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한국적인 소재가 생각보다 해외에서 잘 먹힘

[거북행자]

(아래에는 Please be happy 게임 중요 스포일러가 있음메, 조심하시오)

이번에 케이팝 퇴마사 애니 얘기가 핫해서 생각 나서 그런데,

생각보다 '한국적인' 소재가 막 안 먹히는 소재는 또 아닌 거 같더라

(한국인이 제작에 참여했지만)

백합 미연시에서 국산 구미호가 주인공으로 등장하고

한복을 입은 인물이 초장부터 등장하는데다가

잠깐 지나가는 대사이지만 한국말이 나오는데도 어색하기는커녕 다들 좋아하고

(아래에는 Please be happy 게임의 최중요 스포 있음)

한국말...은 아니지만, 우리도 익히 아는 사자성어가 이야기의 뿌리에서 등장하는데도

서양권에서도 이걸 이해하더라고

최중요 떡밥에 한국 얘기

생각해보면 한국적이라는 말에 얽매여서 꺼리는 것도 편견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

넷플릭스는 하물며, 인디 게임에서도 사람들이 한국적인 소재로 이야기 나누는 거 보면 신기해

[파시스트보면짖는개]

예전에 유게에서 한복 관련 사건들 연속으로 터질때 느낀건데

모순적이게도 한국 씹덕들이 "한국적인걸' 세계에서 제일 싫어하는게 아닌가 하는 아이러니를 느낀적 있음

[응답없음]

한 십몇년전 플랫포머 액션겜이었는데 더스트?였던가?
퍼리캐에 한국문화 잘 섞어서 낸 게임 맨 처음 보고 존나 신기했음

[828]

수복강녕을...생각해보면 우리는 유교식 제사를 지내는 형태지만, 기타 유럽 문화권도 선조를 이름등으로 기리는거보면..
한국적이라기보단 애니미즘의 한국적 형태라 봐야겠지. 아 이게 한국적인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