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방] 난 그냥 이 상황 자체가 광기같다

[클라크 켄트]

오킹의 유죄 무죄 여부를 따지는것도 아니고

죄지은놈이면 어차피 본인 업보 그대로 법적이든 뭐든 고스란히 받아낼테고

그냥 밈이나 드립성 글은 그렇다 치는데

오열짤에 뭐에

예전에 와나나 임금체불때도 거의 이런 광기에 과격한 발언들 보이다

얘는 무죄 확정되니 다들 숲속친구들 되고

누군가의 죄를 내가 뭐라고 옹호하거나 쉴드하려는 취지가 아니라

그냥 이 광기의 현장 자체가

띠벌 내가 유머 즐기러 온건지 아님

행맨 하러 온건지 감이안와

[쉬버링]

요즘 좀.. 사회전반적으로 장기적 희망이 사라지고(출산율 ㅈ망등 예정된 나라폭망) 팍팍해지는 시기랑 겹쳐서
유게이들 날이 좀 많이 선거같음. 직구규제가 기폭제였던거같고

[내페가도는아닌데]

방송인이건 동네 꼬마건 거짓말을 했으면 욕 먹는 건 당연한 거지.

[클라크 켄트]

뭔가 그런 느낌임 죄지은놈한테 비판하는건 응당 당연하고 그럴 수 있는데
어차피 쓰레기같은 놈이니 돌을 던지든 칼을 꽂든 뭐든 다 허용된다는 퍼지를 보는 느낌임

[클라크 켄트]

비판여론에 동의를 못하는게 아니라
과격함에 대체 이게 뭐지 싶음

[베즈곰팅]

자기가 필터링해서 보는수밖에 없음

[베즈곰팅]

마녀사냥, 사적제재, 시민재판이 현대, 현재의 문화가 아님.

단지 현대이고 현재에 노출이 더 쉽게되는것뿐이야.

[도랑에]

다들 자신이 벌인 결과에 책임을 지고 욕하는거라 난 그런것에 뭐라 하고싶진 않다

[클라크 켄트]

워낙 오인사격건도 많고 숲속친구 사례도 많고
이런 분위기에 익숙하고 적응한나머지
이게 디폴트가 되서 본인들이 되려 가해자가 되는 상황만 모면하면 좋겠음
강형욱 다루던 사건반장이나 그 댓글 같은 사례가 없도록
요즘은 욕 프리패스 얻은것같이 행동해서 이게 더 무서워

[클라크 켄트]

욕을 쳐먹어 마땅한 인간을 다루기위해
도의적인 부분을 져버리면 결국 세상 망하기 바라는 작자들이 바라는 역설적 도원향이 아닐까
그런 생각이들더라고
걍 다들 이런 분위기에 적응되지만 않으면 좋겠다 이거임

[도랑에]

정의로운 대의를 내세워 다같이 상대방을 탄압하는 모순은 흔히 있던 일이라 그렇게 심각하게 여길 건 아니라고 생각함
사람간의 도의는 익명성 뒤에 흐려지기 마련이고 그러다가 법의 철퇴를 맞고 사라지는건 개인의 선택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