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CRPG는 클래스(직업)에 특별한 이미지를 부여 안해야 함

[auxTomates]

TTRPG든 CRPG든 클래스 자체에 캐릭터의 성격이 강하게 드러나는 건

역할 놀이에 너무 제한적임.

가장 잘 드러나는 게 수도승.

예를 들어,

내가 하고 싶은 캐릭터는 "맨손으로 싸우는 거친 상남자 불주먹"인데

발게3든 필라스든 수도승이란 클래스 자체에 이미

오랜 세월 몸을 단련한 고행자란 이미지가 있어서

그런 식으로 나만의 역할 놀이하기가 까다로움.

그게 단적으로 보여지는 게 클래스 전용 대사들.

TTRPG야 훨씬 자유도가 높으니 역할 놀이를 잘 하면

그래도 원하는 컨셉을 만들어갈 수 있지만

대사가 정해진 CRPG의 경우,

전용 대사가 나오면 몰입이 확 깨짐.

[ALTF4]

아니
니가 하고싶은건 격투가지
격투가라는 클래스가 없을뿐인거고
주먹으로 싸우는 클래스로 수도승을 만들어둔거 뿐이잖어
trpg가 아니면 게임으로서는 그정도로 많은 패턴을 만드는게 아직은 불가능하니까
그나마 더 자유도 높은 로그라이크쪽이라고 해도 제약은 있고

[ALTF4]

애초에 마법이라는 부분부터가 정해져 있잖슴?
변신을 주로하는 캐릭터라고해도 정해진 모습으로 변신이 가능한거지
모든걸로 변신이 가능하면
게임 설계 자체가 안됨
그런 게임적 제약의 일부일뿐임

[혼란하다혼란해]

몽크 파이터 레인저 지문 개노잼 삼대장

[루리웹-8514721844]

crpg도 분류가 여럿인데 시작에 가까운 위저드리는 파이터, 메이지, 시프, 성직자 이렇게 기초직이 있었을터인데
역할놀이는 나중에 붙은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