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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 모텔 리뷰를 러시아문학식으로 써봤다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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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보기클릭)221.1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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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6.21 00:26

(IP보기클릭)2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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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세대 문해력이 어쩌니 해도 글빨 좋은 인간은 꾸준히 나온단 말이지
25.06.21 00:22

(IP보기클릭)12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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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텔이 아니라 여인숙도 저지경은 아닐거같은데 어디 위수지역 모텔인가...?
25.06.21 00:22

(IP보기클릭)61.39.***.***

BEST
돈 한푼 더 받겠다고 이불마저 팔아먹으려던 여관 주인의 차디찬 심보를 원망 했었지만 사무치는 눈보라 속에서 세르게이는 자신의 선택을 후회했다. 혹한에 쓰러진 자신을 힐끗 보고 지나쳐가는 바깥의 차가운 눈빛과 날씨 만큼 차갑지는 않았을것을
25.06.21 00:28

(IP보기클릭)1.241.***.***

25.06.21 00:20

(IP보기클릭)221.1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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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물 안 나오는 방밖에 없어요." 살갗을 찢는 듯한 수도의 공기가 바람 소리를 내며 적막마저 찢어놓는다.
25.06.21 00:23

(IP보기클릭)218.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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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취소하고 나왔어야지..
25.06.21 00:22

(IP보기클릭)1.241.***.***

25.06.21 00:20

(IP보기클릭)218.232.***.***

BEST
바로 취소하고 나왔어야지..
25.06.21 00:22

(IP보기클릭)61.39.***.***

BEST
Maximo
돈 한푼 더 받겠다고 이불마저 팔아먹으려던 여관 주인의 차디찬 심보를 원망 했었지만 사무치는 눈보라 속에서 세르게이는 자신의 선택을 후회했다. 혹한에 쓰러진 자신을 힐끗 보고 지나쳐가는 바깥의 차가운 눈빛과 날씨 만큼 차갑지는 않았을것을 | 25.06.21 00:28 | | |

(IP보기클릭)1.246.***.***

Maximo
취소한다고 환불해줬을까? | 25.06.21 00:31 | | |

(IP보기클릭)27.35.***.***

BEST
인터넷 세대 문해력이 어쩌니 해도 글빨 좋은 인간은 꾸준히 나온단 말이지
25.06.21 00:22

(IP보기클릭)218.52.***.***

루리웹-4115196263
다시 말하면 글빨 있는 인간들이 인터넷에서 뻘글이나 싸지르고 앉아 있으니 문학의 발전이...! | 25.06.21 00:25 | | |

(IP보기클릭)27.35.***.***

레이디ꇥ데드풀
앗 아아.. | 25.06.21 00:28 | | |

(IP보기클릭)121.152.***.***

BEST
모텔이 아니라 여인숙도 저지경은 아닐거같은데 어디 위수지역 모텔인가...?
25.06.21 00:22

(IP보기클릭)221.1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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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물 안 나오는 방밖에 없어요." 살갗을 찢는 듯한 수도의 공기가 바람 소리를 내며 적막마저 찢어놓는다.
25.06.21 00:23

(IP보기클릭)211.238.***.***

대충 별점 0개급 숙소란거군
25.06.21 00:24

(IP보기클릭)116.45.***.***

평가 : 죽겠다
25.06.21 00:24

(IP보기클릭)58.29.***.***

악튜러스

| 25.06.21 10:15 | | |

(IP보기클릭)221.161.***.***

BEST

25.06.21 00:26

(IP보기클릭)14.37.***.***

aespaKarina
이방 쓰레기 ㅋㅋㅋ | 25.06.21 00:29 | | |

(IP보기클릭)217.9.***.***

aespaKarina

독자가 완성하는 문학..! | 25.06.21 00:29 | | |

(IP보기클릭)218.39.***.***

aespaKarina
캬 진짜 해석이 절묘하다 | 25.06.21 00:35 | | |

(IP보기클릭)119.196.***.***


왜 뭔가 러시아 문학은 고통을 느껴야 아이디어가 창출되나봐
25.06.21 00:29

(IP보기클릭)118.235.***.***

방이 워낙 추워 이반 세르게이는 밤새 잠을 이루지 못했다. "ㅆㅍ놈의 ㄱㅈㅅ" 이반 세르게이는 덜덜 떨리는 손을 입김으로 불며 생각했다. 어떻게 하면 여관 주인에게 엿을 먹일 수 있을까. 다음날 방을 청소하러 들어온 여관 주인은 침대에 한무더기 쌓여있는 해병 짜장을 볼 수 있었다.
25.06.21 00:30

(IP보기클릭)118.235.***.***

세르게이 나의 아들아. 너를 가질 때 갈대 밭이 바람에 춤을 추었단다. 세르게이 나의 아들아. 네가 일어나 처음 걸었을 때 너의 아비이자 나의 지아비 안드레이은는 눈물을 흘렸지. 세르게이 나의 아들아. 네가 이 색없는 시골을 벗어나 분주한 모스크바로 일자리를 얻어 나간다고 했을 때 나는 기뻤단다. 세르게이 나의 아들아. 오늘 밤은 유달리 춥구나. 모스크바에서는 배곯지 않고 기름진 음식과 찬바람을 막아줄 푹신한 침대에 몸을 뉘이고 있겠구나. 세르게이 나의 아들아
25.06.21 00:33

(IP보기클릭)175.201.***.***

힙라인은날미치게해
진짜 좋은데 | 25.06.21 00:45 | | |

(IP보기클릭)118.235.***.***

고통을 주면 창작이 나온다고?
25.06.21 00:39

(IP보기클릭)219.241.***.***

작은 고추 홍진호가 간다!
25.06.21 10:31

(IP보기클릭)59.14.***.***

이불 없는 모텔은 또 처음이네. 그냥 나오지 갈 곳이 저기 밖에 없었나.
25.06.21 12:27

(IP보기클릭)220.82.***.***

세르게이는 이불에 몸을 맡겨 생각에 잠겨있었다. 고국에 있었던 밀밭의 풍경을 지나 숲에서 자작나무 위에서 지저귀는 작은 새의 소리가 나를 반겨주었다. ‘고향에 있는 코르체프가 만든 허수아비옷들, 아르젠이 만들어주던 따뜻한 수프가 그립다.’ 그렇게 차가운 골방에서 추억을 되새기며 있을때, 문을 두드리면서 날카로운 여관 주인의 목소리에 몸을 일으켰다.
25.06.21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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