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조커) 잘만들긴 했는데 (스포)

[앨리프]

그 잘 만듦이 

내가 원한 카타르시스가 아니라 

전혀 다른 방향으로 잘 만든거라서 

더 분하고 답답함 

조커영화를 아서의 성장기라고 본다면 

1편에서 존나 멋지게 변한 아서의 활약을 

2편에서 어떻게 그려낼까..

배트맨도 나오나..?

예고편 보면 할리퀸이랑 개쩔게 나오네 😍 

존나 기대되네!!

크으 아서(=조커) 존멋🤩

두근두근 하면서 영화를 봤는데 

...?

제발 노래를 멈춰?(그럴수있지)

할리가 가스라이팅 당하는게 아니라 

오히려 가스라이팅을 해?(그럴수있지)

배트맨도 안나와? (그럴수있지..)

엔딩이..푹찍엔딩? (그..럴수가!!)😭

예고편 낚시에..

제목을 조커가 아니라 

아서 플렉으로 했어야 했음 ㅠㅠ

[죄수번호-27]

배트맨이야 당연히 안나왔을게
브루스가 꼬꼬마잖아

[조키🚑]

원한건 디씨 코믹스의 슈퍼빌런 조커였는데, 영화에 나온건 조커가 아니라 소시민 아서였어

[달콤쌉쌀한 추억]

조커 2를 음식에 비유하면 고기 건더기도 튼실하고
묵직한 고기육수에 얼큰한 김치까지 있는
맛도리 메뉴가 맞아

근데 여기는 카페라고
난 커피에 달달한 디저트 먹으러 왔는데

왜 칼국수에 마카롱을 찍어먹으라고
세트 메뉴로 팔아놓고 강매는 아님 이러고있는거지

[날개비상]

근데 사실 조커가 '디저트' 인가 하면 음...

[Fei_Allelujah]

디씨코믹스라는 브랜드가 카페나 햄버거 브랜드에 가깝긴하지ㅋㅋㅋ

[떼야떼야]

이야기들 들어보면 아서 그냥 존나 불쌍하잖아

[봐라될놈은된다]

돌이켜 보면 존나 멋지게 성장한게 아니라 인생 나락으로 굴러떨어진 것

[날개비상]

감독이 조커 2를 고의로 이렇게 만들었다면

'조커로 성장한 아서 플렉' 이라는 점 때문에 이렇게 만들었을 것

조커 영화 메시지만 봐도 눈치챌 수 있는 부분이지만 감독이 '조커' 라는 영화에서 조커란 아이덴티티를 제시하는 방식은

사회에서의 모욕과 모독이 개인을 파멸시킨 결과물인거라

[야자와 니코니코]

이걸 보면 듄의 메시아는 어떻게 될지 궁금함.

비슷하게 우상화된 존재가 자기부정하는 내용이라

[앨리프]

헉!!!! 듄이랑 연결지으니까 ㅋㅋㅋㅋ
억!!!! ㅋㅋㅋㅋ 듄도 그렇네 ㅎㅎ;;;;;

[안경은 멋져]

감독이 노골적으로 '너희들이 원하는 그런 조커 안보여줄거야. 그리고 아서 플릭은 너희들이 원하는대로 배트맨이랑 싸우게 되지 않을거야' 라는게 노골적으로 느껴졌음
그래서 한참 조커가 재판따위 ㅈ까 하고 법정에서 조커쇼를 보여주더니, 갑자기 '전 조커가 아니라 아서플랙이에요... 더는 님들이 원하는거 못하겠어요...'하는가 싶더니 법정을 냅다 폭파시켜서 탈출하고 조커가 되나? 싶더니 냅다 도망가버리고, 마지막엔 아예 배빵을 놓아버리는거 보고 감독이 정말 사람들이 원하는 조커를 보여주고 싶은게 아니었구나 싶었음

그런점에서는 '너희들이 원하는건 절대 안보여줄거야' 라는 악의로 똘똘뭉친 매트릭스4를 극장에서 봤던 그때 느낌이 어렴풋이 느껴지더라.
물론 매트릭스4는 더 심각한 악질에 영화도 못만들었다는 차이가 있지만

[앨리프]

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