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천동설이 중세인들이 무식해서 나온 게 아닌 이유

[히로이 키쿠리]

당시 관측 자료들 갖고 계산하기에는 천동설이 훨씬 더 논리적으로 결과를 도출할 수 있었음.

갈릴레오 갈릴레이 주장이 안 먹혀들어간 건 종교적인 이유가 어쩌고가 아니라 그냥 갈릴레이 논문이 설득력 없어서였음..

애초에 갈릴레이도 사람들 인식처럼 박해받은게 아니라 머리 좀 식히라는 의미에서 호화로운 가택연금 당한 정도의 처분만 받음

[사라다이]

천동설은 교회에서 지원한 연구에서 나왔었지 아마.

[Rituals]

지금도 우리가 믿고 있는 과학 원리중에 미래에서 보면 말도 안되는걸로 잘못 이해하고 있는게 있을수 있음.

[루리웹-2218088389]

가장 최근에도 에너지의 한계치가 정해져있다고 생각했는데
우주파에서 말도안되는 사이즈가 검출되기도 했고
우주팽창속도도 계산이랑 자꾸 안맞고 은하의 최대크기랑 최소크기도 자꾸 계산이랑 안맞고 ㅋㅋㅋㅋ

[나만정상인]

"우리가 바보도 아니고 다 계산해봤지. 근데 원궤도로 계산하면 실제 관측과 안 맞는다니까?"

설마 타원일 줄 누가 알았겠냐고...

[분탕빌런]

찌그러졌을줄은 몰랐지ㅋㅋㅋ

[북추]

근데 브루노 라는 사람이 지동설 주장했다 화형 당한 건 어떻게 생각함?

[히로이 키쿠리]

브루노는 지동설 주장만 문제가 아니라 다원적 세계관을 주창한게 문제 아냐?
절대적 세계보다 무한하고 변화하는 세계관을 주장해서 일신교에 대한 도전으로 받아들여져서 그리된 걸로 아는디

[오징어SP]

코페르니쿠스랑 브루노의 화형은 흑역사가 맞긴 하지.
근데 사실 교회는 철회하면 죽이진 않겠다고 하고 계속 타협을 요청하긴 했음.
비슷한 예로 갈릴레이는 굽히고 화를 피했고.
이건 사상보단 권위에 대한 항거와 그에 대한 폭행이라고 보는 거로 맞다 생각함.

[루리웹-8329133273]

ㅇㅇ
본문도 살짝 의도적 비틀기를 하는 건데, 논리적 대결이 아니라 권위와 그에 대한 도전으로 여긴 처단 맞음.

[32167]

브루노는 지동설 주장해서 화형 당한게 아님
삼위일체랑 예수의 신성이랑 성변화를 부정해서 화형당한 거지
교회가 브루노를 지동설때문에 화형시켰다고 하기엔
지동설 주장했던 다른 학자들 중에서 화형당한 사람이 없음

[루리웹-3853557232]

일단 중세에 종교광기가 극에 달해 박해가 심했던 때의 문제인거고 그냥 학문적 논의만 많이 일어났었지

[비잔티움으로의 항해]

갈릴레이는 교황에게 쌍욕 갈긴거 생각하면 감금 당해도 할 말 없지

[세린홀릭]

코페르니쿠스는 그냥 늙어서 죽었는데?

[북추]

그럼 조선시대에 크리스찬들도 유교에 대한 도전으로 사형당했는데 왜 뭐라 함?

[히로이 키쿠리]

??? 내가 뭐라했음? 왜 나한테 그래?? 내가 이런 글 썼으니까 크리스찬이다 뭐 이런 사고 흐름임????

[히로이 키쿠리]

이건 뭐 유게에서 종교 욕 안 하는 글 쓰면 무조건 개!독으로 몰아가려고 밑밥까는 애들 왤케 많냐?
교회는 무조건 박해해야할 ㅂㅅ이고 사회악이다고 써야 만족함?

[북추]

크리스천 아니라면 미안하고, 나도 불교신자 아닌데 불교 실드치면 똑같은 취급 받긴함. 근데 크리찬들이 내로남불 하니까 그리스찬인줄 알았어

[오징어SP]

사후 재장례 때문에 착각한듯. 감사함.

[오징어SP]

사실 교회는 천/지동설 자체는 아무래도 좋았지.
그저 달력이 정확해야 하는 부분을 가장 중시했고.
르네상스시기의 사기꾼들이 교회 내려치기에 사용한 프로파간다가 아직도 먹히는 거지.

[Bismin]

달력...농사랑 겨울준비 생각하면 ㄹㅇ 달력이 최대한 정확하긴 해야지

[발업도안된조그만저글링]

오류하나가 금성의 공전괘도였나 그거임

[오징어SP]

화성의 역행운동 아님?

[방이동햄주막]

금성과 화성 둘 다 역행하는 것처럼 보여서 주전원 개념을 도입한거로 기억하는데
본문 짤에서 꽃잎모양으로 공전하는 이유가 그 궤도만 뽑아서 그린거고

[엘노페이]

사실 갈릴레이는 지동설 자체만으로 탄압받았다기보다는 어그로를 끈게 문제가 더 컸지 저서에서 천동설 쪽을 조롱했다던가

[별들사이를 걷는거인]

피타고라스의 법칙으로 유명한 피타고라스를 중세나 근대의 인물로 아는 사람이 있던데 사실 기원전 495년경 태어난 인물인 것처럼 고대 시절부터 철학은 물론이고 수학이나 과학은 굉장히 분야가 많았음.

근데 본문 같이 기술력의 한계로 입증이 안되니 지식과 기술의 공존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려줌.

[Arken]

아니 어떤 빡대가리가 피타고라스를 중세나 근대로....

[DKim]

지동설이 맨날 아리스토텔레스와 헷갈려 쓰는 -_-;;;; 아리스타르코스 시절에도 있었는데 무시당한 것이 조잡해서.
천동설에 비하면 역학적인 문제나, 설명도 제대로 못하면서 주장 하면 자연히 그 당시에도 무시당하지. ㅋㅋㅋㅋ

아마 1600년대 들어서 케플러의 법칙 나오면서 역학적으로 설명도 제대로 할 수 있게 되면서 인정되었을걸?

[오징어SP]

티코 브라헤 선생의 강철 같은 눈 덕분에...

[포풍저그가간다]

갈릴레이 후원자가 애초에 교황아니었나? ㅋㅋㅋ

[아카라나쟈]

목성 위성 발견과 메디치에 위성발견을 상납하면서 메디치 가문과 교황/예수회의 지지와 후원을 받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