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핑을 상징하는 역덕 + 부녀자라는 속성이 이번 삼국지톡에서도 드러나 있는데
초반 중반까지야 삼국지 초창기를 상징하는 매력적인 캐릭터들 + 멋진 캐디의 조화로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인기가 있었다.
그때까지야 무핑식 걸크러시 재해석 캐릭이 나오던 고증오류가 있건 불만을 가진 여론이야 있었지만
캐릭 파는 사람들의 댓글이 베댓에 자주 올라가며 무핑식 재해석이자너~ 라는 의견으로 덮여버림
근데 중반부터 어어..?? 삼국지라는 틀은 따라가야 하기에 초기 인기를 담당하던 캐릭터들 자꾸 죽음 + 죽음 + 죽음
죽은 캐릭터를 계속 팔 이유가 없으니 여성독자들 대거 이탈 이런 상황 벌어지면 남는건 남자독자들뿐
남자독자들의 성향은 대체로 무핑식 걸크러시 느낌의 캐릭을 별로 좋아하지않을뿐더러 고증오류에 굉장히 엄격했음
여독자들도 많았을때야 전개가 산으로 가도 자룡이는 늙은 모습도 세ㄱ시 하구나..같은 댓글로 묻혔을 수 있겠지만
남독자들밖에 없는 댓글판은
"또또.. 무핑식 쓰잘데기 없는 걸크러쉬 캐릭.."
"작가님 그건 정사가 아니라 연의입니다 제발 고증 좀 확인하세요."
"년도 또 틀림 몇번째냐 ㅋㅋㅋ"
이런 댓글이 지배하기 시작했다.
학창시절 정조가 너무 좋다며 정조 팬클럽을 만들었을 정도로 인물 덕질에 진심인 무핑
그가 원했던 분위기는 다 같이 꺄꺄 주유 이븐...것! 어서 내게 오너라~ 같은 것이었겠지만
남독자 지분율이 높아진 댓글판은 그런 것 없었다.
그래서 후반부에 접어든 지금 별의별걸 다 스킵하며 날림전개라며 계속 욕을 먹고 있는데
무핑이 빌드업 열심히 쌓아둔 제갈량도 예전 유비,조조 같은 애들 죽었을때에 비하면 초라하게 보내는거 보니
작가 본인 스스로도 그리면서 그릴 맛 안나나보다 싶었다.
하지만 오장원에서 끝낸다 결정난 것도 없고 보통의 삼국지 책에서는 등장할 일이 없는 손노반이 등장한거 보니
제갈량 사후 이야기를 풀어나가는걸 기대해도 될지 모르겠다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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