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예전에 쿠팡 알바할 때 관리자 싸가지 없는 거

[토와👾🪶🐏]

그땐 이해가 안 갔는데..

점점 입장이 비슷해지니 나도 닮아가더라

일이 너무 바쁜데 그런 사람들 부주의로 사고 터지면 진짜 짜증을 감추기가 점점 힘들어짐

그런 문제로 일희일비 하기가 싫은데

그렇게 일희일비 하는 사람이 아니었으면 애초에 일을 열심히 하지도 못 했을 사람이 나라서 이럴 때마다 어떻게 해야 감정적으로 행동하지 않을까 후회하는 듯

근데 막상 또 잘해주기만 하면 나만 만만하게 보는 게 보이는 것도 사실이고

어설프게 중간에 끼기 시작하니 뒤지게 힘든 듯

내가 팔로우쉽은 좋아도 리더십이 좋은 사람이 아니라

그래서 시키는 거 하는 현장일 하는 거였는데

어딜가도 시간이 지나면 이런 입장에 되는 거 같음

[스치프]

원래 관리자가 힘들어;

[토와👾🪶🐏]

난 하기 싫은데 해야하는 입장이 되야하니까 쉽지않네

[THE·O]

근데 그럴 때 감정제어를 잘 하는 걸 보고 '인성이 좋다' 라고 하는 거기도 함..

[토와👾🪶🐏]

사실 그것도 맞지 ㅋㅋㅋ 나도 평소엔 괜찮은데
힘들때는 통제가 안 되니까.. 내가 부족한 거긴 해

[촤아아앗]

근데 넘 빡칠 때는 넘 빡쳐 물론 침착을 유지해야 겠지만

[THE·O]

부족하다기 보다는... 빡치지 않는 사람은 없는데
그 빡친걸 언제 보여주지 않고 언제 보여주고를 잘 선택해서 표출하는 사람이
진짜 영리한 사람들인 거 같음 ㅋㅋ

[토와👾🪶🐏]

아.. 그렇지. 꾸역꾸역 참기만 하는 것도 절대 능사는 아니더라. 명분 쌓기도 중요하고.

[촤아아앗]

감정제어는 결국 프로의 영역임 짜증나는 일 오지게 많지
짜증이 나겠지만 부리지 않고 조용히 경고 하고 끝내는 거지
일적으로 젠틀하게 지적 하고 개선이 없다면...내보내서 일 퀄리티 보호를 하는 수밖에

[토와👾🪶🐏]

내가 맘대로 내보낼 수도 없다는 게 문제 ㅋㅋ

[촤아아앗]

건의나 하는 거지 주어진 최소한의 역할

[토와👾🪶🐏]

ㅇㅇ 도저히 못 참겠다 싶을 땐 건의하긴 했음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