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생각해보면 GPS도 없고 항모가 눈에 보일 정도로 함재기 가까이 따라 붙는 것도 아닌데
망망대해에서 어떻게 함재기들은 항모를 찾아가는 것일까?
일단 먼저 일본군의 방법을 알아보자
일본군의 경우 당시 평범한 공군, 해군 답게 계산과 추측에 의존했음
파일럿들은 출진 전 브리핑을 통해 현재 항공모함의 위치와 방위
함재기가 이륙해 나아가는 방향, 속도, 특정 지점 도착 예상 시간 등등 정보를 먼저 브리핑 받았음
정보를 들은 파일럿들은 이륙 후 고도, 속도와 연료 사용량을 근거로
현 위치를 예상하며 기록하며 목표의 거리를 측정해 기록하며 전투를 함
작전이 끝난 후 미리 습득한 항모의 속도, 방향 이동 경로와 합류 예상 지점
그리고 기체의 현 위치 등의 정보를 다시 정리해 항모의 위치를 추측해 그쪽으로 날아가 항모를 찾는 방식을 씀
일본의 항공 육분의
혹은 현재 측량기구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거품이 들어간 육분의를 사용해
천체를 측정하여 자신의 위치를 특정하고
브리핑 받은 항모의 정보에 맞춰 따라가는 방법을 사용했음
( 일반 육분의는 항공기 높이의 높은 고도에서 쓸 수 없기 때문에 거품이 들어간 항공용 육분의를 썼다고 함 )
뭐 딱히 일본만의 방식도 아니고 레이더 혐오 미 - 개 테크놀러지 라고 할 수 없는게
항모가 개발된 후 2차대전 까지 항모를 운용하는 많은 국가들이 썼던 평범한 방식임
이 때문에 여러 나라에서도 함재기들이 항모를 찾지 못하고 바다에 비상 착륙하는 일은 종종 있었음
그렇다면 일본 해군을 상대하는 태평양의 미 해군은 어땠을까?
한번 미해군이 사용한 방법으로 알아보자
사실 레이더가 등장하면서 일본을 포함해 모든 국가들이 레이더로 함재기를 유도하는 방식을 다들 써봤음
하지만 아군 함재기를 유도하기 위해서는 유도 신호를 계속 켜놓고 있어야 하는데
이 방법의 큰 문제점은 적군 또한 레이더 신호를 포착해
아군의 항모 위치를 쉽게 파악할 수 있기 때문에 매우 위험하다는 것임
그러자 미군은 시계 방향으로 2rpm 속도로 회전하는 아주 느린 송신용 안테나를 만들어 장착함
이 안테나는 천천히 돌면서 30초에 한번 신호를 발산하고
파일럿은 함재기에 달린 안테나를 통해 신호를 받아 위치를 특정하여 귀환할 수 있었고
일본군은 이 신호가 단순 연락인지 항모가 자신의 위치로 유도 하는 것인지 알 수 없었음
?? 항모의 안테나가 아주 천천히 돌면서 아주 잠깐 신호를 날려서
적이 신호를 추적해 항모의 위치를 파악할 수 없게 했다는 것은 알겠는데
그럼 아군 함재기들도 똑같은 입장 아닌가?
그 찰나의 신호를 받고 자신과 항모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음?
그래서 항모를 기점으로 30도마다 정해진 기밀 신호를 발산하는 방식을 썼음
암구호 같은 것이라 생각하면 편한데
파일럿들은 각 방위 구역에 할당된 매일 바뀌는 알파벳이나 기호 암구호를 기억하고
귀환하다가 해당 구역에 할당된 암구호가 들리면
자신의 위치를 파악하고 항모 쪽으로 방향을 돌리면 되었음
덕분에 2차대전이 끝날 때까지 일본 해군은 미군의 암호 체계를 해석하지 못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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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더 시대를 열은건 일본인데 더 잘 써먹고 개발한 건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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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어쩔수 없이 항공모함은 적재됬던 함재기가 아닌 다른 항모에서 발진한 함재기도 받아줘야 했는데 미국의 경우 다른 항공모함 함재기에 낙서 했지만 일본의 경우 다른 항공모함 함대기를 낙사 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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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분의 써서 항로 정하는 건 의외로 제트여객기 초창기 시절까지 쓰인 방법임. 당시에는 항공기관사와 항법사까지 조종석에 네 명이 있었음. 좀 낡은 비행기는 무전수까지 다섯 명이 앉아 있기도 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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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기-우다 안테나. 레이더가 아니라 안테나 개발한 거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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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이 열긴 했을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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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라는게 함재기랑 항모랑 한세트라서 서로 호환이고 뭐고 없었음 걍 항모 다르면 착륙이 안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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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의 효과적인 레이더를 개발한 게 일본 과학자던가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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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더 시대를 열은건 일본인데 더 잘 써먹고 개발한 건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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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사를권장👻
영국이 열긴 했을걸? | 25.01.25 15:16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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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스티
최초의 효과적인 레이더를 개발한 게 일본 과학자던가 그럼. | 25.01.25 15:19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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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기 레이더 말하는 거 같은데... | 25.01.25 15:19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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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reu
야기-우다 안테나. 레이더가 아니라 안테나 개발한 거였네. | 25.01.25 15:20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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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레이더 개발자 야기는 매국노 취급 당했다던가? ㅋㅋㅋ | 25.01.25 15:22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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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안테나 자체도 일본이 최초 개발한건 아니고 획기적으로 발전시킨거고 레이더는 영국이 본토항공전에서 최초로 사용한걸로 알고있음 | 25.01.25 15:26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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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 다우딩 총감이 레이더기지를 쫙 깔아놔서 본토항공전때부터 덕을 톡톡히 봤다 | 25.01.25 15:27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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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모도 첨 주력으로 활용한건 일본인데 전쟁 말기되면 야마토 수중호텔 ㅋㅋㅋ | 25.01.25 15:32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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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랍게도 만든건 우다고 야기는 담당 교수라서 성과 뺏기하고 우다만 븅신 만들었다 | 25.01.25 15:50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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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어쩔수 없이 항공모함은 적재됬던 함재기가 아닌 다른 항모에서 발진한 함재기도 받아줘야 했는데 미국의 경우 다른 항공모함 함재기에 낙서 했지만 일본의 경우 다른 항공모함 함대기를 낙사 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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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착륙 안해도되는 카미카제를 한거임 | 25.01.25 15:18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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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그게 맞음? 낙사라니 | 25.01.25 15:30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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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쫄보겁쟁이어그로바보새끼
이유라는게 함재기랑 항모랑 한세트라서 서로 호환이고 뭐고 없었음 걍 항모 다르면 착륙이 안됨 | 25.01.25 15:31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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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모랑 함재기랑 한세트라서 서로 짝이 다르면 착륙을 못함 미국처럼 함급을 퉁퉁 찍어낸게 아니라 전함을 개수한 식이라서 항모에 함급이랄게 없었음 | 25.01.25 15:32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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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로 치자면 버스 몰던 사람한테 트럭이나 트램 운전시키는거임 | 25.01.25 15:34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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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착륙해봐 니 죽는거야 (진짜) | 25.01.25 15:35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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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착륙을 못했다는 얘기는 첨듣는데 속도느리고 작은 여객선 개조항모에나 못내리지 정규항모에 못내리면 그건 말이 안되자너 후크 걸면되는걸 소스가 ㅇㄷ? | 25.01.25 15:38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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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모마다 형태가 다 다르다니까? 서로 착륙을 어떻게 할 지 몰라서 진짜로 사고날 수 있음 | 25.01.25 15:40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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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교 방향, 사이즈 다 다른거 알고 소속항모에 맞춰 훈련하는건 아는데 첫댓이 비상시나 헷갈려서 다른 항모에 착륙할때 낙사한적이 있다하니까 이게 무슨 소린가싶어 물어보는것 | 25.01.25 15:42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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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외로 후크가 도입된것도 늦을걸? 후크에 걸려도 동체가 버텨줘야하는데 옛날 기록 영상보면 후크에는걸렸는데 연결된 샤시만 빠지고 프로펠러와 조종석은 튀어나간것도 있었어 | 25.01.25 19:59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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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안테나중에 야기 안테나일꺼임 ㅋㅋ | 25.01.25 15:20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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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다른 항모로 착함 하는 경우도 생겨서 아예 뒤에다 아라고 글씨까지 박아놓음 | 25.01.25 15:26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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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도 서너시간하면 피곤한데 비행기로 온갖거계산하면서 열몇시간씩 타면 당연한 일인거 같긴 함.. | 25.01.25 15:26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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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25.01.25 15:30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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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분의 써서 항로 정하는 건 의외로 제트여객기 초창기 시절까지 쓰인 방법임. 당시에는 항공기관사와 항법사까지 조종석에 네 명이 있었음. 좀 낡은 비행기는 무전수까지 다섯 명이 앉아 있기도 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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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ㅇㅇ 그리고 비행술도 이제 많이 발전하고 자동화되서 눈에 띄지 않을 뿐, 대양항해술 영향을 많이 받았음을 알 수 있는 모습이지 이거 말고도 기장이 영어로 선장, 해군대령과 똑같이 캡틴이라던가, 수장 모양이 똑같다든지 | 25.01.25 16:25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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