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맨 프롬 어스' 보다가 전율이 쫙 도는 장면

[mainmain]

아낙네야 아낙네야 내가 물위에서 탭댄스를 추어야 믿겠느냐

[루리웹-0599914558]

CG가 하나도 없었는데 다들 머릿속에 타임라인별로 이미지가 떠오른다는 그 영화

[아바투르_]

어 왜 주인공이 함무라비의 도시 들어가던 장면 본거 같지

[인형사 로젠]

무슨 소리야 난 분명히 지구 선캄브리아대부터 인류문명 탄생기까지 빠른재생으로 넘겨주는 장명을 봤는데!!!

[전신넬름넬름]

cg는커녕 회상신조차없이 오직말하는거만으로 엄청난몰입감이 ..

[루리웹-9280980560]

작가가 진짜 시나리오를 잘 쓴 거지.

[반다비]

맨프롬어스가 인생영화인 이유를 뽑으라면 진짜 딱 저 대화임

[발끈말고불끈]

그저 대화만으로 맛깔나게 뽑은게 진짜 쩔긴했어

[밑바닥슬라임]

[피구라인형]

ㅋㅋㅋㅋㅋㅋㅋ ㅁㅊㅋㅋㅋ

[밀프러버]

나는 마지막 부둥켜안으며 우는 장면이 가장 생각나

[Aya_]

진짜 대화만 하는건데... 몰입감 쩔었던 영화중 하나

[trueheart]

장면전환이 거의 없다시피 하고 그냥 앉아서 대화만 하는데도 영화 내내 몰입하게 되더라

[캣‎타워]

난 아직도 기억나는 장면이 자기 자식 쓰러지니까 오 아가야 하면서 119부르는 장면
노환으로 쓰러진 사람한테 오 키드 이러는데 참....

[극극심해어]

그러면서 엄마 아빠만 알던 별명을...

[캣‎타워]

"난 당신이 우릴 버린줄 알았어"하면서 우는데 참 음.... 바로 몇일전에 부인도 사별했다고 하니 심적데미지가 컸을테고

[콩은까야제맛]

티 파티 티 파티... 어떻게 우리 아버지가 쓰던 별명을..

너 설마..

[루리웹-28749131]

연극 각본이었는데 영화로 만든것이었을까

[루리웹-2096036002]

그렇다는 썰이 돌더라

[llillliill]

연극도 자주 공연 함

[찌머큰추종자]

마지막이 너무 황당했지....
아비는 찾았지만 심장마비로 그자리에서 자식의 죽음을 본거.....

[양비론은최고의논리]

마지막 반전은 끝까지 남아있던 여자도 불사라는 거.
영화내내 그 복선 나오는데 모르는 사람 많더라는

[찌머큰추종자]

뎃??????

[어젠타인]

작품 안에서 확정된 반전은 아니고 누군가 자의적으로 해석한 게시물이 있는데, 장면 전환 할 때 화면 잡아주는 거랑 불노불사 이야기 되면 은근히 말 돌리는 장면,당신은 그렇게 살아왔구나 하는 느낌으로 주인공을 보는 장면이 있음. 주인공의 1만 4천년 생이 전부 증명 안 되도 적어도 심리교수의 아버지라는 확정적 장면처럼 결말에 나온것이 아니라서 추측의 영역에 가깝지만 꾀나 흥미로운 가설의 게시물이였음

[라스트리스]

사실 꼬치꼬치 따지자면 에러가 은근 발견되는 영화이긴 한데
한국도 굳이 따지면 기독교문화권에 속하는지라 ㄹㅇ 어느정도 사전지식만 있어도 몰입감 ㅈ됨 ㅋㅋㅋㅋ

[루리웹-2096036002]

그게 그래서 일부러 의심하게 만들었다는 장치랑

그냥 작가가 더한 상상력이라는 해석이 갈리더라

[루리웹-3979449556]

사실 역사적 인물을 저렇게 많이 만날 확률이 적긴함ㅋㅋ

[벨지안민트초콜릿]

영화 내적으로 봐도 결국 그저 오래 산 인간일 뿐이라서 저 사람 자체도 한계가 명확한것으로 표현되던듯

[콩은까야제맛]

본인의 기억도 완벽하진 않다 얘기하지

10년전에 둔 볼펜의 위치를 기억하느냐고

[벨지안민트초콜릿]

난 시대의 한계를 넘을 수는 없었다였나 그 대사가 인상 깊었는데

[도토도코]

심박수 줄이고 죽인척 했다가 도망가려고 준비중에 부활한줄 알고 황홀경에 빠져서 말을 듣지도 않았다. 그리고도망쳤다.. 이말에 뭔가 그럴싸한데? 하고 느낌 ㅋㅋ 저 영화때문에 서양에서 예수 붓다설이 떠올랐지

[슈퍼빠워어얼]

저거랑 인도에서 부처라는 사람의 가르침이 인상적이어서 본인도 중동가서 설파했는데 그게 예수(남주)였다는 이야기도 꽤 흥미로웠지

[루리웹-9280980560]

근데, 부처는 예수보다 500년 전에 열반에…

[킬링머신고나우]

저 아줌마 멘탈 개박살날까봐 마지막에 아 넝담~ 이었습니다 하고 아~ 간떨릴 뻔했자너 ㅋㅋ 하면서 서로 포옹한 뒤에 헤어짐

[라스트리스]

사실 입맞춤하고 헤어지는거라 속으론 진짜로 남주가 자기가 아는 그 예수가 맞다는 확신을 했다는 표현이기도 함

[루리웹-9280980560]

휴, 자기보다 몇 살이나 어린 거냐? 맨 오브 페도

[극극심해어]

그냥 벽난로 앞에서 썰만 푸는데 미친듯이 재밌는 영화

[사진검]

2탄에선 주인공이.노화가 오기.시작 하면서 끝남

[선택적혐오척결선택적탭지적]

기독교인들 이 영화를 그렇게 싫어한다더만 ㅋㅋ

[소중한날의꿈]

예수가 그냥 오랜 세월 살아온 부처의 제자라고 하는데 좋아할리가 ㅋㅋㅋ

[Eagle_Owl]

선지자가 아니라 도술 배운 불승이 예수라는거때문에.

[데쓰노트 소비에트에디션]

예수 불제자설은 완전 쉰떡밥이라 그렇긴 하지.

[마리오 마당쇠]

예수가 십자가에서 죽은 뒤 부활하여 승천하지 않고 사람들과 같이 살아왔다는 것 자체가 카톨릭 교리에 대한 부정이라 그렇긴 합니다.

[루리웹-9280980560]

예수랑 부처는 서로 시대가 몇백년이나 차이가 나는지라 애초에 떡밥도 아님

[Epoche]

진짜 개 재맸었어

[루리웹-4241338838]

오만생각이 다 떠오르지
가능하지 않을까? 부터 뭔수로 확인하지? 등등

[Eagle_Owl]

2편에서 좀 망친 영화라고 생각함.

[빨간팬티차차٩(ŏꇴ ŏ✿)و]

시간이 너무 지나서 주인공이 개 늙었더라고

[#고로케]

곡성 악마 아즈씨 생각나네

[용꼬리™]

그냥 도시에서 좀 떨어진 오두막집같은 곳에서 교수들이 모여서 그냥 대화만 하는 영화. 장소라고는 그냥 딱 한장소이고 그냥 오직 대화만 하는 흔한 교육방송처럼 취향이 안맞으면 졸음이 오는 그런 영화이니 재미 없을거 같다는 뻔하디 뻔한 영화일거 같은데 막상 보면 어느새 엔딩. 그냥 감탄만 나옴.

[llillliill]

인류가 더이상 발전 하기 어려운 시기가 오면 세상에 자신의 존재를 드러내고 인류의 황제가 됨

[박동생]

스토리텔링 쩌는 영화 뽑으라면 맨 프럼 어스랑 12인의 성난 사람들. 특히 후자는 오래된 영화지만 정말 강추함.

[애니멀포스]

쿠팡에서 무료로 볼 수 있어서 안본거라 봐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