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건강도 챙기고 주변에 소중하다고 생각되는 사람들 건강챙겨
5월말에 아들내미 B형 감염걸려서 치료받고 모든일정 취소하고 쉴려했는데
조모님돌아가셨다는 얘기듣고 애 상태보고 결국 와이프랑 애 데리고 지방에 내려가서 장례치룸
발일날 아들내미 피검사랑 이것저것 검사해야되서 장지 이동하는거 못보고 올라왔는데
올라오자마자 아버지 쓰러지셨다는 얘기듣고 띵하더라
뇌출혈이시고 예후도 그렇게 좋지않음..
일평생 가지신거라곤 반지하 빌라 재건축되서 아파트 입주하나했는데
어제 각종서류 떼보니까 대출이랑 잔금을 8월말까지 3억 납부해야함..엊그제 병원비 중간 정산하고 이미 빈털터리인데
병원비와 간병인하면 한달에 4~500씩은 깨지는데 아찔하다
건강이 재산이라는말을 뼈저리게 느낀다. 아프면 진짜 기둥 몇개는 뽑아야할것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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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집안에 우환이꼈나 한달만에 뭔일인지 모르겠다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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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이름 날리고 먼가 해보겠다고 연구하고 죽어라 논문 썻는데 내가 아프니까 소용없더라 아는 분도 죽어라 해서 교수 했는데 50에 쓰러지고 2년뒤에 죽고나니까 업적이고 위상이고 모두 사라지고 이제 이름도 다 까먹을 정도되더라고 다들 주변사람 챙기고 건강챙기고 성공이라고 해봤자 가족 구성원 아프고 자기 아프면 까먹는거 순식간이드라
(IP보기클릭)106.101.***.***
나도 아빠 오늘내일 해가지고 달에 300씩 넘게 빠짐 모아둔돈 다 써감 난 이제 젙됬음
(IP보기클릭)1.237.***.***
(IP보기클릭)122.44.***.***
우리 아버지도 뇌졸증으로 전신마비되셨다가 2개월 만에 세상 떠나셨었거든 진짜 마지막 대화도 어머니랑은 병원좀 다녀올게 였고 나랑은 병원 나가면 아빠 좋아하는 차 한대 사자 였어 돌아가신지 3년 지나도 아직도 생각난다 댁두 힘든 시기인거 같은데 힘내고 자기건강도 잘챙겨 | 25.06.21 07:09 | | |
(IP보기클릭)203.211.***.***
인생 피자
본문 안 보여? | 25.06.21 07:24 | | |
(IP보기클릭)122.44.***.***
세상에 이름 날리고 먼가 해보겠다고 연구하고 죽어라 논문 썻는데 내가 아프니까 소용없더라 아는 분도 죽어라 해서 교수 했는데 50에 쓰러지고 2년뒤에 죽고나니까 업적이고 위상이고 모두 사라지고 이제 이름도 다 까먹을 정도되더라고 다들 주변사람 챙기고 건강챙기고 성공이라고 해봤자 가족 구성원 아프고 자기 아프면 까먹는거 순식간이드라
(IP보기클릭)1.237.***.***
진짜 건강이 재산이더라...아픈사람없어야 가족들이 웃을 수 있고 진짜 큰거더라 | 25.06.21 07:26 | | |
(IP보기클릭)106.101.***.***
ㅇㅇ 지금도 죄송한마음드는게 내욕심에 박사한다고 30대까지 공부만하면서 괜히 날카로와져서 아버지한테 잘못했던거 같아서 마음이 그렇더라고 그 불행이라는게 갑짜기 와서 너무힘들게 하고 나도 지금 죽을꺼같이하는데 진짜 겪어내고나니까 어머니랑 같이 그때 고생하고 잘넘겨냈다고 추억하게 되더라 몸조심하고 잘버텨 지금부터 시작이긴할껀데 고생에도 끝이 오니까 진짜 건강 잘챙기고 댁이 무너지면 아무것도 해결 못하니까 | 25.06.21 07:32 | | |
(IP보기클릭)1.237.***.***
힘내보자고 | 25.06.21 07:33 | | |
(IP보기클릭)106.101.***.***
그려 애도 있잔어 난 40 다되가는데도 여친두 없어 ㅜㅜ | 25.06.21 07:35 | | |
(IP보기클릭)1.237.***.***
| 25.06.21 07:37 | | |
(IP보기클릭)106.101.***.***
아 그 아버지 아프신거관련해서 중증판정받으면 초기 병원 비용 감면 기준도있고 병원별 지원 내용도 각각있거든 관런된거 확인하면 돈아끼는데 도움될꺼고 건강보험 관리공단이나 국립 또는 시립 병원 관련 재단 그리고 종교 관련 재단에도 알아보면 무료 간병지원이나 요양원 최소비용 혜택 그리고 집에서 모시려면 의료기구대여방법 사용법 같은거 미리 알아두면 도움 많이 될꺼야 | 25.06.21 07:42 | | |
(IP보기클릭)1.237.***.***
정말 고맙다우...안그래도 누나가 좀 알아봐서 병원비 일정부분 감면도 받고했는데 정말 우리나라가 그나마 잘되있는거라고하더라ㅋㅋ 아들내미 변기에 오줌흘려서 후딱 치우고 옴 정말 고맙고맙!! | 25.06.21 07:48 | | |
(IP보기클릭)106.101.***.***
고마우면 잘이겨내고 버텨서 다시 유게에 뻘글이나 쓰고 다시 웃기나해 | 25.06.21 07:50 | | |
(IP보기클릭)1.237.***.***
난 계속해서 뻘글을 쓸거다. ㅅㅅ! | 25.06.21 08:07 | | |
(IP보기클릭)106.101.***.***
나도 아빠 오늘내일 해가지고 달에 300씩 넘게 빠짐 모아둔돈 다 써감 난 이제 젙됬음
(IP보기클릭)122.44.***.***
재산 보유에 따라서 구제 받는 방법 있는 경우도 있으니까 한번 잘 찾아봐 특히 병원비나 간병비 쪽으로 | 25.06.21 07:10 | | |
(IP보기클릭)1.237.***.***
나야 이제 시작이니까 아직웃는거지 진짜 아득했겠다;; | 25.06.21 07:27 | | |
(IP보기클릭)220.87.***.***
(IP보기클릭)122.44.***.***
나도 저런거 터지고 한번에 모아논돈 몇천 쓰고 나니까 정신이 망가질꺼 같더라고 돈은 돈대로 없고 가족은 가족대로 아프고 시간이 지나니까 다들 힘들어서 가족끼리 정나고 긴병에 효자 없다는게 뼈저리게 느껴지더라고 | 25.06.21 07:13 | | |
(IP보기클릭)210.123.***.***
(IP보기클릭)59.15.***.***
(IP보기클릭)106.101.***.***
그것도 마지막에만 연명치료지 의사판단 살가능성있다고 판단하면 의미도 없더라고 | 25.06.21 07:23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