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나폴레옹이 전설인 이유

[루리웹-8287090513]

코르시카 섬의 촌뜨기가

군인으로서 개인 실력과 인맥을 통해 초고속승진을 거쳐

기어이 혁명 이후 프랑스 전역의 황제가 되고

직전까지 서로 주적이었던 프로이센과 오스트리아를 범 게르만 동맹처럼 하나로 묶게끔 만들 정도로

무시무시한 파괴력을 보여주며 신성 로마 제국이란 수백년간 지속된 간판을 아예 뜯어내고

전성기는 지났지만 여전히 열강이었던 스페인 본토를 뚫고 전 영토를 장악했으며

단신으로 최절정기의 대영제국을 구석에 몰은 채로 끝내 파리에서 러시아 제국의 수도인 모스크바까지 군대를 끌고 가본 남자.

고대의 신화나 전설이 아닌 "19세기 초반의 단 한 명의 남자가 벌인 일이었다."

[토코♡유미♡사치코]

근대보편제국을 꿈꿨으나

전쟁이라는 발자취를 감당하기엔 프랑스합중국이 될수밖에 없었지

[아아나테마]

개인차력쇼로 20만~30만 무장시킬 여력밖에 없는 나라로 그정도 끌고간건 대단한거긴한데
반대로 프랑스 역량으로 감당못할 전쟁이라서,,,,,

[작안의샤아]

업적 때문에 현대 독재자들의 워너비가 되어버림

[Sieg Choys]

19세기 초반 기동전의 대가였음. 온 유럽의 적 전체가 자기 군대보다 많지만, 그들이 뭉치기 전에 잘도 각개격파하고 다님. 다만 해군에 대한 이해는 떨어졌던 것 같음……. 프랑스 해군도 열강답게 강력하기는 했지만, 범선이라는 한계상 육군처럼 날짜 딱딱 맞춰 가면서 기동 불가능한데 그걸 요구했다지.

[아아나테마]

프랑스 해군 자체가 혁명거치면서 역량이 좀 많이 딸려져 있던 상태기도했고,,,,스페인 편입시켜서 그나마 영국하고 어느정도 약점은 커버했다지만 나라자체가 육군강국에 더 초점이 맞춰있다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