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잔인함주의] 가뜩이나 여론 안 좋던 남베트남 정권의 민심이 나락으로 치달은 사건

[끼꾸리]

틱꽝득 스님의 소신공양 사건

불교를 탄압하던 남베트남 정권에 항의하는 의미로 틱꽝득 스님이 스스로의 몸에 불을 질러 공양한 사건으로 전세계에 충격을 준 시위였다

 몸이 불타는 와중에도 경건한 자세를 유지하며 숨을 거두신 틱꽝득 스님의 모습에 불교를 탄압하러 온 경찰들 조차 절을 올리며 경의를 표했고

미국 내에서도 "아무리 빨갱이를 막기 위해서라지만 저렇게 잔혹하게 자유를 탄압하는 정권을 지지해야해?"라는 여론이 생길 정도였다

그리고 이 여론을 잠재우기 위해 한 여자가 등장하는데...

쩐레쑤언: 중놈 하나를 바베큐한게 뭐가 그리 문제라고ㅋ

또 바베큐할 거면 나한테 말해라 불 잘붙는 "미국산" 가솔린 공수해줄게

남베트남 총통의 제수씨이자 실질적 영부인역할을 수행하던 이 여자의 발언에 전세계가 경악했고

베트남 전쟁이 "가장 인기 없는 전쟁"으로 불리게 된 이유 중 하나가 되었다고 한다..

인간 같지도 않은 것들 권력을 지켜주러 싸우는 거니까..

[스파르타쿠스.]

그리고 이 이미지는 킬링인더네임의 앨범표지가 되었다

[국사무쌍인생무상]

Take the power back 개쩔었지..

[클라크 켄트]

이미지주의 탭 정도만 좀 부탁혀
담긴 메시지가 있는만큼 혐이라곤 못 적지만

[끼꾸리]

그렇네. 붙였어

[클라크 켄트]

아리가또우

[죠나단☆죠스타]

저 때 끼어든 미군들은 자기 국가에서 돈 때문에 영혼 팔아먹은 살인자 양아치 취급 받았지.
대표적으로 어떤 취급 받았는지는 람보1편은 보면 됌.

[루리웹-4228379204]

미국 입장에선 여러가지로 뇌절인 전쟁이었지.

[스치프]

사람의 정신은 육체를 초월할수 있다는걸 보여준 장면이라고 생각함
사람이 제일 고통스럽다는 온몸이 불타는 고통을 정신으로 극복했으니..;

[가면타이거]

저당시 미국 군사고문으로 간 고위 장성들 중에는 저 부정부패에 동참해서 재산 불리던 사람들도 많았음 월남전 관련 영화를 보면 꼭 나오는게 장군이라는 사람들이 병사들 보급품 보다 자기 사리사욕 챙기는 장면인데 이게 픽션이 아니라는 소리 들을정도 였음

[중성마녀]

그리고 저 여자는 해외에 있던중에 전쟁 끝나고 다시는 베트남땅을 못밟음
죽기전에 고향가고 싶다고 애원했는데 베트남 정부에서 와봤자 시체도 못건질거니 걍 오지말라고 거부했다함

[목장의 아침]

ratm 앨범표지가 이분이셨구나

[도토도코]

윗 사진은 고등학교때 근현대사 교과서에도
있었지..

[동원짬찌]

틱꽝득 스님이 분신하시기 전 이런 말씀을 하셨다.
"만일 내가 죽을 때 몸이 뒤로 젖혀진다면, 전쟁은 끝날 것이다."

근육은 열을 가하면 수축하게 된다.
따라서 사람은 불에 타면 자연스레 움츠린 형태가 된다.
그러나 틱꽝득 스님은 뒤로 젖히듯이 쓰러졌다고 한다.
틱꽝득 스님의 강인한 의지로 작열통 속에서도 몸을 젖히려 하였던 것이다.

[루리웹-7357016493]

저런 것도 베트남 전쟁에 대한 당위성도 명분도 사라지게 한 원인 중에 하나가 되었죠. 지금 생각해봐도 도저히 정상적인 사람으로서는 할 수 없는 말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