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흥선대원군은 애초에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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쇄국정책이 하고싶어서 했냐 흥선대원군이

흥선대원군도 이래저래 여기저기 협상하면서 뭔갈 하고싶긴했었는데

아니 거기서 그지랄을...!

각종 외국계들의 개짓거리가 득세하던 시기였다.

그리고...

??? : 그순간... 오페르트가 등장했다.

여기서 쇄국정책을 안하는 흥선대원군은

진주만 폭격당하고 일본이랑 전쟁안하고 석유수출 해주는 미국하고 다를게 없다.

말그대로 불가능하다.

[서유혼]

쇄국정책이랑 강화도조약이랑 7년차이밖에 안나서 사실 그거 하나 마나 별 의미는 없었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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ㄹㅇ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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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상황상 쇄국정책 이야기 안하면 ㄹㅇ 참전 참는 미국이랑 다를게없음ㅋㅋㅋ

[Plant11]

오페르트 사건은 냅두면 정치적 기반을 완전히 잃을수도 있던 일이라 생각함

[울라리맨👊🏻]

도이치가 정치적 이유로 동프로이센 전장 냉정하게 못보고 지1랄병 떨다 폭망하는거라던가
의외로 근본 때문에 일이 뒤틀리는 경우는 동서양에서 흔하니까ㅇㅇ

[그라함 에이커]

정치적 기반 이전에 조선사람이라면 절대로 좌시할수 없는 일을 벌였으니...

심지어 똑같은 서양 제국주의자들한테도 님 쳐돌았음?;;소리 들은 사건이라

[치르47]

팩트한접시

일본이 오히려 쇄국하자는 의견 더 많았음

[치르47]

근데 그 쇄국하자는 사람들을 신창섭이 리선족 10만 주령 정상화마냥 전부 싹 없에서 걍 밀어붙임

[메셈브리아]

막부가 개항할까 간 볼때 삿쵸가 뭐 존왕양이 외치면서 난리치긴 했는데 영불한테 싸대기 한대씩 쳐맞고 바로 개항으로 갈아탄게 가장 컸지 ㅋㅋ

[기몐슈]

본국에서도 '마 니 똘개이가?' 소리를 들었던 도굴사건

[레미루벨]

지가 권력 잡은 명분이 왕 애비라는건데 자기 애비 무덤이 파헤쳐졌는데 그냥 넘어간다?

쫓아내달라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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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를 중요시 하는 국가에서 아버지 무덤 도굴하는 오랑캐만도 못한 놈이랑 수교를 한다면 진짜 나라 근간이 흔들리는 일이었지

[Chitose]

오페르트 이 씹 폐급새끼는 본국에서도 욕처먹었다지

[AceSaga]

욕 안먹었어 비난과 감옥갔어

[민국24식 보총]

당시 서양에서도 도굴, 그것도 왕족 건드는 건 중범죄라.

[울라리맨👊🏻]

애초에 저당시 서구열강은 매너예의라곤 밥말아먹은 야욕 뿜어대던 애들임
중국에 수익 잘안나오니까 마1약 팔자 겸사겸사 조계지(사실상 땅먹기 식민지)도 만들고 라고 시작한 아편전쟁ㅇㅇ

[☆쇼코&키라리☆]

하지만 그런 놈들도 경악한 오페르트.

[아스란을보면 짖는개]

서구 열강이 국교하러 왔겠나 죄다 식민지 만들려고 돌아다니던 애들이지 ㅋㅋㅋㅋ

[재입대다 아쎄이]

"왕의 할아버지 무덤도 도굴하는 새끼들이 조약은 제대로 맺을까요?"

[KC인증-1260709925]

실제로도 조약지킨새끼따윈없다 ㄹㅇㅋㅋ

[재입대다 아쎄이]

유교식 빅-데이터가 빛을 발함.

[세린홀릭🎀🐾]

흥선대원군이 집권할때는 이미 늦긴했음

[민국24식 보총]

세도정치도 정치인데 멜서스 트랩 아니었냐는 얘기나올 정도로 내수도 인구도 박살나서 수습하는 것도...

[A군]

유교의 나라에 가서 아버지 무덤 파버리기~

[키쥬]

패륜 때문이면 인정이지

[사렌마마]

사실 흥선대원군을 좋은 평가를 해주기는 어렵지만
타이밍적으로 어렵기도했음

단지 그때가 지금와서 돌이켜보면 반쯤 마지막 기회였지만..

[잠자는 곰]

저 양반도 권력욕하고 궁궐 짓겠다고 당백전 발행에서 조진게 크지

[사렌마마]

좋은 평가는 전혀 할 수 없지.
하지만 저 선택 하나는 어쩔수 없지 않았을까 하는 의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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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며느리는.. 국고로 가족들과 뜯어먹고 악질을 일삼고..
시간이 지나 드라마로 세탁이 탈탈 되어. 국모 소리까지 들은 걸. 저세상에서 들었다면..
뒷 목 붙잡지 않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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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기엔 대원군도 을미사변에 관여되어 있어서

[루리웹-0049893824]

...뭐가 되었든 간에 복잡하고 어메이징 한.. 후기 막장 드라마였구나..

[천손후예]

대원군이 이상할 정도로 이미지가 좋은데 대원군 말년이 민비보다 훨씬 추함..

[잠자는 곰]

고종이 민비 들이고 민씨들 올리것도 대원군 견제하려고 한거라서

[루리웹-0049893824]

흥선대원군 역사 공부 좀 해야겠다.. 고마워!

[루리웹-0049893824]

후기가 참 복잡한 것 같지만서도.. 국운이 안 좋았던게.. 알아서 초래한 것도 있었구나..

[폭콜라]

그 야만적이었던 제국주의 시대 서양에서조차도 오페르트는 선 넘었다고 욕 처먹음

[SensitiveOne]

어차피 세도정치로 황폐해진 경제랑 그로 인한 빈약한 국방 때문에 쇄국하든 안하든 나라가 기우는건 매한가지 아니었음? 민비랑 고종도 문제고... 대원군의 쇄국정책은 큰 역할이 못 되었을거 같은데

[Plant11]

나라가 죽어가는 과정의 발악이었을뿐...

[KC인증-1260709925]

큰 역활 못됨. 당장 강화도조약부터해서 각종 조약들 맺어진게 쇄국정책선언으로부터 다 10년안짝임

[나토삼색]

"1860년 영국과 프랑스 연합군의 공격으로 베이징이 함락되고 청나라 함풍제(咸豊帝)가 피난 간 사실이 알려지면서 조선의 조야에서 위기감이 확산되었다. 영국 · 프랑스와 청나라의 강화를 중재한 러시아가 그 대가로 연해주를 획득하게 되면서 조선은 러시아와 국경을 접하게 되었다.

이 무렵에 집권한 흥선대원군은 러시아의 위협을 막고자 프랑스 세력을 끌어들이려 하였다. 그러나 교섭은 성사되지 않았으며, 러시아의 국경 침범과 통상 요청이 기우였다는 것이 드러나고, 마침 청나라에서 천주교를 탄압하였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여기에 천주교를 금지하여야 한다는 대신들과 유생들의 주장이 이어지자 대원군은 천주교와 자신의 무관함을 과시라도 하듯 천주교를 대대적으로 탄압하였다.

대원군은 병인박해(병인사옥)를 계기로 발생한 병인양요를 물리쳤다. 그 후 “바다의 관문을 굳게 지킬 것이며, 외국배는 삼가 통과할 수 없다[海門防守他國船愼勿過]”라는 비석을 덕진돈대 앞에 세워서 폐관자수(閉關自守)의 의지를 내외에 선포하였다."

[루리웹-1428177542]

조선이 빨리 개항해서 근대화했어야 하는 사람들은 결국 이웃나라 침략해서 수탈하는 열강을 동경하는 것 아닐까?
그런 사람들이 또 중국이나 러시아 욕은 잘도 하던데, 내가 착각한 걸까.

[민국24식 보총]

일찍 개항한다고 성공하는 것도 아닌 게 이집트나 하와이 왕국 결말 보면 뭐...

내가 볼땐 아무리 해피엔딩이라도 에디오피이나나 태국 포지션이었을 듯.

[메셈브리아]

인간 본능 맞음. 후쿠자와 유키치도 그랬잖아 내가 억압당하는 것은 불쾌하지만 남을 억압하는 것은 즐겁기 그지 없다고. 일제강점기때 평양 화교 학살이나 나라 망하기 직전인데 간도에 군대 보내서 깔짝대던거 보면 조선도 별 다를것 없었음.

[withsilence]

또 다른 흥성대원군이 등했을지도

[루리웹-8350371588]

쇄국정책: 시이발 들어오지좀 말아바 개새이들아. 거기 손때! 그거 훔쳐가지 마세요!

[루리웹-아무튼긴숫자]

ㅋㅋㅋ 그때 서양문물 받아들였으면 그냥 서구식민지 다이렉트 아닌가

[俠者barbarian]

사실 일본도 미국 식민지 각이었다가 기적적으로 미국에서 집안싸움이 일어나서

[川島瑞樹]

생각해보면 일본도 미국도 저당시.처들어와서 좋다고는.못해주겟는데
제일 큰 원흉은 오페르트.저 쉽새끼인듯
이전까진 나름 천천히 개방을.준비하긴했거든

[son-gys22]

제국주의 시대 서양에서도 머리들은 있어서 선교사들을 보내고 문물을 보내서 자기네들에 대한 거부감을 줄인다음에 일을 시작하는데 오페르트는 소위 인류,문화쪽 학자라는 놈이 그 나라 최고실권자의 아버지 무덤을 도굴하려 했으니 당연히 경악할만하지.

[Bsi인증 루리웹_맑스]

그렇다고 경복궁 중건은 잘못됐다고 생각해요!!!!

[po감마wer]

오페르트가 누구도 쇄국에 반대할 수 없는 명분을 제공한거지 그게 아니더라도 근대화 성공했을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봐야함.
제국주의 시대인데 그 속에서 뒤쳐진 국가가 살아남으려면 주변국과 외교관계에서 운도 좋아야되고 근대화를 밀어붙일 경제력이 돼야하는데 조선은 그 두 가지 모두 없었음.

[울라리맨👊🏻]

경제성장 메타를 식민지를 얼마나 잘관리하고 늘리느냐니까 사실 선택지라는게 없는 수준이긴함
막말로 썩을대로 썩고 아편에 찌든 청나라도 풀컨조선이 어쩌질 못할텐데

[니라민]

대충가르쳐서 내려치기 투성이인 시기긴함.
당시 척사파 상소문 보면, 양이들 나쁘놈들이에요. 가 주 내용이 아님
지금 산업 상업 상태로 바로 개항하면 국내 경제가 박살난다는게 주요 내용.

[해해]

근데 개항 안한다고 경제 박살 안나는것도 아니였지.
그리고 개항안한다고 밀매업자가 안생기는것도 아니고
개항안한다고 쟤들이 안쳐들어오는것도 아닌데

[루리웹-8514721844]

중건이랑 당백전은 있지 않았을까

[민국24식 보총]

청전도 잊지 마세요.

[얗얗]

처음 배울 어릴때야 몰랐는데

크고 나니까 오페르트 도굴사건이 유교국가에 핵폭탄을 투하한 격이었어

[피로피로링]

흥선대원군은 쇄국보단 물러날 때 물러나지 않고 끝까지 질척거린 게 오점이지

[맹목밤바스피스]

이하응이 가장 잘못한건 아들 교육 제대로 안시킨거하고 물러갈때를 몰랐던거

[김화백빠돌이]

동남아는 더 빨리개항했다
식민지행 ㅋㅋㅋ

[울라리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중부정쌀]

당장 현대에도 웬 외국놈이 무역계약 안해준다고 부모님 묘를 파헤쳣다고하면 누구든 눈돌아갈걸

[해해]

흥선대원군은 그냥 우물안 개구리였던거같음.
무식하게 걸어잠근다고 쟤들이 안처들어올 애들이 아니란걸 몰랐던거같음. 외교라는게 그렇게 간단하게 해결될리가없는데.
그리고 일본놈들도 서양문물 받아들인거 마냥 그렇게 편안하게 받아들인것도 아니였음. 쟤들도 나름 손해 볼거 각오하고 한거라

[냐옹쓰]

그걸 아는 사람이 그당시에 잇엇으면 영웅이엿지. 중국도 그걸몰랏고 우리나라도 몰랏고 일본도몰랏어. 인터넷이 세상모든정보를 주는데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할껄몰랏고 우리나라에 계엄이 일어날줄몰랏음. 근데 그당시에 그걸안다고. 라노벨처럼 희귀자가아니면 불가능함

[루리웹-1898613519]

연다고 식민지로 안만들애들도 아니지만

[해해]

그렇긴하네.

[wdsasd]

일본은 알았음. 정확히는 정부가 안 게 아니라 몇몇 사람들이 알게 되었고 그 사람들이 나라 뒤엎었지

[냐옹쓰]

그시절 솔직히 말해서 식민지 안당한나라가잇엇나? 유럽에 의해. 개항을하건 쇄국을하건 중요한게 아니엿던듯 그냥 운빨이 어떻게 작용햇냐 차이. 일본이나 태국을봐봐 걍 막말로 운빨이야. 동양의사정은 1도없고 서양쪽사정이 어떻냐 차이. 단지 동양쪽사정으로예를들자면 영국에 먹힐까 프랑스에먹힐까 미국에 먹힐까. 누구 입속으로 들어갈까 고르는차이정도엿을듯 진심

[Diz]

유학의 나라에서 그걸 참으면 아주 볼만했을꺼임

[루리웹-1898613519]

개항하면 식민지 안당할거라는것은 너무 단순하게생각하는것같은데 개항해도 식민지행인나라 많지않나

그런걸물르고 그냥 개항안해서야 이러니

[KIVMK3BC34M8ZQG]

까놓고 말해서 흥성대원군이 아니라 다른 사람을 데리고 온다 쳐도 쇄국정책 말고 해결할 수 있는 사람이 있긴하나? 그런 생각이 드네. 일본은 ㄹㅇ 운빨이고 죄다 식민지 되어서 일본지고 나서야 해방이 되었는데.

[잠자는 곰]

조선말에 고종 대원군 민비 모두 나라 몰락에 쿤책임이 있는 사람들이라서 누가 더 낮다고 보기도 좀

[아아나테마]

원래 근대화는 항상 반발이 컸음
그냥 개방했다고 퉁치는 일본만해도 양이 세력들이 영미 군함 상대로 선빵날리기 했고

[루데우스 그레이랫]

이 시대에도 강대국이랑 시장 완전 개방하고 자유무역 하면 피빨리고 나라 망하는 거 뻔한데. 저 시대에? 솔가 나는 저 시대는 쇄국이 답이었다고 생각한다.

[하루하루 하루룽]

부모님이 물려줬다고 머리카락도 안자르고 상투 트는 유교의 나라에서 부모님의 묘를 파묘했다고? 이건 전쟁 하자는거지 ㅅㅂ ㅋㅋㅋ

[sigurudo]

베트남은 비교적 늦은 1800년대초에 응우옌왕조가 들어서면서 최초의 통일왕조에 처음부터 개화된 나라로 강력하게 드라이브를 걸었는데도 프랑스가 각잡고 식민화시키니까 맥아리없이 털림.
그냥 일본만 특이하게 재수가 좋았던거지 쇄국이 어쩌구를 논하는것도 웃긴소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