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충 바닷속 개복치가 지적 종족이 된다는 상상에서 출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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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le | 모레
"노래하는 자들"
종족명 : 모레 | 학명 : 몰라 모를피우스
기원 : 인도양 남부-남극해 인근
식성 : 잡식
인구수 : 3.2만명
"모레는 인도양 남부-남극해 인근에서 살아가던 개복치중 진화의 결과로 변한 핑크색/파란색/검은색 개복치들이 카리브 해와 동아시아의 서해와 동해로 이주한 뒤 또 한번의 진화를 맞이한 개복치들로 카리브 해를 개척하던 스페인군에 의해 모레라는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샤크스랑 비슷하지만 머리색과 모든 털의 색깔이 핑크색 혹은 파란색.검은색으로 고정되고, 머리에 바보털이 있으며 개복치의 영향으로 기본적으로 장신이고, 개복치의 뒷지느러미 2개가 꼬리부분이고, 눈은 핑크색/파란색/검은색으로 고정되었지만 생기없는 눈이 특징이라고 합니다.
모레는 카리브 해와 동해.서해에서 자주 활동하던 탓에 문명과 자주 접했으며 특히 카리브 해에서의 모레는 주류종족일 만큼 많은 수를 차지하고 과거와 현재까지도 모레출신 대해적이 존재하는 걸로도 유명할 정도로 모레는 빠르게 문명화된 종족입니다. 반면 동해와 서해의 모레는 조선을 중심으로 동아시아의 문화와 접하여, 굉장히 예의바르고, 국가에 속하여 활동하는 걸로도 유명합니다.
모레는 물속에 들어가도 숨을 쉴 수 있으며 오랫동안 물속에 방치해도 알아서 살아가지만 육지에서도 자유롭게 살아갑니다. 다만 무더위가 찾아오거나 몸이 달아오르면 모레의 몸에서 비린내가 나고 모레 본인들도 습하다고 느껴 무더위를 피하고자 서늘한 그늘진 혹은 우산을 펴서 태양빛을 피한다고 합니다.
여담으로 모레는 노래를 잘 불러서 카리브 해.동서해 모레들의 노랫소리를 듣고 방향을 잡는다는 이야기가 유명합니다. 특히 아침이 되면 모레들은 가볍고 듣기 좋은 노래를 부르는 걸로 아침을 시작한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