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춘추전국시대,
진나라와 위나라 사이의 어디 쯤.
후계자 시절의 진(晉)나라 24대 국위 "문공"은
무려 19년의 도피 생활 끝에
최악의 굶주림에 처하고 말았다.
그를 따르던 부하 중에 두수(頭須)라는 자가 그의 뒤통수를 때리고 돈과 식량을 모두 들고 튀었던 것이다.
"제... 발... 고... 기... 먹을... 거..."
(개자추, 문공의 신하)
공자(왕자) 님, 염려하지 마십시오. 여기 고깃국을 끓여왔습니다.
*허겁지겁 먹는 중*
고맙소 개자추. 그런데 그 두수 놈이 우리 뒤통수를 까고 돈도 없고 식량도 없는 마당에
이 허허벌판에서 어떻게 고기를 구해왔소?
ㅎ...
별 거 없습니다, 공자 님.
그저 "미천한 고기"일 뿐이니...!!
...!!!
개자추 미친 자는 식량을 구할 수단이 없는 상황에서
진문공이 굶어죽을 위기에 처하자 망설이지 않고 자신의 다릿살을 베어 국을 끓여 바쳤던 것.
진문공은 그의 충심 덕에 그 날 살아남을 수 있었으며
그가 진나라에 돌아와 군주가 되었을 때 개자추는 그때의 은혜를 보답받아 부귀영화를 누리는 게 상식적인 일이었으나...
(진나라의 신하들)
아 그러니까 문공께서 도피 생활 중에 내가 얼마나 시중을 들었느냐면...
그래도 결국 왕귀 하셨을 때 내가 얼마나...
*티격태격 내 공이 크네 네 공이 작네 싸우는 중*
ㅎ... 조정 꼬라지 ㅋ
문공, 전 갑니다
가지마!!!!!!!
진문공이 진나라의 적법한 군주에 올랐을 때, 신하들이 문공이 왕위에 오른 것에 대해
탐천지공을 벌이며 논공행상을 하자, 개자추는 대신들에게 실망해
관직을 버리고 늙은 어머니와 함께 산에 숨어 살았다
아!!!!!!!!!!!! 개자추!! 보고 싶다!!!
그러나 역시 자기의 살점까지 바쳐가며 자신을 살려낸 개자추를 잊지 못한 진문공은,
병사들을 시켜 개자추를 찾는데
(진晉나라 병사, 병마총 진秦나라 병사로 대체)
문공, 산을 특정하긴 했는데 워낙에 숨어다니셔서 못찾겠는뎁쇼?
반드시, 그를 관직에 복직 시켜야만 한다...!!
어 음... 열심히 하겠습니다?
불을 질러라.
어머니도 모시고 있으니 효자라면 살아서 나오겠지.
ㅋ
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문공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간 감사했습니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
먼저 갑니다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ㅅㅂ
개자추는 그대로 자신의 의지를 관철하여 진문공의 복직 의지를 꺾어버리고
그대로 늙은 어머니를 업은 채 나무 하나에 기대 버티다 불타죽어버린다
아!!!!!!!!!!!!!!!! 오9ㅐ!!!!!!!!!!!!!!!!!!!!!!!!!!!!!!
진문공 대절규
진문공은 이 날 이후로 개자추의 기일마다
그를 기리기 위해 불을 다루지 않은 찬 음식을 먹기 시작했는데,
이게 바로 한식寒食이다
후일담
???
만나서 반갑습니다, 문공!
않이 씹, 저 새끼가 어딜 감히 내 앞에 찾아와
야 저 놈 새끼 잡아
두수(頭須)
진문공의 공자(왕자) 시절 돈도 식량도 들고 날랐던, 그 배신자 녀석.
여길 어디라고 기어들어와, 배신자 녀석.
당장 목을 베어 효수하고 싶지만,
마침 내가 진나라를 차지하게 된 참이라 사람들이 두려워할까봐
딱 한번만 살려주고 넘어가주마.
? 바로 그겁니다, 문공! 그것 때문에 온 거에요!
뭔 개소리야
그 어렵던 도피생활에 나 같은 짐승새끼가 뒤통수까지 쳤는데
만일 저를 등용한다면,
문공에게 등을 돌렸던 각지의 대신들이 문공을 위해 일하러 와주지 않을까요?...
ㅅㅂ 널 살려서 배신자들의 민심을 얻으라고?...
ㅇㅇ...
하.....
와서 일해라
정작 굶어 죽을 위기에 처하게 만든 배신자 두수(頭須)는 문공 아래에서 관직을 차지하고 부귀영화를 누렸던 반면
그 위기에서 구하고자 자기 살점까지 바쳤던 개자추는 정말 고기처럼 불타죽었으니 보통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다.
측은한 개자추 개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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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숨어들어간 산 일대를 하사받았다는 이야기도 있다 그리고 저기 지도에서 조한위 합친 나라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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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자추 개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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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진짜로 논공행상에 참여했으면 개자추는 누구나가 인정하는 일등공신 아니었을까(꼬우면 주군을 위해 생살을 발라내는 통증부터 견디고 오십시오 휴-먼) 그리고 그걸 때려치우고 갔단 게 개자추의 대단한 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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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자식 방금 개자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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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晉)나라가 진 위사이 어디쯤에 있는게 아니라 진(晉)나라 산하의 신하들이 하극상을 일으켜 나라를 쪼갠게 조 위 한 삼국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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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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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은 이상하게 고집꺾을때 불을 많이쓰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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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숨어들어간 산 일대를 하사받았다는 이야기도 있다 그리고 저기 지도에서 조한위 합친 나라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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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자추 개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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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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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은 이상하게 고집꺾을때 불을 많이쓰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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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자추 개불쌍하자너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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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공은 버리고 달아났지만 그동안 문공의 자식들은 잘 보살퍘다고 함 ㅋㅋ | 25.06.19 23:44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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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진짜로 논공행상에 참여했으면 개자추는 누구나가 인정하는 일등공신 아니었을까(꼬우면 주군을 위해 생살을 발라내는 통증부터 견디고 오십시오 휴-먼) 그리고 그걸 때려치우고 갔단 게 개자추의 대단한 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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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晉)나라가 진 위사이 어디쯤에 있는게 아니라 진(晉)나라 산하의 신하들이 하극상을 일으켜 나라를 쪼갠게 조 위 한 삼국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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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그렇구나 썰만 가지고 만드느라 그런 사실이 있는 지 몰랐어 | 25.06.19 23:26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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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晉)이 조, 위, 한 셋으로 갈라진 뒤 제후로 인정받은 시기를 전국시대의 시작으로 볼거야 아마 | 25.06.19 23:28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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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사기에도 없는 야사라 꾸며낸 설화라는게 중론 | 25.06.20 10:18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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