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실물 사이즈 괴물을 만들어 촬영한 1975년 괴수 영화

[MaineventMafia]

1975년 영화 '거대 거미의 습격'

50피트 괴물 거미가 시골 마을을 공격한다는 내용의 괴수 영화인데

(포스터는 무슨 도시 공격처럼 그려놨지만 실제 작중 배경은 시골 깡촌)

이 영화는 제작비가 극히 적은 독립 영화였고,

CG도 없던 시절 돈까지 없는 대부분의 괴수 영화들이 애니매트로닉스나 스톱모션은 엄두도 못내고 

인형탈이나 합성부터 시작해서 각종 아날로그 카메라 트릭을 총동원해 괴수를 찍는다는 

'정상적인' 발상을 하는 대신에

폭스바겐 비틀을 몸체로 하여 초대형 거미를 만들고

자동차 후미등을 괴물 눈으로 삼고 다리는 차 안에서 사람이 괴수를 조종한다는

전대미문의 깡으로 영화를 만들었음.

물론 이런 걸로 영화 찍는 게 결코 쉽지 않았기에 제작 환경이 거의 생지옥 수준이었다고 하고

결과물도 당시 기준으로도 개씹B급 밖에는 안 되었지만

컬트 영화가 되어 엄청난 인기를 누렸음.

다만 대부분 불법 복제로 유통되어서 정작 제작진이 번 돈은 크지 않다는 말도 있음.

[루리웹-1203464621]

복돌... 복돌 네버 체인지스...

[닭장감별사]

이 영화 원작이구나

[스즈키 하나]

이거 재밌게봄

[마왕 제갈량]

원제: 다리 여덟 달린 괴물
국내명: 프릭스

간-략

[역나사볼트커터]

왜 프릭스 인지 궁금했는데 Freaks (괴물들 )

이란 뜻이었구나 ;;;

[M.A. Kim]

이거 진짜 재밌더라. 블랙위도우도 나왔고

[aksi]

거미공포증이 생기게된 영화

[valken]

생각보다 CG 은근 잘만들었음..

[통통폭발!]

아 이게 그건가 거대 거미가 막 거미줄로 사람 묶어서 동굴에 저장하고 그랬던거 같은데 어릴때 봤는데 좀 무서웠음

[아렛시]

보기랑 다르게 실제 사망자가 꽤 적은 영화
그래서 15금밖에 안되던가 그럴거임

[Maximo]

저시기에도 복돌이가...

[소린이광광우러욧]

오히려 비디오 테이프 같은 게 더 복제하기는 쉬웠을걸?

[바베큐맛프링글스]

대형배급사를 통하지 않으면 유통루트 확보하는게 거의 불가능하던 시기였던 것이 큰몫했을거임.
당시 매니아들 사이에서 입소문은 타지만 인터넷 주문 같은게 있을리 없고 우편주문 시스템도 생소하던 시절이니 "이거 못구하겠음? 내가 복사 떠서 보내줄께!"가 성립되던 시절ㅋ

[다시시작한다.뭐든되겠지]

저 영화가 에어리언2 의 원형(?) 같은 영화라고 듣고 뭔가 뭔가 했음 ㄷ

[ksykmh]

묘하게 거미배가 차에 시트씌운 느낌이긴하네 ㅋㅋㅋㅋ

[지방활성화]

시대적 한계로 인해....

ㅠㅠ

[죄수번호-745705044]

ㄷㄷㄷㄷㄷㄷ

[Silent Assassin]

혹시 이 영화 아시는분 있으려나...?

미국영화로 추정되고 1980년대에 본거니 대충 70년대에 나온 영화같은데 초딩저학년때 친구집에서 몰래 친구랑 같이 본건데 워낙 오래전에 본거라 자세한 기억은 안남

공포영화이고 바퀴벌레같은 사이즈와 생김새를 가졌는데 진짜 바퀴처럼 개체수가 엄청나게 많고 번식력도 엄청남 그리고 집단생활을 하는것같음

근데 문제는 이 벌레들이 돌연변이 인건지 자세한 설정도 기억안나지만 인간의 근육과 피부를 뜯어먹음

딱 두장면 생각나는데 남녀가 둘이 침대에서 야쓰를 하다가 여자가 발이 침대밑으로 내려갔음 마침 벌레들이 그 방을 횡단중이었고 벌레한마리가 여자발을 한입먹음

여자가 아파서 소리지르고 보니 이제 상황파악이 됐지만 벌레가 침대주위에 너무많아서 나가지도 어쩌지도 못하는 상황에 어찌하다가 여자가 침대밑으로 떨어졌음 왜 떨어졌는지는 기억안남

뷔페를 즐기는 벌레들사이에서 침대위 남자에게 헬프미 하면서 손을 뻗는데 이미 한쪽눈은 파먹힌 얼굴이 보였음

또 한장면은 마지막 장면인데 벌레의 존재를 알게된 사람들이 소방관이었나? 소방관의 모습을 한걸로 기억하는 사람들이 화염방사기로 박멸시키고 소방관들이 휴~ 끝났군 하고있는데 한마린가 두마린가 살아남은걸 보여준채로 영화가 끝났음

어릴때 본거라 꽤 인상깊게 봤는지 40이 넘은 지금까지도 기억남

근데 아직도 못찾았음 ㅠ 이 영화 혹시 아시는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