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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었다.
부모님을 잃고 고모랑 살게 된 뒤부터 외계인과 우주에 집착하게 된 소년 엘리오가 어느날 보이저1호의 골든레코드 메시지에 대한 외계의 응답에 대해 답변을 하게 되고, 이로인해 범우주적 공동체인 커뮤니버스라는 회의에 지구 대표로 나가게 되는 이야기인데.
짧게 평을 요약하자면 수작!
하드SF를 좋아하는 사람도 소프트SF를 좋아하는 사람도 제각기 뽕을 느낄만 한 부분이 존재하고, 고전 SF영화의 오마주도 있고, 우주인들의 디자인고 아기자기하면서도 개성적인데다
영화의 가장 큰 주제인 가족애의 포인트들을 확실히 잡는 동시에 결말부에선 '이 넓은 우주에, 너는 혼자가 아니다'라는 메시지와 SF적인 경이감까지 잔잔하게 느껴지는게 굉장히 좋았음.
애초에 내가 상당히 아쉬워했던 픽사의 이전 SF애니메이션인 버즈라이트 이어(2022)에서 내가 실망했던 부분들을 거의 완벽하게 만회하고 재미까지 잡아주니 싫어할수 있을리가 있나.
아무튼 결론은 재밌었다는거지!
가능하면 극장에서 보는걸 추천함!
내일은 좀비영화 보러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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