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고/입고만 몇번 가봤음.
출고
- 피킹(집품)
- 워터(그냥 포장대 옆에서 잡일 다 하는거.)
- 분류
입고
- 진열
- 택배(?)
피킹은 단말기랑 카트 끌고 단말기가 시키는대로 물건 담아서 포장대에 전달하는거.
진짜 하루죙일 걸어댕기면서 상품 겉포장 뜯고 상자에 담고 옮기는 작업임.
그냥 하루종일 걸음 -> 이것부터 좀 힘듬
분류는 분류장이라고 콘베이어 벨트 옆에 상자 가져다 놓고 포장된 택배들을 캠프 별로 분류해서 벨트로 보내는 작업.
솔직히 제자리에서 선풍기 쐐면서 거진 가벼운 봉투포장 택배 옮겨 담는게 끝이라 개꿀임.
진열은 피킹 정반대. 물건 가득 찬 카트 끌고 빈 진열대에 상품 채우는 작업. 빈 곳 찾으로 하염없이 빨빨거려야 함.
피킹이랑 별반 다를거 없긴한데 피킹보다 조금 편함.
택배는 야외작업... 여러 운송회사에서 온 규격 제각각인 택배들 입고처리하고 파레트에 쌓은 다음(여기까진 계약사원이 함.) 안쓰러지게 랩으로 둘둘 말아서 지게차한테 넘겨주는 작업임.
솔직히 랩핑할때 허리숙이고 뺑뺑 돌아야하는거 빼곤 그닥 안 힘들었음. 심지어 둘이서 하니까 할맛나더라(오전엔 탈주당해서 2시간동안 혼자 함 ㅅㅂㅅㅂ)
마지막에 택배 쌓여있는거 싹 비우고 정리하는거까지 보니까 조금 속시원하긴 했음.
근데 야외라 햇빛이 시발 기온이 어우씹.
냉방기기 있긴 해도 그걸로 감히 가려질 ㅈ같음이 아님.
한여름엔 진짜 뒤질듯.
기본적으론 랩핑이긴한데 드물게 상품 건네주는거 받아서 쌓기도 하고 파레트정리나 라벨링 작업 같은것도 함.
그리고 워터.
난 이게 왜 워터인지도 모르겠음.
포장대 옆에서 포장제외하고 걍 다 함.
포장상자 파밍해오고 뿜빠이해주거나, 액상세제만 따로 모은 카트 분류장에 배달하거나, 낙하상품 담은 상자 가져다가 레일에 올라다던가 카트정리 상자정리에 집품까지 함.
솔직히 정신도 없고 직원이 전담마크하는 심부름꾼이라 눈치도 존나 보이고 잠깐 숨돌릴 타이밍이 1도 없음.
상자 기지고와서 정리하면 세제 옮기러 가고, 세제 옮겨오면 상자 레안에 올리러 갔다가 돌아오면 카트 아무데나 버려져 있어서(담긴 상품 포장하고 남은 카트) 치우고, 그거 치우다보면 다시 세저 옮기고, 세제 옮기고 오면 상자 없다고 상자 파밍하러가고
조금 짬나면 즉사단말기 주고 집품까지 시키더라.
난이도(ㅈ같은 정도)는
워터 >>>> 집품 >> 진열 >>>>택배>>>>분류
이정도인듯.
근데 어차피 뭐 할지 당일 돼봐야 알고, 가끔 납치도 당해서 뭐가 더 쉽고 어렵고 ㅈ같고 의미가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