 피격으로 벌지와 증기 응축기가 손상되었습니다.
이후 1940년 4월 4일부터 6월 12일 손상을 대강 수리하고, 캐터펄트 작전등의 작전에 투입되었습니다.
됭케르크급 전함 1번함 됭케르크에게 15인치 주포탄 4발을 적중시키고, 좌초시키는 성과를 올렸습니다.
하지만 2번함 스트라스부르가 도망치자, 이를 추격하는 과정에서 프랑스 해군의 프리깃이 어뢰를 난사하면서 2시간만에 추격이 중단되었습니다.
하필 이때 어뢰를 피할려고 기관에 과부하를 주는 바람에 28노트로 움직이게되었는데 이 과정에서 후드의 증기엔진이 손상됩니다.
또 포격전에서 프랑스군의 포탄 파편으로 인해 후드의 승무원 2명이 부상입었습니다.
이렇게 손상이 발생하는 상황에서 Force H의 기함으로 임명되고, 프랑스의 비스케이만를 봉쇄하는 임무에 투입되었고
호송선단을 호위하는 임무등 사방에서 신나게 굴려지다가 간신히 수리 받았다고 합니다.
1941년 1월부터 3월 후드는 긴급수리와 부포 제거 후 양용포 부착.대공화기를 늘리는 소규모 개장을 받았습니다.
이 수리가 후드의 최후의 수리입니다. 후드는 상태가 좋지 않았고, 슬슬 독일의 주력함이 등장하는 시점이었습니다.
킹 조지 5세급 전함의 취역한 숫자도 부족한 상황 결국 후드는 다시 투입되게 됩니다.
대서양에 진입한 나치독일의 전함인 비스마르크를 저지 하기 위해 영국의 신예 전함인 프린스 오브 웨일스와 함께 후드가 투입됩니다.
5월 24일 오전 5시 37분 영국 함대가 독일 함대를 발견하고 전투를 시작했고, 이 과정에서 후드는 독일 함대를 향해 전속력으로 돌진합니다.
5시 52분 후드가 프린츠 오이겐을 향해 함포사격를 실시했고, 독일 함대는 오전 5시 55분 후드를 향해 함포사격을 가했습니다.
후드와 독일 함대의 거리는 대략 20km
하지만 프린츠 오이겐이 2번째와 3번째 일제사격에서 발사한 8인치 포탄이 그대로 후드에게 적중됩니다.
해당 포탄은 적중 후 튕겨져 나가 대공포용 탄약과 UP 대공로켓 포대 사이에서 작결하게 화재를 일으키게됩니다.
그 순간 나치 독일의 전함 비스마르크의 목표가 되었고 비스마르크의 함포가 조준되었습니다.
[그림 : 후드의 침몰]
후드는 후방 주포탑을 사용하기 위해 함선을 좌현으로 20도 선회할때
비스마르크는 5번째 일제사격이 오전 6시 정각에 15km ~ 18km 이라는 근거리에 후드를 덮쳤습니다.
적어도 2발 이상의 명중탄이 발생했고, 그때 비스마르크의 15인치 주포탑이 선회 기동하는 후드의 흘수선 밑의 취약지점를 관통하게됩니다.
비스마르크는 운좋게 후드의 장갑판이 탄으로부터 보호하지 못하는 방향으로 관통됩니다.
취약지점에 명중된 순간 양용포 탄약고에 명중하고 그대로 유폭됩니다.
[그림 : 프린스 오브 웨일스 함장이 보고서에 첨부한 그때 상황을 목격하고 직접 그린 스케치]
당시 목격자의 말에 따르면 "후방 마스트와 후방연돌 사이의 부분에서 거대한 유폭"이 발생했다고 합니다.엄청난 폭발이 발생했고, 함미가 날아가는 동시에 후방 주포탑들이 바펫과 박살나서 큰 파편으로 날아가는 게 보일 정도로 그대로 두동강납니다.
영국 국민에게 사랑 받던 후드는 비참하게 반갈죽나게됩니다.
3분 만에 후드는 폭침됩니다.
그런 와중에서 후도의 주포탑은 비스마르크를 향해 조준하고 발사했습니다.
증언에 따르면 폭침되어 두동강나고 침몰할때까지 홀랜드 제독과 랄프 커 함장는 브릿지를 지키고 있었습니다.
대영제국에겐 비보였습니다. 영국 국민들의 사랑을 받던 후드가 반갈죽나서 폭침되고, 신예인 프린스 오브 웨일스는 만신창이가되어 돌아왔습니다.
이 결과 영국은 대대적인 나치독일의 전함인 비스마르크를 격침시키기 위한 레이드를 시작하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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