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편에서 화염방사기를 급조하기도 하고, 또 2편에서 펄스 라이플 + 화염방사기의 조합이 원채 임팩트가 크기도 했고,
또또 2편 에일리언들이 워낙 썰리는 씬이 많아 오해하는 점이지만...
에일리언, 즉 제노모프 성체는 영화 시리즈 기준으로 딱히 화염이 약점이 아니다.
2편의 이 인상깊은 불쇼의 경우는 에일리언 알이나
유체인 체스트버스터를 처리한 정도.
실제로 성체 제노모프를 화염방사기로 잡은 묘사는 1~4편 통틀어 전무하다.
2편에서도 해병대원들이 화염방사기를 열심히 갈기지만, 사살은 커녕 제노모프가 불탄다는 연출도 제대로 안 나왔고
리플리도 알과 둥지만 화방으로 처리했지, 성체 제노모프들은 하나하나 펄스 라이플로 쏴죽였음.
역대 에일리언들이 가장 ㅈ밥으로 썰려나간다는 2편에서도 이렇다보니 다른 작품에선..
3편의 경우는 펄펄 끓는 쇳물에 다이빙했는데 멀쩡히 기어나오질 않나
프리퀄 커버넌트에선 아예 로켓 엔진 화력에 정통으로 구워졌는데
그냥 '아 따가!' 정도 반응에 상처라곤 1도 없지 않나
실상은 화염약점은 커녕 화염이뮨에 가깝다..;;
다만 3편의 언급으로 미뤄보면 이러나 저러나 고통 자체는 느끼는지
아니면 결국 짐승이라 그런것인지, 불을 싫어하기는 한다는 모양.
종합하면 화염 면역인데 그래도 좀 꺼리는 그런 미묘한 약점 아닌 약점 포인트 정도?
화염방사기로 정통으로 지지면 데미지는 안 박히지만
일단 한번 내쫓는건 가능하다는 아이솔레이션의 묘사 정도가 영화판의 제노모프에겐 적절한 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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