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옛날) GOP 병사들의 일상.jpg

[이지스함]

아침부터 훈련상황 걸림.

소초원들은 전부 단독군장 착용하고 실탄 분배받고 각자 초소로 투입.

몇 시간후에 훈련상황 종료.

소초원들은 다시 소초로 복귀.

그리고 밤이 되자 야간 근무자를 깨우는 상황병.

야간 근무자들은 아까 아침에 한 훈련때문에 세시간 정도밖에 못잤다고 함.

체감온도 영하 30도.

다들 방한복을 든든히 입는 중.

실탄 분배받고 각자 근무지로 투입.

GOP에서는 실제 북에서 소규모의 산불이 가끔 발생하곤 한다.

그래서 상황실에 보고.

게다가 눈까지 옴.

밀조들은 밀조이동간에 빗자루를 들면서 철책로를 쓸면서 다녀야함.

야근 근무 마치고 온 근무자들.

게다가 온수도 나오지 않아서 냉수로 샤워해야함.

다음 날.

눈때문에 후방도로에 눈이 쌓여서 잠도 못자고 제설작전하는 소초원들.

길이 얼어서 부식차가 소초까지 못와서 직접 소초원들이 부식을 받으러 걸어감.

2일치의 부식을 들고 오는 소초원들.

게다가 날씨가 추워서 물탱크 파이프가 얼어버림.

이걸 못 녹이면 소초에 물이 끊김.

결국 파이프를 소초까지 가져가서 뜨거운 물로 안을 녹임.

1시간만에 겨우 물이 나옴.

식사시간.

그리고 이번에 전입오는 신병.

중대장 인솔하에 소초까지 걸어서 옴.

신병이 오자 소초원들은 신병 환영식을 염.

이제 군장검사 겸 전반야 근무자 투입해야 할 시간임.

양말이 덜 말라서 헤어드라이기로 말리는 중.

전입 온 신병도 예외는 없음.

대신 실탄은 안받고 근무투입함.

GOP에는 PX가 없어서 1주일에 1번씩 이동식 PX인 황금마차가 옴.

1주일치를 구입하는 소초원들.

그리고 다시 근무시간.

늘 이런 생활을 반복한다 ㅠㅠ

[루리웹-4034647050]

군면제는 나랏일 못하게해야함

[루리웹-5752241396]

갔다와도 알빠임?? 하는 사람 많은데 ㅋㅋ

[루리웹-6942682108]

이건 또 뭔 ㅋㅋㅋㅋㅋㅋ

[아카라나쟈]

남성 장애인하고 군대못간 남자들만 차별하자는거냐?

너 레디컬이야?

[lMrQl]

스타쉽트루퍼 ㅋㅋㅋ
뭐 적당히 선은 그어야 할 것 같긴함

[르상]

이런 애들이야말로 공직에 발도 못붙이게 해야하는데

[루리웹-27054211]

여기 신의 아들이 많나보네

[영조야]

최근 보면 담마진이나 부동시등등등 보면 맞는거 같아.
이새끼들 보면 군대 말년때 군대 끌려온 막내 생각나는데
나이 많은 노모를 모시는 막내인데 집안 사정도 안좋고 장애가 있어서 한글도 못 읽는 막내였음.
교보문고에서 한글 교재 사서 근무 갔다오면 하루 2시간 정도 한글 가르쳐줬는데 장애 때문에 한글도 어렵더라..
다행히도 막내가 순딩 순딩하고 군화는 잘 딱아서 중대장님이 본부소대로 이동시키고 잔잔바리 업무, 심부름 시키면서 남는 시간에는 공부 가르쳤는데...항상 볼 때마다 안쓰러웠어.
근데 씨ㅂ 별 ㅈ같은 병으로 군대 면제된 정인치인들 보면 참..ㅈ 같더라.

[하나사키 모모코]

저런데보면 내가 복무했던 백령도는 진짜 선녀같아

[주틀지마]

저게 03년~04년인데
10년 후인 13~14년에도 저 초소는 그대로더라
후방CP는 신막사인데, 위쪽 벙커식 전방은 진짜 숙소가 동굴이라...

[whytong]

엄청 옛날 얘긴가 보네 했는데 나 전역 후라고?? 화질이 저리 안좋은데?? 진짜 초소 근무 안해서 다행이다.

[라인시에르]

어 10년도 양구 gop 생활했는데 막사만 신막사 분대형 생활관이었고 근무하고 제설 부식 다 똑같았음 ㅋㅋ
추가로 우리는 황금마차도 안올라와서 민통선 px로 사러갔음 ㅋㅋ

[무명무념무상]

이런 씨바아아아알! (별거 아닙니다 PTSD에요)
방한화에 방한 버선 신어도 20분만 지나면 발 잘라버리고 싶어짐. 존나 아파....

[유게그만하고일좀해]

GOP 는 티오를 100% 넘겨서 작전 투입 되는대도 인원이 계속 모자름...

GOP 인원 휴가 가면 경계근무 인원이 없으니까
FEBA 부대에서 지원 보내고 그러더라

[무명무념무상]

잠? 4시간즘은 잘 수 있음. 끊어서...
애들이 휴게실 TV에서 추운 날씨에 비누방울 불면
얼어서 퍼석 하고 깨지는거 보고 취사장 퐁퐁으로 만들어
막사 밖에 나가 해보고 처음엔 재미있어 하다가
점점 조용해짐...
방송은 냉동창고. 여긴 그냥 막사 밖...

[Cirrus]

저건 저거대로 지옥이었는데. 1년동안 저기서 근무하고 내려와서 맨날 하는 훈련은 훈련대로 죶같더라. 군대는 그냥 어디있어도 죶같나봐

[아싸독고다이]

페바는 뭐 항상 훈련지옥이니 뭐..

[푸레양]

후방인데 탄약창이라 전반야 후반야 이런거 해봤는데... 사람 뒤질 거 같음 ㅠㅠ

[이지스함]

18년도 이후로 전면 CCTV체제로 바껴서
후배군번들은 나름 편하게 생활했는데 이전 군번이신가요?
옛날엔 산길 초소에서 낮밤 안가리고 경계를 섰다는 전설이 있었는데..

[푸레양]

넹. 한참 전. 거기도 이제 바꼈을 거 같긴 함. 섹터가 너무 넓었는데 아마 인구는 엄청 줄었을테니.

[이지스함]

우리는 가끔 훈련 있을때나 순찰하러 갈때만 올라갔는데
더 힘들었겠네요. 요즘은 초소 경계 안서고 상황실에서 CCTV로 감시하는 시스템이라
피곤해도 그나마 밖에 나갈일은 적었습니다.

[Archaon]

09군번 553ASP 경계지원나갔었는데 주간/전반야/후반야 돌아가면서 섰습니다.. 여름/겨울 따로 겪어봤는데 둘다 힘들었어요

[퓨전君]

나도 06 9탄 출신임

[푸레양]

어? 진짜요?

[푸레양]

본부 탄약 경비?

[퓨전君]

뭐임 같은 구탄인가요?

[퓨전君]

2경비 인디 헉

[푸레양]

ㅋㅋㅋ 엄청 반갑네요. 경비중대면 저거 공감 잘하겠다.

저는 본부 운전병인데 근무지원 겁나게 나가서 ㅋㅋㅋ 잘 알아옄ㅋ

야간에 내 차 탔겠네 백퍼 ㅋㅋㅋ 그 현대 마이티 파랑거

진짜 밤새 20분 간격으로 자다 깨다 자다 깨다 운전하고 그랬는데

[퓨전君]

어 반갑긴 한데이....창원 9탄 맞나유?
야간에 20분 간격으로 운전 할일이 있나?
고가쪽 전반야 투입
후반야랑 교대
후반야 복귀 총 세번 아님?
나머진 다 걸어서 다녔는디 2경비 섹터는
1경비 쪽 이셨나?
오히려 낮에 더 빡세지 않음? 고정 근무 니까
암튼 서로 더이상 신상 캐기는 읍읍

[푸레양]

ㅇㅇ 맞음. 나도 오래되서 기억은 가물가물한데 전반야, 후반야 말고

평시 야간 때는 계속 와따가따 했었던 기억 나는데... 선잠자면서

전반, 후반야는 ㅋㅋㅋ 운전병이 겪을 일 없고 기억 나나 모르겠는데

본부, 탄약 짬찌들 경계체험 보내잖아여 ㅋㅋㅋ

[퓨전君]

님 나랑 같은 부대 아닌거 같은데....?
경비 중대로 본부에서 파견 나온 아저씨 운전병이 있었고

그거 말고
경계 근무 벌처럼 주는 경계체험은 있긴 했음

야간은 기본이 밀어내기고
특수상황(날씨나 훈련)에서
낮처럼 두시간 고정 교대 였는데
이건 나 있을때 몇번 하지도 않았고...ㅎ

고가 근무는 산속까지 운전병이 두돈반 몰아서
섹터 앞까지 가는지라
파견 나온 운전병이 모를수가 없지...

[푸레양]

경계 근무 벌처럼 주는 경계체험은 있긴 했음
ㄴ 이걸 짬찌들 무조건 시켰음. 진짜 뒈지는 줄 알았음 전반야 후반야 경험이 이거였고 그래서 내가 경비중대 존경함.

밀어내기가 내가 말하는 거 맞음.
근무자 태우러 가고 복귀자 태워서 복귀 시키고 그게 2시간 텀이잖아.
운전병은 그걸 계속 와따가따 해야해서 잠을 못잔다고... 이동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있으니까

이거 속여서 뭐함 ㅋㅋㅋ

[푸레양]

10년도 더되서 기억 가물가물해서 오류는 좀 있을 수 있으니 양해해주시공

아무튼 늦은 시간에 추억 떠오르게 해줘서 고마웠어요 ㅎㅎ

담에 또 오가며 보아용

[퓨전君]

기억이 좀 많이 잘 못 된거 같은데...ㅎ

매일 하던 밀어 내기는
근무 시간이 6시간 가까이 되서 잘시간 충분 하구ㅎㅎ

고정 교대가 낮처럼 두시간씩 이니까 빡신건데
나 있을때 야간 고정 교대 한게 몇번 없었다구요ㅎㅎㅎ
열손가락 안에 잡힐 정도 였음

뭐 암튼...여까지 합시다

[푸레양]

[퓨전君]

좋은밤~

[호크미사일]

개구리복이 옛날이라니...ㅠ.ㅠ

[무영수라]

나때보다 옛날거지만 똑같네 ㅎㅎ

[☎]

나 gop 1년 있을동안 황금마차 2번옴 ㅜㅜ

[휴시트]

3교대가 진짜 힘들더라고 초후전삐 이렇게 돌아서 했는데 가끔 어쩔 수 없이 2교대 하는 날엔 더더 힘들었어

[지나가던가면라이더를처치한에볼토]

땀때문이 아닐까 싶기도 함

[라인시에르]

몸에서 땀이 나고 그게 순식간에 얼어붙음 거기다 저기는 산악 gop라 계단이 아찔해서 두껍게 입고 가면 땀나서 초소가면 얼어붙음 ㅋㅋ
나도 덕분에 엄지 검지 빼고 3손가락은 동상걸려서 지금도 겨울되면 찌릿찌릿하고 발가들 싹다 동상걸려봄

[잔인합니다]

아마 동상일때 찬물로 (피부보다 찬물 온도가 더 높음...) 씻으라는거 때문인듯...

[깁수]

난 저 쥐오피에서 후반야 순찰 1년동안 함. 중대장 새끼 하루도 안거르더라...

[이런건나만볼수없다]

진짜 저런거보면 난 TOD병이라서 ㅈㄴ 다행이었다는 생각이 든다... 소초병들 진짜 힘들어보이더라

[코피파]

하 ㅅㅂ 현역시절 생각나잖아..gop2년 있었다고 ㅠㅠ

[DDG-I]

신이 버리고, 군견이 낙오하는 7사단 GOP네 ㅋㅋㅋ

[푸레양]

사진만 봐도 무릎 연골이 뷰륫뷰륫 떨려요.

[엘그리고]

맥도날드 라인 ㅡㅡ;;;

[로얄가드]

신형 군화 진짜 적응 안된다.

[루리웹-0690079212]

코로나때인가 마스크를 끼고 산을 탄다니..ㅎㄷㄷ

[아드라간]

그래도 계단이 잘 되어 있어서 좀 괜찮네

[H중의GH]

저 옆라인이 21사단이었지....

[Esus]

7사단 신교대에서 40km 행군 할 때 사진에 보이는 다리까지 갔었는데 중대장이 그랬음
철책 라인 중에 제일 험준한 곳이지만 눈이 오면 제일 절경이라고..
절경? 시발롬이!!!

[소지마]

99 군번. 7 XX 5 R 1 BN
금성천이 북으로 흐르는 이상한 댐이 있는 (금성댐인가)
바로 저 장소에서 1년간 생존했는데
3일동안 비가 800mm 넘게 오고 야밤에 강이 범람해서

탄약과 화기 (막내라 수저통까지 ) + 완전 군장 + 휴가자 군장

짊어지고 폭우때메 전선 유실로 깜깜한 저 곳을 생사를 넘나들며 산꼭대기까지 탈출했음.

꼭대기 소초는 작은 소초라 시멘트바닥 창고에 40명이 엘살바도르 제소자처럼 팬티차림으로

서로의 온기로 밤을 지냈음. 바로 저 악몽의 장소에서.

나중에 물 빠져도 온갖 지뢰가 떠내려와서 3~4개월은 EOD 주둔하며 지뢰를 찾아다님.

아마 대부분 몰랐겠지만 저 지역 홍수로 철책이 붕괴되서 DMZ 구분이 되지 않았었음.

휴전선 다시 만든다고 윤형철조망 짊어지고 산 타다 다치기도 하고 투광등 다시 세운다고 공구리 치고

윤형철조망이면 이가 갈리는데 경호처가 그거 설치하는거 보니 PTSD 가 오더라.

[소지마]

갑자기 또 떠올랐는데 나중에 복귀하는데 맑은 빗물이 고여서 (본문처럼 수돗물 끊김)

소초원들 줄서서 빗물 떠 마시는데 내 차례 되니까 물 마시는데 갑자기 두더지가 물밖으로 튀어나와서 놀라 죽는줄

[로얄가드]

최전방에는 남자도 팬티 스타킹을 입음
내복위에 입어주면 아주 타이트하게 잡아줘서 보온력을 올려줌...

[코피파]

요새나오는 쫄쫄이내복이 그때 있었으면 진짜 좋았을텐데 아쉽

[라인시에르]

저 10년도 군번인데 저때는 미니 전기 난로 착용되어있는 방한 내피도 주긴 했어요 물론 근무 나가면 반쯤 소용없었지만요 ㅋㅋ

["Xenogears"]

01년 군번 gop 6사 출신인데.... 추억이다 진짜 ㄷㄷㄷ

[커피색스타킹하이힐]

91년 사촌 작은 형님이 GOP에서 3년 복무했는데 사람이 강원도 산골에서 자란 애기들 마냥 얼굴 시컴으면서 붉으스레 져가지고 집에 오니까

할머니가 끌어안고 내 새끼 얼굴이 왜 이리 됐냐고 한참 우셧던 기억이 나네..

[차룬]

gp생활이 편했징 ㅋㅋㅋ

[물리학 강의]

12사단이었고, gop지원 한번 갔었는데

8월에 야상이랑 깔깔이 챙겨갔음

[물개마왕]

나 군대 때랑 비슷한 시기같은데 ? 옛날 군대 ? 싶었는데

내가 옛날 사람 이었음

[에오스키아]

gop는 아니지만 격오지라 저거랑 거의 비슷한 생활 반년 햇는데 산 1000m고지에 막사 잇엇음
근데 저거랑 다르게 개꿀빰 gop가 아니라 근무도
저래 안스고 그냥 일과도 없고 빈둥빈둥
간부도 젤 높은 사람이 중대장임 중대단위로 올라와서
걍 귀찮으니 점호 안함, 비오고 길 무너지면
대충 가서 삽질좀 하다 일과 끝나고
매일 부식이랑 45kg짜리 가스통 더블백에 넣고
들고 오는게 좀 힘들엇을뿐

[탱킹빌런]

그렇게 일상이 편하면 보통 군기가 빡세지 않음?...

[엘그리고]

태권브이 활동복 진짜 짬의 상징이었는데 ㅋㅋ 선임한테 물려받으니 행보관이 수거해감 ㅡㅡ;;

[아이사카르]

내가 04군번이라 거의 나 직전이네

[BOBOSONG]

강원도 고성 고진동 GOP 27소초 ㅠ...

[아버지용돈좀]

우리가 저정도면 북한은 사람 매일같이 죽어나갔겠네

[라인시에르]

오히려 북한쪽은 철책도 제대로 없어서 그런거 없음 ㅋㅋㅋ
Gop 근무 설때 북한군 새끼들 근무 서는 꼬라지를 제대로 본적이 없어요

[darkglitter]

gop는 순환근무가 없나?? 예전에 듣기로는 세개 대대가 6개월단위였나 돌아가면서 근무한다고 들었던것 같은데

[H중의GH]

5년전부턴가 전문성? 머 그런거 때문에 순환 근무 사라졌어요. gp 애들은 순환하고

[darkglitter]

힘들겠네요...항상 TO부족할텐데

[꼬소하이쳐즤기네]

2002년즘인가???
나도 저때 gop 잇엇는데 ptsd 올라하네

[자체발광다이오드]

부천에서 군생활 할때 겨울 탄약고 근무 방한화 신어도 ㅈㄴ 추웠는데
저기는 얼마나 추울까...

[Esus]

7사단 출신인데 자대 첫 해 혹한기 훈련 주둔지에 걸어 놓은 온도계에 영하 33도 찍혔었음
포병대대라 주둔지까지 두돈반 타고 이동했는데 고개 하나 넘을 때 마다 3도씩 떨어짐
호로 안 씌운 짐칸에 앉아서 이동하는데 입김에 젖은 발라클라바가 그대로 얼어서
볼때기 찢어질 것 같고 차라리 행군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됨
그렇게 주둔지 도착하고 나니까 그냥 감각이 마비돼서 추위가 안 느껴짐
다음 해 혹한기 훈련 때 영하 15도 찍혔는데 겁나 따뜻했음
다들 덥다고 깔깔이, 내복 다 벗어던지고 전투복에 야상만 입고 뛰어다니다가
간부들한테 방한장구 착용 안 하고 뭐하냐고 지적당함

[Waishi]

나도 15사 지오피였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진짜 어떻게 살았지 싶네

[깁수]

오 나 해운대 소초였는데

[Kaelic]

우리는 대대마다 순환근무 돌려서 일반 훈련부대에 있다가 상병장 쯤에 FEBA 경계부대 들어갔는데..
난 오히려 신막사라서 온수 잘나오고 훈련 없고 부식 잘나와서 좋았음....

[잠탱이.]

어째 활동복 색이 낯익다 싶더니만 나할때 즈음이네
근데 옛날gop면 80, 90년대거 나와야 하는거 아닌가

[누왁]

서 산불 저거 저 시부럴 북한 빨갱이 색히들
저 ㄱㅈㅅ들 때문에 한달 내지 한달 반을 개고생했어
ㄱㅈㅅ들아 수목이 방해되면 니들도 나와서 풀베고 나무자르던가 왜 불을 지르고 ㅈㄹ이여

[윌킨스]

옛날이라길래 90년대를 생각햇는데
왜 나 군대가기 2년전 영상이냐..
옛날 아니라고….ㅠㅠ

[[srw]Dark]

힘내시오. 난 재대하고 1년뒤영상이오.

[자연산 송이버섯]

원래 저런거 아니야? 요즘 안저래?

[포칼로스]

04년도에 gop에 있었는데...딱 저랬다. 저때 실상황이 북한이 동해쪽으로 미사일 날린 거였음. 전원투입 ㅅㅂ.....

[암회색하늘]

우와 저 신병이 제 1년 선임이 되는 거군요 ㅋㅋ
그동안 잊고 살았는데 이거 보니까 PTSD 오는데요 ㅋㅋㅋ

그나마 이런 생활(GOP초소)은 1년만 합니다.
3개부대가 1년씩 돌아가면서 함

[후리야아압]

나도gop였는데 구간이 평지여서 훨씬 나았음 전군 gop중에 평지코스가 10%도 안된다고 헀던거같은데

[리얼키보더]

라떼 시절이구나

[위상수학]

저도 나때도 저랬는대... 하면서 봤더니 2004년 제대.
저도 2004년 제대.. ㅋㅋ 나이를 먹었구나

[리얼키보더]

저도 2002년 입대 2004년 전역인데 결핵 걸려서 친구들 보다 1년 늦게 군대 감 ㅋㅋ

[헤르멘데스]

저때 이등병 월급이 만원좀 넘고 100일 휴가는 보내주는데 휴가비는 안주던 시절...
강원도 자대배치 받아서 100일 휴가 편도차비도 없어서 고참들이 주는돈 받아서 휴가갔는데..ㅋㅋ

[스타베리!!!!]

기억 나네요 그때의 생활이 ㄷ ㄷ 강원도 인제 12사단 gop

[눈빛]

03.5월입대 05.5월 전역자인데..

물론 GOP는 아니었지만 엄청 빡셌을거임..

난 의정부 306보충대 기간병이었어도 그시절 군생활은 다ㅈ 같았는데 뭘..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다..

근데 그건 지금도 마찬가지일거고

[TRANSHOMMER]

뭐야 댓글들.. 동년배 왜이리 많아

[잔인합니다]

지오피 근무자들 진짜 개고생 하셨네... 수고 많으셨습니다

[상팔파보스남편]

나 생활했을때보다는 뒤네..참고로 98군번...근데 어째 바뀐게 하나도 없냐...

[동경소년a]

07년 입대 08년 gop 3사단 남대천 ㅋ 그나마 평지였다 ㅋㅋ

[아드라간]

지금 생각해보면 지오피가 차라리 편했던 것 같음
초반에 축선 적응할 때까지가 힘들었지 좀 익숙해지니까 훈련도 없고 축구도 없고 자잘한 행사 없이
아무고토 없이 그저 매일매일 뇌빼고 경계근무만 나가면 경치좋은 곳에서 시간도 잘 가고 몸도 편하고(?)
솔직히 돈만 많이 주면 지금이라도 다시 하라면 할 것 같음

[정의로운꼰대]

저 gop 수해로 무너졌을 때 장비 끌고 가서 지원 갔는데;;;; 내 군생활때 보단 시간이 지난 모습인것 같네요.
장비 타고 철책보수 하러 초소쪽을 올라가는데. 궤도가 콘크리트 밖으로 벗어나는데 그쪽 바닥이 부서지더군요;;;
게다가 그쪽은 급경사지역이라 ;;;
조금이라도 실수하면 굴러 내려가 죽을 상황이었죠;;하늘만 보면서 장비 운전하는데. 진짜 겁나더구요.
그당시 그곳에 간 이유는 철책 무너지면서 대규모로 지뢰가 쓸려 나가서. 복구하는데 일반 건설 장비나 사람 인력으론 손을 못 대는 상황이고.
그나마 전쟁 장비로 들어온 불도저가 장갑차라 사용했는데
당시에 좀 뒤쪽에서 작업 하는 얘들은 하이바 쓰고 방탄조끼 입히고 작업 시키다가 위험해서 철수 시킴.
지뢰 터지면 죽는데 방탄조끼 입히고 작업 시키면 안 죽나?
당시 근무하던 친구들이 아저씨가 더 고생이라고 박스로 맛스타 음료수 주더라고요....밖은 여름이라 푹푹찌지만
조종석은 미친 국방부 똥별 새끼들이 원래 달린 에어컨을 없애놔서 온도가 60도 이상까지 올라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