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1년마다 대륙별 챔피언들만 모아 개최되던 대회에서
컨페드컵을 대신해 32개팀 대회로 개편된 클럽월드컵
처음에는 안그래도 빡쌘 클럽팀들 경기수 더 많아져서
왜 하냐, 대회 건성으로 뛸꺼다, 팬들이나 많이 오겠냐 라고 까였는데...
클럽축구 팬덤이라면 둘째가라면 서운한 남미클럽들의 팬들이 다 들고 일어남
브라질팀 파우메이라스 팬들은 뉴욕 타임스퀘어를 점령했으며,
아르헨티나 보카주니어스 팬들은 마이애미에서 저리 운집함
경기력도 남미축구의 진수를 보여주며 핵꿀잼이고,
벤피카, 포르투 정도의 팀과는 충분히 상대가 된다는 걸 보여줌
물론 뮌헨, PSG, 레알, 맨시티급 메머드팀들이 우승 후보겠지만,
그 이하는 남미팀들 상대로 쉽게 승부를 장담 못함
거기에 알히랄 같은 중동 아시아팀 스쿼드도 생각보다 쌔고 멕시코리그외 미국 MLS도 은근 네임드급 선수들이 있어서,
네임드 선수들 보는 맛과 변수 보는 맛이 있음
처음에는 이게 흥하나 싶은 우려가 있었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남미부터 진심모드로 나오고 있고, 이래저래 즐길거리가 많은 대회가 되어가는 중
거기서 공룡들을 상대해야 하는 울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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