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th 까지 나온 지금은 많이 옛날이지만 3.5룰 위주로 설명함.
5th 룰 기준으로는 밑의 글과 많이 다를수도있음.
파이터 Fighter
1. 모든 클래스 통틀어서 무기 다루는 능력은 최강 (유일하게 무기 전문화 가능 - 다른 클래스는 중점화까지만 가능)
2. 3.5룰 기준으로 레벨업 마다 피트feat를 얻거나, 5th 기준으로 여러 무예능력을 얻어서 다양하게 육성가능
3. 육탄전 위주로 다양한 능력을 많이, 자주 얻기때문에 다른 클래스와 조합도 좋고 최종적으로 순수한 육탄전으로는 최강의 위치를 가지게 됨.
-> 원거리전도 레인저보다 쎔(!)
딜레마 : 전사계중 초반에 제일 쓸모없음. 초반에는 그냥 능력 조금 더 얻는 정도의 보너스밖에 없어서, 어느정도 궤도에 오르려면 레벨을 꽤나 올려야함.
게다가 생각보다 신경써서 육성 방향을 설계해야함. 아무렇게나 키우면 진짜 단순히 치고받는것밖에 못하는 고기방패밖에 안됨.
‘신경써서 육성하고’ ‘영리하게 운영하며‘ ’어느정도 육성되고나서야‘ 제대로된 위력을 느낄수 있음. (생각보다 초보자용이 아님)
물론 BG3의 외계인처럼 CRPG에서는 편의사항이 많이 개선되서 파이터는 대체로 살육전차이기 때문에 큰 고민 없어도 무난함.
TRPG의 얘기임. 그마저도 5th에서는 상당히 편하면서 강력해졌고.
파이터 3줄 요약
1) 육탄전 졸라 짱셈 (근거리 원거리 안가림)
2) 근데 설계&운영&육성까지 머리 많이 써야함
3) 생각보다 초보자는 하기 쉽지않음
팔라딘 Paladin
1. 압도적인 내성 수치 + 전사계 특유의 하드웨어 + 알짜배기만 모여있는 팔라딘 마법 + 자체 치유능력
-> 그야말로 난공불락.
2. 전사계 중 유일하게 교섭능력도 가짐
-> 높은 매력수치 + 교섭관련 숙련으로 파이터계중 유일하게 말도 잘함.
3. 성기사 간지
-> 중갑의 기사 + 홀리어벤져 등의 성검 + 치유 및 보조마법 + 신의 가호(5th에서는 맹약)
딜레마 : 전 클래스중 가장 심한 성향 제한으로 롤플레잉이 쉽지않음. (5th는 맹약)
자칫 잘못하다간 질서 바보 꼴통& 자기가 질서 선일줄 착각하는 질서악 위선자가 되버림 -> 그리고 타락.
성향 제한이 사라진 4~5th에서도 맹약에 따른 제한이 매우 큼. 그 맹약도 대놓고 악성향인 정복&맹세 파기자 제외하면 다 선성향이 기준임.
그리고 능력치를 다양하게 요구함. (전방에서 싸우다보니 힘과체력, 고유능력을 잘 사용하기위해 지혜와 매력..)
자신이 ’무엇을 행하고자 하고’ ‘무엇을 위할것이며’ ‘어떻게 행할것인지’ 고민을 거쳐야됨.
흔히 우스개로 소비되는 ‘질서바보’ 팔라딘은 절대 올바른 플레이가 아님.
팔라딘 3줄 요약 :
1) 단단하고 잘싸우며 할수있는것도 많음
2) 근데 진짜 RP 매우 쉽지않음
3) 생각없이 하면 편견대로의 꼴통이 되어버릴 것 (질서 선은 절대 꼴통이 아니다)
바바리안 Barbarian
1. 전사계중 최강의 체력 + 바바리안 특유의 경쾌하고 호쾌한 운영 + 강력한 고유능력 ‘격노’ = 초보도 쉽게 플레이가능
-> 생각보다 육성과 운영이 어려운 파이터, RP에 매우 고심해야하는 팔라딘, 능력에 하자가 많은 레인저와 달리 가장 호쾌하게 플레이 가능한 클래스중 하나.
편견과는 달리 파이터보다 마법사에게 대항하기 편함. 파이터보다는.
2. 야외 활동에 한해서는 이외로 다재다능
-> 비전투 쪽으로 무능한 파이터나 교섭 위주로 치우져진 팔라딘과 달리 야외 활동 관해서는 이외로 쓸수있는 비전투 능력도 많음.
동물을 조련한다던가, 생존 기술, 얄팍하게나마 레인저 흉내도 가능.
3. 포텐이 가장 일찍 터짐
-> 파이터와는 정반대임. 비교적 저레벨부터 빌드가 완성되고 핵심능력을 얻을수있어 일찍부터 깽판칠수 있고 또한 강력함.
딜레마 : 포텐이 가장 일찍 터짐. 그리고 가장 빠르게 사그러듬.
핵심능력을 저레벨에 전부 얻고 빌드도 일찍 완성되는 편이라 초반부터 강력함.
대신 그만큼 후반에 얻는 능력은 고만고만해서 후반에 포텐 터지는 파이터나, 상승곡선이 일정한 팔라딘과 달리 후반에는 비교적 현타가 일찍 찾아옴.
전투도 비교적 다른 전사계에 비해서 단순한 면이 큼. 격노 지르고 잘싸우면 됨. 여기서 플러스 알파되는게 많지가 않음.
‘(전사처럼) 다양하게 키울수도’ ‘(팔라딘이나 레인저처럼) 다양한 방법으로 이용하기도’ 어려움.
이 과정에서 어떻게 차별점을 주고 재미있게 플레이할지가 플레이어의 딜레마임.
바바리안 3줄 요약 :
1) 잘 싸우고 & 일찍크며 & 편하기까지 함 (+야외에서는 할줄아는것도 많음)
2) 가장 초보자가 하기쉬움
3) 근데 현타가 가장 빨리와버림 (능력이나 운영이나)
레인저 Ranger
1. 전사계의 스킬몽키 (= 다양한 스킬 사용)
-> 야외 캠페인에서는 말그대로 스페셜리스트, 도심이나 던전 배경에서도 활약 가능.
은신, 정찰, 추적, 동물조련 등, 수많은 기술을 가지고 있음.
2. 추적
-> 레인저의 진짜 아이덴티티. 이 부분은 레인저가 최고임.
3. 다양한 육성 & 다양한 운영
-> 추적, 주적(Favored enemy), 궁술 & 이도류 운용, 레인저 마법 등, 다양한 방법으로 육성 가능하고 가짓수도 많음.
할수있는게 많은데, 하드웨어가 전사계라서 잘 싸운다는게 특히 장점.
딜레마 : 전사계라 잘싸우고 할줄아는것도, 할수있는것도 많은데 하필 그게 레인저임.
스킬 몽키 - 야외활동 위주로 짜여져있어서, 야외 캠페인이 아니면 많이 퇴색됨. 그래도 다른 전사계보다는 좋지만.
추적 ->레인저의 진짜 특기인데, 이걸 마스터가 판을 깔아줘야됨. 추적 장면에 비중을 따로 실어주던가 하지않으면 진짜 RP 용 특기밖에 안됨.
다양한 육성 & 다양한 운영 -> 하나같이 나사 빠져있음. 특기라는 원거리전도 작정하고 키운 파이터보다 약하기 십상.
1) 전사계중에서 최악의 방어능력 -> 경갑 & 적은 체력 상승률로 탱킹이 안됨. 전방에서 싸우기 쉽지않음.
2) 주적 능력 -> 언데드, 오크등의 몇가지 적을 설정해서 그 적에 대해 전투 보너스를 얻는건데, 문제는 이 적들이 ‘나와줘야함’. 안나오면 쉽지않음.
3) 이도류 -> 힘이 좋아야 아프게 잘때리고 민첩이 좋아야 방어능력이 좋아지고, 체력이 있어야 잘 버틸수있음. 이걸 다 요구하는데, 운영도 대단히 쉽지않음.
궁술 -> 민첩 올인에 활 종류에 따라 힘 좋으면 좋은정도라 육성도 쉽고 운영도 쉬운데, 정작 피해량 증가 시키기가 어려움. 폭딜 뽑아내기 쉽지않음.
4) 추적 -> 전투에 써먹기 쉽지않음.
5) 동물동료 -> 판본에 따라 다르지만 대체로 드루이드보다 하위호완이라 능력치가 구림. 전투에 써먹기 쉽지않음.
마스터가 ‘판깔아줘야’ 제대로 성능이 나오는 슬픈 클래스임.
다른 전사계는 기본이 좋으니 어떻게든 굴릴수있는데, 얘는 하자가있어서 판이 깔려야 능력을 발휘함.
근데 그 판깔아주는게 ‘마스터가 신경써줘야’됨.
주적 좀 나오게 해주고, 추적에도 비중 실어주고, 레인저 스킬 잘 쓰일수있게 RP에도 신경써줘야됨.
하필 D&D가 전투의 비중이 높은 게임이다보니 나오는 상황. 비슷한 클래스로는 바드가 있음.(그나마 얘는 5th에서 진짜 큰 육각형이 됐음)
덕분에 판본 내내 레인져는 약캐 취급에 시달려야했음.
레인저 3줄 요약
1) 할줄아는건 많은데 하자도 많음
2) 대부분의 능력이 마스터가 ‘판깔아줘야’ 능력 발휘함
3) 별명 “최강의 NPC용 클래스”
이 모든 전사계의 진짜 딜레마는
’전사가 못하는건 마법사가 할수있는데, 마법사가 못하는건 전사도 못한다‘
그래도 본인이 몰입해서 재밌게 플레이하면 다들 강력하고 재밌는 클래스들임.
개인적으로는 팔라딘을 매우 좋아함.
신앙이나 맹약에 따라 RP도 재미있고, 성검 간지도 있고...
BG3 맘에 안드는것중 하나가 성검 홀리어벤져 시리즈가 없다는 거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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