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출산율 다큐 몇개 봤는데

[야근병동]

출산율 관련해서 이야기는 많이 나오고 

대한민국 소멸에관한 불안도 커지고있다고는 하는데 

2060년무렵 대한민국의 인구 감소가 시작이 된다고 하는게 어느정도 정론인가봄 

그런데 이게 나에게는 심각한 문제로 와닿지 않음 

2060년이되면 나는 이미 죽을날 기다리는 나이라는게 제일 먼저 든 생각임 

아마 사회적으로도 이런 느낌이 아닐까 싶음 

[데네브유저]

맞음 국가의 문제지 개인의 문제로 안받아들이는 느낌이랄까

[발톱의 드루이드]

사실 우리보다 먼저 발전한 나라들도 아무도 해결을 못했다는거임

[BaRaMilDa]

국가가 경각심을 가져야 하는 입장인데 국가가 압장서서 출산율 조짐 ㅋ

[루리웹-8329133273]

개인도 경각심이야 가지긴 해야 해. 애 낳아란 게 아니라 지금 머릿수로 유지되는 모든 사회보장이 축소되고 사라지고 민영화 될 거라...ㅋㅋㅋ

노후에 자.살하던가 자식과 결혼 포기한 만큼 노후를 뼈빠지게 대비하던가 둘 중 하나는 선택해야 함.

[루리웹-8329133273]

제일 웃긴 게 그거임. 사실 나라는 걍 전원국가로 퇴보되어도 그냥 존속하면 될 뿐이라 별 문제가 없음.

저출산으로 생기는 모든 문제를 겪을 건 다 국민들이고, 이게 카드깡 처럼
당장 편하고 미래를 조지는 일인데 '내 일 아님'이라고 대체로 여긴다는 거지.

[BaRaMilDa]

개개인이 해결할 수 있는 경계선은 이미 넘은지 오래임
국가가 해결할 수 있는 경계선도 이미 넘었고
국가가 했어야 하는건 많았지만 대체로 출산 유도 정책이라는 이름의 정책들은 저출산 유도 정책이나 마찬가지였지

[루리웹-8329133273]

정책이나 대책이니 그런 건 나라나 영리한 사람들이 궁리할 부분이고,
우리는 노후에 민영화로 몇 배로 뛸 공과금(일본만 해도 우리보다 훨 비쌈)이나
때마침 늙어서 병원 갈 일은 많을 시기에 지금대로 존속은 어려워 보이는 국민건강보험,
장기간 경기침체 상황 속에서 죽을 때 까지 노동해야 하는(일본의 노인 알바 문화 처럼)
미래가 예고된 셈이라, 부동산 불패신화가 깨질 때도 지속적 수입이 될 거리를 대비한다던지...

개인의 미래만 생각해도 대비해야할 게 많긴 한데, 뭐 대부분 그쪽도 될대로 되라 심정일 거임.

[Kagisa]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에서 해결할 문제니 그게 평범한거지 싶음 개인이 해결할수 있는 범위가 아니니까

[루리웹-8329133273]

뭐, 그 게 문제긴 함.

애초에 자식 가지기 포기한 사람들에겐 진짜 평생에 아무 상관 없는 '남 일'처럼 받아들여 짐.

[루리웹-1297056035]

지금부터 35년이면 충분히 살았지
근데 그 때까지 솔로면 너무 오래 산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