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김구) 솔직히... 문화와 거리가 먼 삶을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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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마지막 백범일지에 문화 파트가 명문이라서 그렇지... 

김구의 삶 전체는 주먹, 총, 수사, 현상금에 더 가까운 삶임

마동석이 커리어 마지막에 마블리 영화가 너무 히트해서

마동석을 블링블링 이미지로만 사람들이 기억하는 거와 같음

그게 나쁜 거는 아님. 말 그대로 의거니까

광복 이후는 북유게로

[캣‎타워]

인상도 동그란 안경으로 둥글둥글해보이셔서 그렇지
육척거한에 강골 그 자체였다고 하지
그시대를 살아간 BAD ASS 그 자체임 졸라 멋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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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좀 많이 무서운 사람임...

[Alex.S]

민간인 죽인건 배드애스하진않죠 근데ㅋㅋ..

[정모대사]

당시 170cm라고 하던 이승만과 찍은 사진. 180cm이상의 거구임을 증명하는 사진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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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상인단에 껴있는 왜인 죽인거 땜이 그런거면, 그 왜인이 당시 상단이 있던 포구에 폐도령 떨어진지 오래인데 왜 남의 나라 포구에 왜검 차고 몰래 기어 들어와서 다녔던거임?
지금 시대로 따지면 중국인이 소총 들고 평택항에 밀항해서 들어온건데 이거 민간인 맞음?

[Alex.S]

왜검 찼다는게 어디서 나온지 알수 있을까요? 단순히 무고한 약초상인이었다는게 현 학계 주류인데 이걸 괜히 쉴드치려고 하면 안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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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암만 그래도 보통 사람은 신고를 하거나 하다못해 무기만 빼앗지 죽이지는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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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검차고 밀항한게 당시 기록에 있었음. 무고한 약초 상인이 일본도 차고 상단에서 조선인 복장입고 무단 입국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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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대가 지금이랑 같으면 빼앗기만 하겠지....

[콩순이이순콩]

한국엔 폐도령이라 명명된 법이 내려진적이 없고 당시 조선땅 곳곳에 이미 일본 중국 러시아 미국 상인들 바글바글했음.

그리고 왜검은 아마 일본도를 말하는 것 같은데 어르신이 생각하시는 그런 카타나인지 아님 걍 작업용 멀티툴 느낌의 칼인지는 모름. 오히려 조서만 보면 그냥 후자 쪽이 훨씬 가까움.

학계의 중론은 김구 선생이 치하포에서 애먼 일본인 살해했다는 거 맞음. 근데 그렇다고 김구선생의 업적이 퇴색되는 건 아님.

암튼 김구 선생은 과오없는 초인이라고!!! 같은 느낌의 주작윤색을 좋아하는 친구들이 있는데 북조선하고 동조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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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아니라 일본 폐도령이고 일본 상인이 남의나라 다닐때 당연히 무기를 놓고 다니는게 상식인데다 당시 막부가 망하고 국가 주권이 일본 천황계로 넘어간 시대라 왕권 강화 주도의 상징이었고 군사력을 지방 정권이 아닌 중앙 집권으로 모아두는 중요한 사건임. 이걸 조선에선 아니라고 하는게 말이 안되는거고.
그리고 김구 선생 독립 운동의 시발점이라 할 수 있는 사건인데 이 사건의 본질 퇴색시키려고 원종단들이 하는 소리가 김구는 독립운동을 백색 태러로 했다는 소리인데, 이걸 그대로 인용해서 백색태러로 앞뒤 다 치워두고 주장한다? 오히려 그게 말이 안됨.

[루리웹-2808072976]

당시 폐도령이 일본에서 중요하게 여겨지는 사건이 단순히 칼만 빼앗아 간게 아니라 지방 정권 막부중심의 사회에서 중앙집권 천왕제로 넘어간 중요한 사건이고 폐도령은 단순 칼이 아니라 군사력의 중앙집권화를 의미하는 중요한 사건이었음.
일본사를 배우면 알게되는건데, 이 폐도령 이후 각종 반란도 있었고 해당 반란들을 무력 진압 하면서 칼 뿐만 아니라 각종 무기를 빡시게 잡았고 처형까지 때려서 난리였는데 그걸 피해서 칼차고 밀입국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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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군다나 당시 조선~ 대한제국은 주권 박탈 진행중이었고 민비 살해로 국가가 난리였는데? 그냥 조선 항구에서 칼만 차고 돌아다닌 인간들이었을리 없다는거임.

[콩순이이순콩]

메이지 초기에 폐도령 내렸지만 쇼와 21년 폐전 직후 무기 수거령 내릴 때까지도 칼이 수거됐는데, 전쟁 감안해도 서슬퍼런 일본 본토에서도 칼 소지했던 인간들이 많았다는 반증임. 그리고 어르신 말씀처럼 갓본도 카타나 스고이!!! 같은 무기인지 아니면 걍 멀티툴 느낌의 조각칼 비슷한 물건인지는 조서만 봤을 땐 모르고, 만약 어르신 말씀처럼 진짜 제대로 된 일본도였으면 조서에 오히려 명기되었을 것이라 생각하는 편이 합리적임. 그리고 천황계라는 건 없고 굳이 따지면 천황가라고 하는 것이 좋을 것 같고 사실 그마저도 주권은 굳이 따지면 막부 시절에도 천황에게 있긴 했음. 그리고 군사력 중앙 집권 운운 이건 아마도 왕정복고의 대호령하고 폐번치현을 이야기하는 것 같은데, 다이쇼-쇼와로 넘어가면서 공산당 때려잡는다고 경찰 전국에 쫙 풀어서 미친듯이 쪼아대도 상술했듯이 쇼와 21년에도 꿍쳐두 무기 많이 수거됐음.

그리고 토왜 원종단 친구들과 무관하게 학계에서는 예전부터 치하포 사건 걍 김구 선생이 일본 민간인 죽인거라고 중론 내렸음. 그리고 사실 김구 선생이 워낙 무게감있는 분이라 주목받는거지 여러 사건을 거치면서 조선 내 일본인에 대한 여론이 너무 안좋아서 김구 선생 이전에도 일본인들 린치하거나 죽이거나 하는 사건 적지 않았음.

훨씬 전인 경복궁 전투 때도 항구에 있던 일본인들을 순검하고 일반 시민하고 같이 두들겨 팼다 이런 기록이 나옴. 그리고 김구 선생이 보여준 액션 중 다수가 전형적인 백색 테러 맞음. 애초에 동아시아 백색 테러주의의 거두였던 장제스랑 같이 다니던 분이 김구 선생임.

[콩순이이순콩]

그리고 자꾸 현대인 시선에서 당시를 바라보시는데요 어르신 미리견이나 불란서 덕국 이런 애들 보면 한중일 같은 당시 서구인 기준 우가우가 야만인들 동네 갈 땐 기본이 권총 등 무장 지참이었음요. 남의 나라 다닐 땐 오히려 당연히 무기 지참인게 상식이던 시절임. 애초에 한국 기준으로 봐도 구한말에 지방 시장 내려가면 총포 돈주고 걍 살 수 있었다는 기록도 있는 마당임. 그리고 반란은 아마 서남 무진 동북 이야기 하는 것 같은데 그 염1병을 하고나서도 다이쇼 시대에 총칼 테러 및 살해 폭행 강도 사건 나오고 그걸로 소설도 쓰이고 지식인들이 'ㅠㅠ퓨ㅠㅠㅠ미개한 ㅉㅂㄹ 나라에서 떠나 독일이나 프랑스에서 살고 싶우' 이런 자국혐오 발언 쓰면서 신문에 기고하다가 경찰에게 걸려서 코로 가츠동 먹던 세태가 있던 나라가 일제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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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황계가 더 정확한 표현이지. 당시 막부 중심의 정권이 넘어가는데 천황이 주도가 아니라 천황을 국가 주권자로 옹립시켜서 정권 장악 하려는 계가 주도자들이었음. 가문이 아니라 그 천왕쪽에 붙은 가문들이 주도자였고.
그리고 폐도령 이전까지 칼은 일본 사회에서 계급 상징의 물건이었고 당연히 오래 걸릴수 밖에 없는건 이해하는데 그걸 항구로 대놓고 차고 나오는걸, 그걸 조선에 차고 들어오는걸 못거른다? 말이 안됨.
더군다나 김구선생이 당시 알아볼 정도의 크기의 왜검이었는데 이걸 단순히 멀티툴 단검이라고 하는게 뇌피셜 아님?

[Alex.S]

저도 김구라는 사람의 업적을 까려고 하는게 아니라 살아온 인생이 배드애스하면서 매우 멋있다해서 그건 아닌것같다라고 단순히 반론하려고 언급한거라ㅋㅋ.. 오해는 안했음하네요.

[루리웹-2808072976]

애초에 당시 기록된 치하포 사건 내용등이 죄다 일제경찰들의 주도로 기록된거고 이를 통해 사형 집행하려던걸 고종이 직접 말려서 사형이 미뤄지고 살아남게 된거임.
그 고종이 일제에 거절 의사 밝히고 말렸을 정도인데 이건 어쩌려고?

[루리웹-2808072976]

남의나라 갈때 무기 지참이 당연하던 시절이라고 하는것도 뇌피셜인게, 당시 폐도령의 가장 큰 명분은 지방정권이 사적으로 군사력을 못모으게 한다는 거였는데 이걸 남의나라 갈때 무기 가지고 가는게 당연하다는 어처구니 없는 뇌피셜을 하면 어떻게함?
그때는 1700년대 유럽이 아님

[루리웹-2808072976]

더군다나 국민 개병령으로 군사력은 오직 일본군과 경찰에게만 허가한게 폐도령이라서 당시 지배계층이던 부시(무사) 계층에서 난리가 난거였고.
당시대 조금만 알아도 일본에서 해외갈때 무기 챙겨가는게 상식이라는 어처구니 없는 소설을 쓰진 않음

[콩순이이순콩]

예 어르신. 제가 아직 석사 3학기생이라 배움이 많이 부족한 것 같습니다. 어르신의 말씀이 전부 맞습니다. 무지한 제가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차후 박사 과정을 밟을 때 어르신이 주신 가르침을 금석으로 삼아 정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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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꼬려면 인증 때리고 하시던가. 당시대 해외 입국시 무기를 차고 가는게 당연하다는 희대의 헛소리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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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증 기다릴게요 1900년대 해외 상단 입국시 무기 서지가 당연하다는 일본/동양사 척척 석사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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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보신전쟁은 폐도령보다 이전 전쟁이에요 척척석사님

[핑커튼]

살아오신 시대가 시대이니만큼 저게 맞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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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백색테러 모르는 사람이 어딨음 걍 드립 유명해져서 우리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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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는 사람 많을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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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런가? 유게에서도 언급하면 개지랄하는 애들 있더라

[양치기매리]

모르는사람이 더 많을거임
나도 어쩌다가 누가 그걸로 싸우는거보고 알았으니깐

[유다의 사제들]

영웅과 한 나라의 지도자감은 다르다고 생각하고(수 많은 나라들이 이거 구분 못해서 망했지)

김구도 솔직히 영웅으로 남으셔야 하지 지도자감이었냐 하면 좀 그런게 있지

[탱구와울라셩]

결점 마자 인정하고 사랑하고 존경해야 진정한 사랑이자 존경이라고 생각함. 그리고 젊으실 적에는 아주 열열한민족주의자+ 보수였던 분인데 반대쪽이 위험하다고 생각할만 했고.

[쑤퍼유저_관리-28945492]

적지 않던데? 알아도 개지랄하는 경우도 많고.

[루리웹-4639467861]

뭘 사랑하고 인정해 이승만 박정희 똥꼬 빠는거랑 뭐가 달라 그게ㅋㅋㅋ

[밀크글라스]

이스라엘 총리 중에도 무력 강경파들 많았음
그리고 그들이 총리 자리에 오르면 평화나 타협을 이야기함
위치마다 이상이나 이념도 현실에 맞게 바뀔 수도 있음 그래야 맞고...

[중수가되고싶은 초보]

그 당시 백색테러야 안하는 진영이 없었으니...

[루근l웹-1234567890]

당시 백색테러는 단순히 정치계파 싸움이 아니고 나라 주권 걸고 싸우는 전쟁같은거였으니까

[페이 커]

이츠하크 라빈 전 총리가 바로 그 경우임. 육참총장에 국방장관 등 군요직을 거쳤고 특히 6일전쟁이라는 레전드의 주인공
하지만 총리재직중 평화협상에 임했고 그때문에 자국 과격파에게 유명을 달리함..

[밀크글라스]

라빈의 경우 하가나 소속임
팔레스타인 마을에 인종청소 할 만큼 과격무장단체고...
영국군 본부인 호텔도 날렸지 아마...
그리고 이후 호텔에 있던 동족인 유대인도 같이 죽으니 '우린 이스라엘을 위해서라면 유대인도 죽일 수 있다' 말까지 했다고

[김-석양]

애초에 왜 이름이 김구로 바뀌었는가 부터 생각해보면... 하지만 그런 인생을 사심에도 저런 명문을 적어내신거 보면 대단하긴 해

[루리웹-8396645850]

그 작가 문제가 또 있어서...

[죄벌영업조합]

문화아 거리가 먼 삶이라 더 문화를 갈망할수있지

[배신하고싶어라]

[루리웹-4639467861]

하지만 선생님은 친일인사 등용하셨고...

[허어연곰]

이래서 독립 후에 암살당하심 시발 안두희새끼

[약지_점묘파_스튜던트]

검계에게 무를 수련했다던가

[콩순이이순콩]

검계가 왜 나옴;

[죄수번호-25980074]

동학잔당 산으로 살았을 가능성은 있다 들었는데(안창호 집안 피셜이라 들음)

[Plant11]

전쟁의 시대였고 무력의 시대였다

[탱구와울라셩]

평생 전장에서, 내부에서 목숨걸고 사시던 분이 문화에 대해서 저정도 고찰을 하시는 거 자체가 대한 하신거지. 오히려 문화랑 몇 발자국 떨어져서 살아오셔서 냉철하게 평가 하신 것도 있는 거 같기도 하시고.

[죄수번호-25980074]

오히려 멀기 때문에 그걸 오래 지켜보다보니 그렇게 느낀걸지도 모름.
문화 레벨에서 한도 끝도 없이 왜놈과 서양에 처발리고 하나 둘 씩 변절하는걸 한 평생 봐왔으니까. 청칼의 문제가 아니란걸 깨닫고 그걸 아쉬워하기엔 충분한 시간 같음

[피파광]

가슴으로 움직이는 Bad Ass셨지만 머리로는 문화가 답이란걸 아셨던 것..

[콩순이이순콩]

김구 선생 스펙트럼이 골수 극우 파시즘 민족주의자인데 당시 파시즘계에선 대중문화를 통한 대중선동 및 동원에 상당한 관심을 지녔음. 그런 맥락을 보면 김구선생도 당연히 문화에 대해 관심이 많으셨을것

[불행복소년소녀]

위인전보면 스타팅부터 사람 하나 담그고 시작해서 표지의 동그란 얼굴과 매치가 안되더라

[루근l웹-1234567890]

둥근 안경 둥근 얼굴.. 거구의 덩치... 사람 담금
이런 느낌이구나

[문사이드🎹✨]

180cm였다는데 지금도 큰 축이지만 그 때면 뭐 거한이지

[바위돌곰]

오늘날 순딩순딩한 감성으로 봐라보면 안됌

[악튜러스]

너무 피맛을 많이보셔서 정치적 타협이 없으셨던 분이었음

[아행행2]

그래도 한국 영화계에 업적을 남긴 이경손 감독이랑 만난 것도 있고
열심히 임정 활동하신것 자체는 고평가 받아야한다고 생각함

[오후에식곤증]

온 일생을 조국을 위해 헌신하신 분과 검머외를 비교하지마
김구 선생님 살아 계셨으면 검머외 싫어하셨어

[루리웹-8396645850]

누구? 이승만? 둘이 친구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