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와 태양은 무려 1억 5000만 km나 떨어져 있는데
이들은 서로의 위치를 어찌알고 끌어 당기는걸까?
'질량을 가진 모든 물체들은 끌어 당기는 힘이 있다' 라는
엄청난 사실을 알아낸
아이작 뉴턴도 그 중력이 대체 어떤식으로 작용하는지
죽을때까지 알지 못했다.
뉴턴이 살던 시대에 중력의 힘은 그야말로 원격작용이며 마법이었다.
그러다 아인슈타인이 여기서 어마어마한 도약을 한다.
바람도 불지 않아 전혀 흐르지 않는 강물 위에 배를 하나 띄워 놓으면?
그 강물은 띄워진 배로 인해 움푹 들어가며 휘어지게 된다.
배가 강물을 휘어놓듯이 질량을 가진 모든 물체들도
자기 주변의 '공간'을 휘어놓는다.
그냥 아무렇게나 휘어놓는것이 아닌,
'자기쪽으로 빨려 들어 오게끔 휘어놓는다'
사람이나 작은 돌맹이 까지도 그 주변의 공간을 휘어놓지만
우주의 천체 정도의 질량이 되어야
인간이 느낄 수 있을 정도로 많이 휘어진다.
따라서 뉴턴이 이야기한 중력은 '끌어당기는 힘'이 아니다.
사과가 지구를 향해 떨어지는것은 그저
'휘어진 공간의 굴곡을 따라 사과가 지나가고 있을뿐' 이다.
강물에 띄워져 있던 배를 갑자기 집어들면?
휘어져 있던 강물이 다시 원래대로 돌아오는 과정에서 사방으로 물결이 치게된다.
하늘의 태양이 갑자기 사라진다면?
휘어져 있던 공간이 다시 원래대로 돌아오는 과정에서
공간의 파동이 사방으로 퍼져 나가게된다.
그 공간의 파동이 바로 "중력파" 이다.
따라서 중력이란? "휘어진 공간의 힘"
중력파란? "공간의 파동" 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우리는 '공간이 휘어진다' 라고 하지않고
'시공간이 휘어진다' 라고한다.
이유는.. (여기서부터 너무나 어려워 아무나 건들지 못한다)
시간은 시간대로 흘러가고 공간은 눈앞에 그냥 존재해 있는,
'시간 따로 공간 따로'가 아니라 시간과 공간은
두개의 톱니 바퀴가 맞물린것처럼 반드시 같이 돌아간다.
그래서 '시간 + 공간' 을 합쳐 '시공간' 이라 부른다.
따라서 공간의 변화는 시간에 영향을 준다는 말이되고
공간을 건드리는 '중력'은 시간또한 건드리고 있다는 말이 된다.
(2012년 노벨 물리학 수상자, 데이비드 와인랜드)
그리고 2016년 인류는..
기존의 세슘 원자시계 보다도
100배나 더 정밀하고 정확한 광학시계를 만들어 낸다.
그 초고도 정밀 시계를 개발할 수 있게 토대를 마련한
데이비드 와인랜드에게 노벨상을 수여 하였다.
이것은 1mm의 아주 작은 공간사이에서 발생하는
중력의 시간차를 측정할 수 있는 엄청난 시계이다.
쉽게말해 내 방에 나혼자 있을때와 내 옆에 곰인형이 있을때
내게 발생하는 시간차를 측정할 수 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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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력자가 빨리 발견되어야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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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어캐됨 | 25.06.22 02:58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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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력자가 발견된다면.. 중력의 '양자화'가 현실이 된다. 그럼 블랙홀 내부 구조와 빅뱅 이전, 혹은 직후 상태에 대한것들이 폭발적으로 이해가 되기 시작하지. 그리고 암흑 에너지와 암흑물질과의 관계에 대해서도 알 수 있게 된다. 이걸 좀 더 먼 미래의 기술을 생각하면.. 중력을 조작하는 기술과 반중력, 워프 드라이브 같은 기술의 이론적 기반이 마련되고 초정밀 중력 센서나 새로운 초정밀 GPS도 가능하게 됨. | 25.06.22 03:03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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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좋네! | 25.06.22 03:05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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