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해외 학자들이 한류에 관심을 가지는 이유

[예스교미]

1. 한강의 기적? ㅇㅇ 독일도 라인강의 기적이 있는데

뭐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임

2. 근데 잿더미가 됐는데 어떻게 독자적인 문화를

발전시킨 것도 모자라 세계에 한국을 알릴 수 있었던거지?

3. 한국은 오래전부터 세계화를 노렸기에 가능하다는데

아니 성공하기 위해 세계화 안노린 비웅신이 있냐고 ㅋㅋ

4. 한국이 운좋게 팝과 드라마가 세계기호에 들어맞아

성공했다는데 다시 얘기하지만 안노린 비웅신이 있냐고 ㅋㅋ

5. 국책 사업도 아니고 대체 어디서 어떻게 성공한거임???

-학자들 전부가 한류 원인 찾으려고 애쓰는 중

[돼지 저금통]

민족 자체가 힙하다 이말이야!

[민트초코 케이크]

ㄹㅇ로 좀 잘노는 민족인거 같기도 하고

[나르디안]

그건 고려시대 때 문헌에도 남아 있음.

[(참치마요참지마요)]

중일은 이미 문화가 친숙한데 한국은 아니었음, 선진국 버프 아닐까

[뫼可ram]

이런시선에서는 떠오르는게 도리어 한국의 전통문화색채가 얕아서 가능했던건가 싶기도함
물론 사극이 특정나라에 미치도록 인기끈건 아는데 지금 아이돌이나 드라마등보면
우리같은경우는 현재 한국사회를 비추는거지 과거부터 내려오던 전통적인건 거진 안나오는 상태니까
예를들면 우리가 뭐 사찰같은게 자주나오거나 아님 유교쪽이 자주나오는게 아니잖아
그에비해 일본은 심심하면 무녀쪽흔적 보여주거나 사무라이라거나 닌자 이런쪽이고

[あかねちゃん]

울 나라 한류는 오히려 거꾸로 봐야 됨

2만 달러를 선진국 입구로 본다면 뭐 2000년대 초에 달성했으니 선진국 버프라고 볼 수도 있긴 한데 2000년대 초반엔 아시아에만 알음알음 유행하는 수준이었고 영화 정도가 서구에서 얕은 매니아층이 있는 정도??

강남스타일 터진게 13년? 14년인가 그랬는데 이후 한류가 급속도로 서구서 유행하면서 국가 인지도가 한 방에 올라가면서 상품 판매가 뒤를 이었다고 봐야 하지 않나 싶음

[rollrooll]

근데 서양권만 안유명했다지
아시아권은 K 시리즈 유행은 꽤 오래 됐지 않나

[우유두유반반씩]

이데까지 망한 나라들 다 회광반조로 세계적 스타 안만들고 뭐했다냐

[Esper Q.LEE]

그렇게 국가 단위로 츄라이츄라이 했을땐 노땡쓰 했으면서!!!!!!!

[카르디피]

블루베리 부침개?

[간부은고등어]

아이러니하게도 전통문화가 괴멸되다시피 해서 오히려 현대 최첨단에 선거 아닐까 싶긴 함

[간부은고등어]

한류라는게 말이 한류지 사실 식문화쪽을 빼면 모던/세련된 스타일이라서

[무명 나그네]

괴멸은 커녕 한국은 그나마 문화 보존 잘 된 상태임. 기본적으로 자체 문자+자체 언어 가진 나라가 선진국 빼면 손에 꼽음.
현재 유행하는 문화자체가 지극히 현대화된 '만들어진 전통'인건 유럽이나 일본도 같음. 유럽도 중세에서 모티브를 얻었다지만 상당수가 19세기쯤에 만들어진 전통이 많음. 일본도 전통들이 현대적으로 가공된 거임. 스시도 현대의 냉장기술이 산도가 적어지고 기모노도 현대 제봉기술로 간략화 간소화 됨. 미국은 애초에 나라가 만들어진 전통이고.

아프리카나 동남아도 경제력이 뒷받침 되고 전통이 현대적 재해석이 되어야 유행이 됨. 진짜 말그대로 보존된 전통문화는 유럽 문화라도 문화 인류학자 아니면 죄다 기겁할 걸.

[무명 나그네]

https://www.khan.co.kr/article/200407091709251
에릭 홉스봄의 만들어진 전통 책 추천함.

[あかねちゃん]

이 얘기는 90년대에 울 나라서 대체 서구서 먹히는 한국 문화란 무엇인가 논쟁 하고 오만거 츄라이 할 때 거의 대부분 공감하는 요소가 전통 문화의 현대적 재해석이었지

특히 롤모델로 일본이 제일 많이 거론됐고

[오키나와가면고래상어봐야해]

일본이랑 중국이란 비슷한가? 싶었는데 그거랑은 또 다르네? 싶어서 그런건가?

[마왕 제갈량]

군대에서 선임이 걸그룹 보려고 튼 엠넷 보다가
'소년공화국'과 '방탄소년단'이 연달아 나오는거 보고 앜ㅋㅋㅋ 이름이 왜이랰ㅋㅋㅋ 이랬는데

나중에 그 방탄소년단이 히트를 쳤다길래 머릿속에 물음표만 띄움 ㅋㅋㅋㅋㅋㅋ

[rollrooll]

나는 방탄소년단 첨본게 음중인가 뮤뱅이었는데
책걸상 무대에 놓고 가사도 엄청 급식타겟 노래라
이름도 이상하고 노래도 급식이들 입맛이라 한철장사인가 보다 함...
근데 몇년뒤 갑자기 빌보드에

[루리웹-0183967436]

세련되게 B.T.S.라고 불러라구ㅋㅋㅋㅋ

[루리웹-0384239393]

난 중딩때 방탄소년단이라길래 북한에서 애들대상으로 예비부대 만든줄 알았어

[Fals]

기존걸 질렸는데 마침 못보던게 나왔나보지...

[Aspergillus flavus]

아시아권 문화 자체가 생소하고 하니 호감얻기 좋은데 전범국인 일본이나 공산권인 중국에 비해 한국은 나름 비호감 요소가 적어서 그런가

[Qjfrmffj]

아니 오히려 이전 시대에 이미 중국 일본문화는 각각 한차례 이상씩 서구권에서 엄청나게 유행했음. 지금 k팝 수준은 아니더라도 상당한 영향을 남겼고. 그런데 그것들도 이제 진부해질때 한국이 치고 올라온거지.

[casete]

굳이 따지자면, 시장이 많이 작아서, 덩치가 불어나는데도 살아남으려면 국제 시장을 노려야 하니까... 라고 해야 되려나..

[열린주포]

우리나라가 영화나 게임 같은 문화매체 시장규모로는 미중일 다음 티어다보니 마냥 작다고 내려치는 것도 좀 그래...

[나르디안]

우리나라는 최근에서야 미디어에서 해외에 손을 뻗으려고 하지 기본적으로 자국에서 어떻게든 뜨려고 하는게 맞음.

해외시장 노리는건 jyp 정도 빼곤 없었음. 하다못해 싸이도 해외 노린적 1도 없음.

[아미]

본문의 내용만으로 한정해서 생각해 보면

2번의 전제가 틀렸음.

문화는 민족 자체가 증발하지 않는 이상 사라지지 않거든.

즉 지금의 한국 문화는 아예 새로 만들어낸 것이 아니라

과거부터 원래 있던 것이 현대적으로 재탄생했다고 보는 것이 맞음.

[아미]

그리고 우리나라는 지정학적 특성상 단일 민족이 사실상 강제되는 환경임.

그렇지 않았다면 이미 한참 전에 절멸했거나 다른 민족에 흡수됐을 것이 분명하기에.

그래서 독자적인 문화를 유지할 수 있기도 했고.

[곰냥이]

이말에 공감함 문화적 정서라는게 하루아침에 뚝딱 나올수있는게 아니라서 이어져온 문화가 현대의 트렌드를 반영해서 세계적 공감을 얻는쪽이라생각함

[피자빵은내것]

옆나라 문화혁명 너무 얕보는 듯.

[데쓰노트 소비에트에디션]

ㄹㅇ

누구나 교육을 통해 문화인이 될 수 있다고 하며 유교 패치 하던 조선의 문화가 ㅈ스로 보이십니까.

반박시 소인배.

[무명 나그네]

제레드 다이아몬드도 비슷한 이야기 했음. 한국은 문화적 유산이 현대 부흥의 원동력도 하나라고

[소녀마녀]

기존에 계속해서 교류하며본 익숙한게 아닌 신선한 문화여서 그런거 아닌가
저들이 보기엔 그저 새로운 재미인거 같은데

[Antitrust]

샘 리처드씨는 이미 몇년 전부터 한류 좋아하기로 유명하긴 한데, 본문의 근거로는 부족하지

[LegenDUST]

대만도 중국도 일본도 한번씩 했으니까
순서가 돌아온 것 뿐이겠지

지금을 조금이라도 즐겨야지

[telezombie]

문화적으로 쭉 잘나갔었지만 중국에 가려져 있었을 뿐
산업화 시기에 흐름에 올라타지 못한 여파를 세게 받아서
경제 여건은 바닥까지 떨어졌다 올라온 거고
문화는 꾸준히 쌓아온게 이제서야 세상에 알려진 것

[루리웹-11907698205]

옛날 국력 순위 본 적 있었는데 조선 초부터 국력 자체는 이미 15위 정도였더라 탑10에만 못들어갈 뿐 항상 상위권이었음

사실 잘 생각해저면 지금도 인구수 자체는 프랑스랑 삐까삐가 뜨긴 함 영토 크기가 아일랜드라 그렇지

[砂糖商人]

나라다운 꼴 만든지 2~300년남짓인 놈들이 뭘 평가를 하는지, 19세기~20세기 초에 잠깐 휘청거린거지 애초에 우린 잘 나가는 나라였다고

[루리웹-0183967436]

걍 노력하다보니 기회 잡았고, 그 잡은 기회 속에 기적이 있던 거 같음.ㅋㅋㅋ

[chimbang]

시장이 작아 노오력을 했다 이 말이야

[chimbang]

블루베리전과 원더걸스를 기억해라

[하레기]

어쩌면 오리엔탈리즘의 일종 아닐까
이집트, 중국, 일본, 한국 순으로 계속 생소한 문화에 저 관심 가지는

[데스크탑]

여기 댓글에서 정답 줄 정도면 학자들이 연구하지도 않지

[죄수번호 7번]

신선해서 아닐까 싶은데 벨에포크나 다이쇼로망이랑 비슷하게 기본 골조는 같은데 몇몇개가 달라서 생기는 호기심일듯

[IF-Road]

핫하 이게바로 흥과 한의 민족이닷

[레식시즈의정상화]

애초에 우리나라가 지역문화강국이었음. 고려양이 원나라 말기에 유행해서 명나라때 금지시킨건 유명하고. 일본도 통신사가 오고갈 때마다 문화에 영향을 받았으니.

나름 잘나가는 문화강국인 편이었지.

[칼 리코-잭]

일단 미국 헐리우드를 중심으로 해볼만한 미디어 콘텐츠는 다 해본 느낌이라 이제 자가복제에 가까운 컨텐츠를 양산중이고....
일본도 이제 그림체고 스토리고 해볼만한건 다 해보고 스토리랑 디자인이 수렴진화에 가깝게 다 비슷해지져 피곤도가 높아지는 와중에

딱히 이념이나 종교적 프로파간다 적은데 넷플릭스와 유툽을 타고 쉽게 접할 수 있는 색다른 컨텐츠가 한국거라서 그런듯....

[찜꽁]

우리끼리 잘 놀고 있었는데 유튜브+넷플 등 온라인 문화 확산이 보탬이 되지 않았나 싶기도 하고

[김화백빠돌이]

??? : 한국은 국책이다

[피자빵은내것]

일본이 국책인 줄 알고 쿨재팬했다 이도저도 아니게됬지

[세월이가면라이더]

타인의 시선, 평가를 극도로 신경쓰는 국가 기조가 영향을 준건 아닐까.

[콘페키플라자]

국책사업이 아니라서 성공했음
국책사업이었으면 새마을운동에 녹색 옷 입은 것만 줄창 수출했을 거라구

[福祥寺주지스님]

아라리오 평창 얼쑤

[루리웹-6914061842]

미디어 노출이 큰거 같음

[즘프]

우리가 알 정도면 학자들이 연구하지도 않겠지...

[앙토리아]

일본과 중국 문화가 소비되다가 뭔가 그둘과 다르면서 남녀 둘다 호기심을 자극하는 문화라서?

[루리웹-0033216493]

걍 IMF터지고 나서 전국토 브로드밴드 깐게 회심의 한수였다고 봄.
일단 외부문물 받아들이는데 거부감없는 국민성도 컸고 그걸 잘 비벼먹는것도 컸음.

[MomoGom]

신라방을 위시한 통일신라 문화전파나, 고려양 같은 유행을 생각하면 예로부터 문화의 깊이와 저력이 있던 나라가 근대에 와서 잠깐 꺾였다 다시 회복한 건 아닐까?

[딸기줼뤼]

2번… 내 알기로는 일본 아이돌 문화를 가져와서 한국 맛에 맞게 개선한걸로 아는데… 아닌가?

[루루팡 루루얍]

대형 선진국중에 문화의 힘이 없는 나라가 있긴 한가?

신기한건 선진국이 됐다는거 자체 아니려나 한류가 생겼다는게 아니라

[slient bill]

2000년대 초반 국가 보조도 많았고, 관련 엑스포나 박람회도 많았음.

K콘텐츠 관련 문화체육부 지원 꽤 됐음.

정확히 대만에서 클론이 뜨면서 한류라는 용어가 들어가고, NRG가 중국에서 초대박 - 보아가 일본에서 히트치면서 많은 엔터사들이 중국, 일본으로 많이 진출했음.

그 때 세금관련, 비자 관련, 기타 보조지원도 많이 해줬음.

일본은 그걸 보고 국책이라고 하는 거고…

[G.en]

개인적으론 코로나를 계기로 뒤늦게 선진국으로 '인식'되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함.
선전국의 문물이니 "즐겨줄만하다."고 인식한 것 + 봉준호나 BTS 등 천재적인 아티스트들이 타이밍 좋게 조명받은 게 한류라는 흐름으로 이어진거지.
여기에 우리나라가 쌓아온 역사가 있으니 그 흐름을 유지한 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