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TRPG 재대로 뽕 맛 보면 헤어나올수 없는 이유 썰.txt

[정의의 버섯돌]

[묻지말아줘요]

GM과 플레이어의 상상력 싸움 같은거라
은근 뽕차긴 할듯 ㅋㅋㅋㅋ

[저스키]

특수능력에 한계치 설정이 중요한 이유
사실 한계치가 있는게 더 자연스럽기도 하고

[장난스런운명]

우리 파티에 미친 레인저가 한명있어.
레인저란놈이 한 마법 화살통 하나를 줍고나서는 몇번 써보고는 영 쓸모가 없는건지 칼로 싸우고 있다니까?
뭐 우리 파티에 마법사도있어서 원거리 화력이 한명 줄어드는건 문제도 없지만 말이지.
그런대 꼴에 화살은 보이는 대로 주워서 그 화살통에 넣고 있다니까?
적이쓴 화살도 뽑아서 넣고, 마을에서 사서도 넣고는 ㅁㅊㄴ이라니까?

그런대 어느 날이었어, 존나많은 오크가 우리가 지키는 마을을 습격하는 일이 있었어.
우리 대장은 주변 사람들을 다독여서 같이 싸우자고 하고, 법사놈은 그런사람들 강화해줄 주문들을 하루종일 중얼대고 있었고.
나? 나는 그 미친 레인저하고 같이 그놈들 발을 묶을려고 최선을 다해서 별 지랄을 다해놨지.
그리고 어느센가 그놈들이 쳐들어오기 시작했지.
난 그놈들 막기 좋아보이는 숲속에서 진치고 않아있었지, 폭탄에 기름통. 심지어 귀하디 귀한 스크롤까지 법사놈이 넘겨줘서 가지고 있었고.
그리고는 레인저 놈을 보니까 얼씨구? 같이 일하고서는 8년 넘께 못보던 활을 들고는 저 높은 언덕에 있더라니까?
그리고는 화살통에서 화살 한자루는 꺼내고서는 뭔가 비장한 눈을 짖고는 화살을 쏘더라고.
솔직히 말하면 그때까지만 하더라도 저 ㅁㅊㄴ이 뭐 개지랄을 떠는지 몰랐거든?
그런대 한 300피트정도날아가더니 화살이 2개로 늘어나더라고
그리고서는 또 한번, 또 한번, 또 한번.
어느센가 하늘의 점은 선이돼고는 면이돼기 시작하더라고.
그리고 나서?

하늘의 태양을 가려버리는 대 참사가 벌어지개 돼었지.
이야 그때 오크들 표정을 너희 들이 봤어야 됐는대.

그래.
그게 저녀석 별명이 그런 거창한 이름이 됀 이유기도 하지

썬 이터(태양 포식자)

[이젤론]

[큰개]

캬… 명문이다

[이거는진짜본계임]

거기서 크리가 터져서

[KKGM]

GM이 접수도 잘해준듯 ㅋㅋㅋㅋㅋ

[세상의모든게임]

레인저 경험치 어마어마하게 얻었을텐데... 어떻게 적용했을까요?

[딸기토미]

1년동안 화살통에 어마어마하게 넣을 정도로 캠페인 오래했으면 꽤 고레벨일거고 저정도 대규모 교전이 벌어지는
캠페인은 고레벨 마법사 혼자 반수 쓸어담는 일도 많아서 밸붕 수준의 경험치는 아니었을듯 하네요
거기다 전투경험치는 플레이어가 이의제기 하지 않는 이상 파티가 나눠먹게 하는게 보통이라 1업 이상은 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큽니다.

[루리웹-0445700980]

Gm이 준비한 무언가로 모험하는 재미가 있음.
그런데 다들 시즌이 쌓이다보니 점차 다들 플레이 스타일이 달라짐 ㅋㅋ 2랩 캐릭에 서사 잔뜩 붙여오는 사람, 영수증 지향하는 사람, 저는 철수에요하는 사람 ㅋㅋ
결국 언젠가 한번 맛본 뽕맛땜에 계속하는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