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슈퍼맨이 크립토나이트를 다 없애버리면 어떡함?

[앙베인띠]

오늘도 크립토나이트에 심한 부상을 당해

고독의 요새에서 치료를 받는 슈퍼맨

"외계인의 피부에 박힌 외계 금속 파편을 냉동고 안에서

긁어낸다고 생각해보십시오."

"평소의 제 환자보다 더 빨리 회복하리라고 믿습니다만,

앞으로 몇 일 동안은 눈에서 광선을 쏘는 일은 자제하십시오."

슈퍼맨 : "자네에게 한 가지 부탁할게 있어."

배트맨 : "안돼 클라크. 배트-윙은 빌려줄 수 없어."

슈퍼맨 : "최근에 생각을 좀 해봤어."
"크립토나이트에 대해."

배트맨 : "3일동안 혈중 크립토나이트 중독에 걸리면 그럴만하지."

 슈퍼맨 : "크립토나이트는 원래 우주에서 가장 귀한 물질 중 하나였어."

"하지만 얼마 전 스케어크로우의 공포가스에 당했을 때 보았어."

"크립토나이트가 가득한 세계가 어떤 모습일지를."

슈퍼맨 : "어디를 가도 안전하지 못한 세계를 말이야."

 "그리고 현실도 크게 다르지 않아. 크립토나이트는 곳곳에 있어."

"어디서든 흔하게 찾을 수 있게 되었지."

"정말 당혹스러운 일이야."

 "고담시에서는 1그램이 1,000달러에 거래되고 있어."

"심지어 크립토나이트 결혼반지를 파는 가게도 본 적이 있고."

"내가 자란 스몰빌에도 엄청난 양이 있었지."

슈퍼맨 : "매순간, 매일마다 밖에 나갈 때 죽을지도 모르는 기분을 상상할 수 있나?"

배트맨 : "굳이 그럴 필요 없지."
"내게도 똑같이 작용하는 물질이 바깥에 널려있으니까."

"납탄. 몇 번만 맞으면 바닥에 떨어져 피웅덩이가 고인다는 것을."

"내가 죽을 수도 있다는 걸 안다는 것."
"그게 바로 우릴 인간답게 만들어주지."

     세상 곳곳에 점점 흔해지는 크립토나이트를 걱정하는 슈퍼맨

슈퍼맨 : "난 인간이 아니야, 브루스."

배트맨 : "하지만 크립토나이트가 그렇게 만들어주고 있지."

슈퍼맨 : "크립토나이트로 무력해진 동안 사람들이 죽을 뻔 했어."

"그리고 내가 회복하는 동안에도.."

"몇몇 사람들은 죽었고."

슈퍼맨 : "라나 랭이 한번은 마을을 싹 돌아 크립토나이트를

다 수거하는 게 어떻겠냐고 농담한 적이 있어." 

"거대한 쓰레기통에 담아 태양에 던져버리라고."

슈퍼맨 : "어쩌면... 어쩌면 그래야 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했어."

배트맨 : "그 말은.. 지구상 모든 크립토나이트를 없애겠다는 건가?"

슈퍼맨 : "난 할 수 있는 한 많은 사람들을 구하고 싶을 뿐이야."

"나도 이런 부탁을 하고 싶진 않았어, 브루스."

"하지만 꼭 해야만 하는 일이야."

"날 도와주겠어?"

배트맨 : "우선 자네를 위한 강화슈트가 필요하겠군."

이후 세계 곳곳을 돌아다니며 크고 작은 지구상의

크립토나이트들을 수거한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원하지 않는 광경들도 목격하게 된다.

슈퍼맨 : "대체... 왜...?"

슈퍼맨에 대비하기 위해 크립토나이트를 비축하고 있는 각국의

정부와 정보기관들의 비밀을 알게 된다.

그 중에는 미 정부 산하 아만다 월러도 포함되어 있다.

 "말할 줄 알고, 걸어다닐 줄 아는 핵폭탄이 제약 없이 돌아다닌다고 생각해봐라."

"어느 날 그게 세계가 돌아가는 상황에 대해 못마땅하게 생각하면 어떻게 될까?"

"자기 스스로의 손으로 문제를 다 해결해야겠다고 결심한다면?"

"이제 그 핵폭탄의 위력을 몇 억 배로 높여봐라."

 "그리고 거기에 망토를 달아주고."

"근본적으로, 우린 슈퍼맨에 대해 아는 것이 아무 것도 없지."

"그의 생리학, 그가 힘을 내는 방식, 심지어 그의 진짜 이름까지도."

 "네가 슈퍼맨을 얼마나 고결하다 생각하는지는 관심 없다."

"그가 스스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도."

"언젠가, 언젠가 어느 날 슈퍼맨도 실수하는 날이 올 테니까."

"우린 최악의 상황을 대비해야 하고, 그게 정부가 해야 하는 일이다."

슈퍼맨의 위험성을 지적하는 아만다 월러

슈퍼맨 : "우리가 헤쳐온 모든 것들이... 다 여기에 있는 거야."

"수 천 톤의 크립토나이트. 내 고향 행성의 마지막 잔재."

"이젠 모두 파괴할 때야. 나의 새로운 고향을, 유일한 고향을 다시 안전하게 만들 거야."

 "그리고 이제 저 멀리 태양에 던져버리겠어."

배트맨 : "그들이 볼 수 있는 방향으로 던져."

하지만 결국 고생고생 끝에 시련을 이겨낸 슈퍼맨과 배트맨은 

지구상의 모든 크립토나이트를 수거하는데 성공하고

이를 태양에 던지기로 한다.

배트맨 : "그들 모두가 알 수 있게끔 해."

"그들이 필요로 할 때, 그들이 원할 때."

배트맨 : "그들에게 구원자가 있다는 사실을."

 슈퍼맨 : "가지도록 해. 이 세계에 마지막으로 남은 크립토나이트 조각이야."

 배트맨 : "안전하게 보관하겠네."

슈퍼맨 : "자네라면 그러리라 믿어. 언제나 믿을 수 있으니까, 브루스."

우정과 신뢰의 증표로서, 또한 자신을 막을 최후의 수단으로서

마지막 크립토나이트 조각을 배트맨에게 맡기고 간다.

'내 동굴에서도 가장 안전한 구획에 보관할 것이다.'

'나조차 상상할 수 없는 비상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내가 만일 필요로 할 그 순간을 위해.'

'결코 그런 날이 오지 않기를 바랄 뿐.'

미안 클라크, 사실 몇 개는 아직 남아있어.

[적방편이]

색깔별로 알록달록하게도 모아놨네

핑크는 없는거보니 베트맨도 이걸 쓰기엔 두렵나보군

[냐루코양]

크립토 딜도다!

[ጿዽ]

등뒤에 크립토나이트는 더 많음 ㅋㅋㅋㅋ

[하나카와]

라이프 엔티티였나?

[不知火舞]

[페오니즈]

노 페인 노 게이인

[자매배캅이너무나좋은썰렁펭귄]

핑크핑크!!! 후토스토!!!!

[킴첨지]

저저저 아주 종류별로 모아놨구만

[루리웹-2245245477]

배트맨:종류별로 컴플리트했고 이젠 내가 '유일한' 크립토나이트의 소유자지...나대신 귀찮은 일을 해줘서 고맙네 클라크...

[당신의곁으로기어오는혼돈냐루코양]

몸이 안좋으니 머리가 고생하는구나 비엣맨

[꧁⍤꧂]

배트맨이 순순히 도와준다고? 엥??
했는데 마지막에 역시나 따로 모아둔게 있었네

[루리웹-2245245477]

고담시의 크립토나이트 시세가 1그램 1000달러가 된 이유

[자매배캅이너무나좋은썰렁펭귄]

근데 사실 그정도로 흔할지경이면 이미 인공합성법이 성공해서 제조중인거 아니냐곸ㅋㅋㅋ
저렇게 개고생해서 모아 폐기해봤자 결국은 그냥 개고생한것일뿐...

[사료원하는댕댕이]

슈퍼맨 마법 내성 없어서 몇번 빌런에게 조종 당한거 생각하면

의외로 각국 정부가 옳았던 셈

[새누]

근데 그건 그냥 슈퍼맨 너프 시킬려고 하는거지 슈퍼맨 개인 에피에서는 그런거 다 이겨내는것도 많음

[라켄]

저 다른색갈 크립토나이트?는 머임??

[루리웹-2245245477]

색상별로 효과가 다르다고 알고있음 이성을 잃게 만든다던지 망상병환자로 만든다던지 선과 악으로 나뉜다던지

[라켄]

아 티니핑!

[배신하고싶어라]

크립토 딜도다

[여름폭풍]

슈퍼맨리턴즈에서 렉스루터새끼가 양식 성공해서 그런거아냐?

[침묵군]

엥 그 핵폭탄..범죄자 네명이 때려잡던데요?
물론 어느 빡빡이가 만들어준 골든-크립토나이트 총알을 쓰긴 했는데

[MikaAlice]

절친인지 알았는데
배트 빌런이었고ㅋㅋ

[파딱]

다른곳에선 배트맨의 모두의 약점을 보관하는하는 것도 있던데 슈퍼맨이 그거 보고 별말 안하는것도 있지않나? 원더우먼 관련해서

[ＪＪＯＮＧｓ]

원더우먼만 약점이 없고 그 원더우먼을 유일하게 막을 수 있는게 슈퍼맨이라는 짤

[루리웹-8717206684]

이 상자에 슈퍼맨이 들어가면 된다느 소리

[자매배캅이너무나좋은썰렁펭귄]

뱃맨 : 뭐해? 얼릉 상자에 들어가지 않고(크립토딜도를 들고 흔들며)
슢맨 : 아니 잠깐만...

[레이디ꇥ데드풀]

인피니티 크립토나이트

[녹차맛아이스크림]

오늘'도' ㅋㅋㅋ

[메롬 그린]

몇개가 아니라 뒤에 배경에 존나 많은뎁쇼??

[E,D,F!!!]

크립토나이트 색깔별 효과 ㅋㅋㅋㅋㅋ

[루리웹-1543023300]

아니 왤케 흔한건데 ㅋㅋ

[헤이민]

배트맨이 왜이리 협조적이지 싶었네ㅋㅋㅋ

[겨울 마릴]

이젠 배트- 수식어를 붙여도 문제없겠군!

[골드펜슬]

웃긴게 배트맨이 만약을 대비해 모은다는 거와 각 국가가 대비해 모은다는 것은 똑같은데 자기만 저런다는게 참...

[ぼ喜多]

어허 뱃신 하시는 일에 토달면 안 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