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의 일화는 1950년 8월경에 벌어진 영천.신녕전투에서 벌어진 일로 보인다. 해당 전투는 낙동강 전투의 하부 전투중 하나로. 다부동 전투가 가장 유명해서 묻혔을뿐 영천 일대에서 벌어진 전투 또한 치열하기 그지 없었음. 북한군 일부 부대가 국군의 방어를 돌파해서 영천까지 도달하는등 개판이었고. 특히나 주인공인 5연대는 원래 7사단이었다가 6사단에 배속되었다가 다시 8사단에 배속되는등(이게 한달 안에 일어남) 아주 혼란 했엄.
여기에 당시 국군 공병대의 명성에 대해서 알아야 함. 국군 공병대는 매우 용감히 임무에 임했던 부대였고 이들의 감투정신만큼은 높은 평가를 받았어. 그런데 사소하지만 심각한 문제가 있었으니. 이들이 너무나 열심히 일하는 반면 경험이 너무나 부족했기 때문에 여러 임무에서 찐빠를 많이 냈고 가장 심각한건 그들이 하는 작전에 대해 인근 부대와 정보공유가 안됬다는거임.
예를 들자면 주둔지 주변에 지뢰를 매설해 놓고 이걸 주둔한 보병들에게 알려주지 않아서 보병들이 피해를 보게 한다던가 등등.
위의 사례도 사실은 공병대가 5연대와 2연대 사이의 도로에 지뢰를 매설하고 이걸 5연대와 2연대에 통보를 안했음.
이로 인해 연대장과 병력50여명이 피해를 입은 사실은 공병대가 삽을 거하게 푼 사건임. 그리고 이 사건은 뒤에 큰 파장을 불러왔는데
한강 철교 폭파건을 뒤집어 쓰고 처형당했다고 알려진 최창식 공병감이 체포된 결정적인 이유를 제공함. 최창식 공병감은 한강철교건으로 체포된게아니라
저 5연대장 폭사사건과 그전에 벌어진 공병대의 오인매설건들을 싸잡아서 책임지라고 잡혀간거였음.
지금은 유머로 소모되지만 사실 해당건은 매우 심각한 이슈였고 훗날 미군은 한국군 공병대에게 12만발의 지뢰를 보급했는데 2중에 2만발만 어디에 매설했는지 알고 나머지는 어디 있는지 모르겠다고 기록을 남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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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대화가 진짜라는 가정하에 연대장+작전주임은 병1신 맞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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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천천히 읽어봐도 억울할게 없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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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적으로 공병이 직접 막았는데 뚫고 들어간건 연대장 일행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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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저대화가 진실이라 가정하면 쟤들은 자발적으로 죽으러간게 맞긴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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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그건 그거고 지뢰매설 경고는 또 들었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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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 뭐가 억울하다는거임? 이병이 분명 위험하다고 경고까지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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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읽어봐도 억울한 점이 없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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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대화가 진짜라는 가정하에 연대장+작전주임은 병1신 맞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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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천천히 읽어봐도 억울할게 없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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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적으로 공병이 직접 막았는데 뚫고 들어간건 연대장 일행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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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저대화가 진실이라 가정하면 쟤들은 자발적으로 죽으러간게 맞긴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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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전시 상황에서, 연락 받은것도 없는데 일개 말단 사병 하나가 작전수행을 막으면 "이게 미쳤나"소리 나오는게 당연하긴 함. | 25.03.24 14:49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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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작전수행 막는건 당연 욕나올수 있는데 그사람이 지뢰밭이라는 말을 해줬다면 그걸 확인이라도 해야되는게 맞지 | 25.03.24 14:50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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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죽은자는 말이 없긴함 차에 탄 전부 폭사했다했으니 | 25.03.24 14:51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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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당연히 인접한 유관 부대들에 연락이 가야 할 사안인데 연락이 온 적이 없다. 2. 화자가 얼굴을 아는 사람도 아니고 심지어 간부도 아닌 일개 사병에 불과하다. 3. 지휘관이 긴급히 부대를 시찰해야 하는 상황에서 이를 설득력 없는 말로 막고 있다. 까놓고 너 간첩새끼지 라는 말이 나와도 문제 없는 상황이라. | 25.03.24 14:52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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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하도 저런식으로 경로 일부러 조지고 간부 납치하려는 간첩도 많았다고 하니 간첩의 개수작이구나! 하고 그냥 빠르게 갔다하면 이해못할건 아니긴함 | 25.03.24 14:52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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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때 저 짝 전선의 상황이 레알 혼파망 그자체였던 상황이라. "이새끼 뭔 개소리야!!"하면서 그냥 가버렸을 가능성이 크긴함. 백인엽 같은 양반이었으면 너 간첩이지? 하고 몰아붙였을 수도 있는 상황임. | 25.03.24 14:55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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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이해못할건 아니지만 결국 제대로 확인안하고 판단한게 문제지 솔직히 저만큼 혼란한 상황이면 오히려 판단을 더 조심하는게 맞다봄 본인이 확실하다라고 맹목적으로 믿는게 대부분 더 위험해지니까 | 25.03.24 14:56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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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모로 답이 없던 상황이니까 ㅋㅋㅋ 실제 초병도 존나 답답했을거임ㅋㅋ | 25.03.24 14:57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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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를 따지면 확인을 안한게 문제가 아니고 확인을 안해도 되는 문제 상황을 만들어낸 공병대의 책임임. | 25.03.24 15:04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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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로 내렸다가 대기중인 적병에게 납치당하거나 사살당했으면 그대로 또 놀림거리로 소모되고 있었겠지 | 25.03.24 15:08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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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그건 그거고 지뢰매설 경고는 또 들었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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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읽어봐도 억울한 점이 없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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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울함(이등병이) | 25.03.24 14:52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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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 뭐가 억울하다는거임? 이병이 분명 위험하다고 경고까지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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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영화나 드라마 같은데서 보면 간첩이나 스파이 같으면 소속물어보고 확인하지. 쌩까고 가진 안잖아ㅋㅋㅋ | 25.03.24 14:58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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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상황에 전선도 시시각각 뚤리고 있어서 진짜 간첩이면 보초병 뿐만 아니라 추가로 더 매복해 있을 가능성도 있는데다 연대장 이동경로 노출 됬다는 소리기도 하니 이해못할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함 | 25.03.24 15:02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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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차에 타고있으먼 다 들리지않냐 | 25.03.24 14:59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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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쓴게 아니면 잘 안들릴수도 있지 않나? 신경안쓰면 잘 안들릴거같은데 | 25.03.24 15:01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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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문제네, 전쟁 발발시 일시적으로 전선 물러나고 다시 전진할 때 피해가 생기겠는 걸 | 25.03.24 15:28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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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맞는 이유가 뭐임? 난이도나 뭐 기타 어려운점이 있나? 궁금해서 물어보는거 | 25.03.24 15:29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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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14는 크기가 몇센정도 이고 대전차 지뢰도 고작 30센티정도 크기임. 대전차 지뢰 한개 기준으로 주변에 대인지뢰가 일정한 패턴으로 매설되는데 그 패턴위에 지뢰를 올려놓을때 대충 발대중으로 놓으면서 약간의 오차가 생김. 매설하는데 땅이 안좋거나(암석이 있다던지)하면 땅파면서 또 조금씩 오차가 생김 A4크기 모눈종이 기록지에는 자로 정확하게 그리니 거기서 또 오차가 생김 문제는 이게 지뢰아니겠음?대전차는 몰라도 대인지뢰는1센티만 벗어나도 생사가 갈리는데 오차에 오차에 오차가 더해짐. 나중에 지뢰위에 흙덮어서 위장하고 점심먹고 철수하려 하면 지뢰는 이미 땅과 한몸이 되어서 어디 묻었는지 잘 안보임. 땅 파보면 내가 머리속으로 생각했던 그위치에 지뢰가 없음... 아까 분명 여기에 파묻었던 지뢰도 거기없음... 그래서 나중에 지뢰지대 개척할때 사람많이 죽겠구나 싶음. | 25.03.24 21:04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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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감사 ~ | 25.03.24 22:18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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