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쪽지 얘기하니까 괜히 안밟아도 될 똥을 밟은 기억 떠오르네

[네리소나]

평소처럼 유머글 탐방하다가 만화 유머글 보여서 해당 만화 내용에 기반한 드립을 쳤는데

어떤 사람이 님 그 설정 아닌데요 하고 정색빨고 댓글 달길래 아녀 이 내용 보시면(이미지 같이 첨부함) 맞아요 하고 답변해주니까

갑자기 혼자 있지도 않은 설정 입으로만 줄줄 풀더니 그럼 그거 가져와보라니까 댓삭튀

사실 그냥 거기서 쫑냈으면 될건데

그날따라 괜히 대체 얘가 뭘 말하고 싶었던걸까 하는 궁금증에 내쪽에서 쪽지 보내서

님이 뭘 보고 그런 말을 했던건지 알려주면 내가 그 부분 찾아보겠다고 정중하게 물어보니까

결국 끝까지 대답은 못하고 지혼자 에베베 하고 차단해버리드라

지금 생각해도 참 쓸데없는데에 감정소모했다 싶어서 그때 이후로 좀 쎄하다 싶으면 바로 자리 뜨게됨..

[메카펭귄MK.2]

가끔 있는 좀 이상한 부류 애들이네
공식이 아닌 자기 뇌피셜이거나
2차창작이나 그 작품에 다른 팬들이 말하던걸 주워듣고 공식인줄 알고 있다가
오지랖 발동해서 괜히 잘알지도 못하면서 말했다가 아니어서 호다닥
혹은 그때 검색해봤더니 자기가 틀린걸 알고 호다닥 하는 애들

[메카펭귄MK.2]

설정에 대해 뇌피셜로 추론하는건 나도 좋아하지만...
그 뇌피셜이 진짜라고 타인에게 강요하는건 폭력이라구...

[네리소나]

뭐 헷갈릴 순 있는데 말이라도 곱게 하면 서로 웃고 끝낼 수 있는건데 말여

[메카펭귄MK.2]

걍 "아 미안 내가 잘못알았었음ㅋ"하면 ㅇㅋ 하고 서로 갈길가는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