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중국에서 표음문자 만들수는 있나

[스-키니]

한국에서도 외래어 표기법 발음같은거 '법적'으로 만들때 예외는 거의 없어야 한다면서

깐깐하게 구는데

언어가 몇종류나 되고 지역이 멀면 언어도 안통해서 과거엔 한자로 필담이나 하던 곳들이

지금은 한 국가로 묶여있는데 표음문자를 만들어? 표준 중국어 기준으로만?

다른 언어들이 울겠다

그냥 지금껏 하던대로 로마자에 성조 붙여서 쓰면 충분하지 않나

[아랑_SNK]

그 많은 한자를 간략화해야 하는데 그 작업이 절대 일이년 수준이 아니고 최소 10년 단위로 봐야 할껀데

그렇게 이어갈 수 있을까?

[왜사나]

로마자에 성조 쓰는 것보단 중국어 표기에 최적화된 표음문자 쓰는 게 나을 순 있는데
표음문자 만들고 배포하고 교육하고 정착시키는 수고를 생각하면 굳이 자기가 나서서 하겠단 사람을 찾긴 힘들겠지.

그리고 사투리 문제는 어느 나라나 다 있음. 조선시대에 북쪽끝에서 온 사람이랑 남쪽끝에서 온 사람이랑 사투리로 떠들면 제대로 말 안 통할 정도였을걸.

[십미터로빈후드]

뭐 언어도 한두개도 아니고 제일 메이저한 우어, 광둥어, 북방어 이 셋만 해도 서로 소통이 힘들어서 사실상 별개언어 취급인데다
그나마 저런 언어 다른곳도 그나마 소통되는게 한자 덕분(?)인데
지금와서 바꾼다면 ㄹㅇ 잃어버린 50년 각오해야될걸

[Traline_2]

놀랍게도 시도했었다. 그렇게 맨 처음 나온 게 주음부호고, 나중에 중국 공산당에서 한어병음을 만들었지만 보조적인 수단에 그쳤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