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대중매체 건액션 연출 발전 계보

[코로로코]

먼저 건액션은 주먹질이나 칼싸움 같은 근접 액션신과는 다르게

총이라는 무기 특성상 한대 맞으면 골로가기 때문에

총 한방 맞고 안 죽음 아닌 이상 주먹, 칼 같이 서로 붙어서 싸우는 연출이 불가능하고

그렇다고 근접 액션 처럼 총 들고 있는 두 인물을 한 화면에 잡아 놓으면

극적인 장면을 연출 할 수 있으나 이러면 주인공이 뒤지는 문제가 있음

관객들 대다수가 총덕후 아닌 이상 

등장인물끼리 칼, 주먹으로 투탁거리는 걸 찍는게

여모로 낫기도 해서 중요한 결전에서는 

이렇게 근접 전투, 격투를 통해 해결하긴 하지만

그래도 현대물을 배경으로하는 액션 영화라면 총격전이 연출 될 수 밖에 없음

하지만 총격전을 연출할려고 하면

근본적으로 너쏘고 나쏘고 하는지라

흥미진진한 연출하는게 쉽지 않음

물론 근미래, 미래에서는 특이점 와서 총 안 씁니다 식으로 건 액션을 배제해버리거나

이 캐릭터는 총을 튕겨내요, 총이 안 통해요 같은 식으로 총 맞으면 한방에 죽음이라는

한계를 피해버리는 설정을 차용하는것도 방법이기는 하나

총 맞으면 죽음이라는 부분이 관객들 손에 땀을 쥐게 만들기 때문에

총 맞으면 죽음이라는 한계와 총 맞으면 죽음이라는 장점을

잘 이용해서 멋있는 장면을 어떻게 만들어야지 하는 고민은

많은 영화 감독들이 머리를 싸매게 만들었음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한쪽에서 압도적인 화력으로 쏴 갈겨대면서 다 터지고 개박살나면서

통쾌함을 주는 연출을 보여주는 방법이 있으나

앞서 말한대로 주인공이 위기에 쳐한다는 긴장감이 사라지고

특히 보스전, 클라이막스에서는 이런 식으로 해결하기 어려움

그래서 통쾌함을 이끌어내기 위해서 주인공이 압도적인 화력으로 다 죽이고

긴장감을 잡기 위해 마지막 보스, 악역은

건액션 포기하고 1:1 격투로 잡아내는 연출은

코만도(1985)

영화 이후 미국 영화에서 유행처럼 퍼져서

시대를 풍미했던 80년대 블록버스터 액션 영화들이 차용해 널리 쓰이는 도중

홍콩에서 새로운 건 액션을 보여주는 영화가 나오는데

그게 바로 오우삼 감독의 영웅 본색(1986)

일면 건푸의 등장임

건푸를 통해 총을 격투술과 합쳐서 주인공과 악역 서로 총을 쏘면서 치고 박고 하는 연출이 등장하면서

긴장감과 액션을 둘 다 챙길 수 있었음

이후 오우삼 감독 건푸 계보를 통해 나온게

매트릭스(1999)

이퀄브리엄(2002)

'건카타' 라는게 나

건카타라는 과장성이 넘치지만 액션성이 넘치는 건액션을 추구했음

화려한 건 액션으로 대중들에 시선을 사로잡는 모습을 보여줬음

그 와중에 과장성을 땡긴게 아니라 현실성을 땡긴 영화들도 나왔는데 

히트(1995)

콜레트럴(2004)

마이클 만 감독은 히트를 시작으로

실제 총기 격발음과 군인, 경찰들이 사용하는 현대 사격술을 통해

무술이라는 과장성을 걷어내고도 현실에서 이뤄질법한 총격전을 보여주면서

관객들에게 새로운 긴장감과 액션을 선사하는 택티컬 액션을 보여줌

이후 많은 영화에서 총격전을 연출할때

총, 무술, 과장성-현실성

이 요소들을 어떻게 섞어야 할지 많이 고민을 하게 되었고

그리고 갑자기 나타난 존윅은(2014)

기존 건푸 보다는 근거리 격투 비중을 높이고

건카타에 과장을 덜어내면서 

택티컬 액션에서 보여주는 실전 사격술을 합친 

일명 건짓수를 만들어냄

이후 4편까지 후속작이 나오면서

건액션의 새로운 장르를 만들어내는데 성공함

지금도 많은 영상 매체에서 건액션을 연출할때

총, 무술, 현실성-과장성
이걸 어떻게 조합하냐 열심히 고민하고 있음

[지구는아파요]

라고 세상에서 가장 쌔끈한 가상 총기를 만들며

[코로로코]

전나 새끈한 M69를 만들며

[루리웹-7080417242]

이름부터 야한데

[김 스뎅]

킷싸뫄! 거기서 독도킥이라니!

[루리웹-8191311260]

총기 액션은 진짜 싸우는 당사자 둘이 작중 중요인물이라 거기서 죽으면 안 될 경우 연출 되게 힘들어보이드라. 양학용 연출은 본문처럼 시원한 연출이 많은데 보스전 총격전 같은건 진짜 총격전으로 가면 밍밍해지고 건카타로 가자니 난이도 높아서 삐끗하면 괴상해지고

[루데우스 그레이랫]

만화에서는 블랙라군이 정말 좋았지

[죄수번호-3493859067]

총 맞으면 걍 죽는 두 주인공으로
존내 건조한 최종 결전을 뽑은 사례
https://youtu.be/9gOXNCd6L6c?si=TqzJ9Pr3-xFUoTev

[눈기린]

건카타는 진짜 야스 그 자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