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문? 마교 첩자를 알아낸다면서 광장에 사람들을 모두 불러 모은 이유가 뭡니까?"
"별 거 없네. 그냥 내가 하는 말을 그대로 읊으면 될 뿐이지."
"뭔지 모르겠지만... 알겠습니다."
"자, 따라하게. '천마의 애미는 매음굴 대빵이다'"
"천....... 네?"
"'천마의 애미는 매음굴 대빵이다'"
"자, 장문! 지금 무슨 소릴..."
"말해보라고. 어디선가 마교의 첩자가 듣고 그 내용이 천마의 귀까지 들어갈지도 모르지만, 자네는 우리 문파가 지켜줄 거 아닌가? 걱정 말고 시원하게 질러보게."
"....이제와서 하는 말이지만 제 정체를 밝혀도 되겠습니까?"
"이미 알고 있으니까 말하라고. 아니면 지금 내 장풍에 맞아 죽을 텐가?"
"......."
그날, 천마신교 살생부에 천마를 욕보이며 배신한 어느 첩자의 이름이 올려지게 되었다.
뭔가 짧은 문학들이 올라오는 걸 보니 써보고 싶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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