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명조) 원신의 파이를 뺏어오긴 해야하는데 어떤 차이점이 있을까

[고구마한가득]

결이 다른 게임이라곤 하나 

오픈월드 서브컬쳐 게임이라는 것을 공유하고, 둘다 서브게임으로 두기에는 피로도가 높은 스타일이기 때문에

명조의 입장에선 결국 원신 파이를 어느정도는 가져와야 롱런을 할 수 있을건데 어떤 차이가 있을까 한번 생각해봄.

1. BM

BM은 최근 글로벌 서비스를 노리는 중국게임들 유행에 따라 원신의 BM을 거의 그대로 갖고 왔으나

원신보다는 5성 캐릭터 획득 확률이 0.2% 높고,

한정 무기 가챠에서는 픽뚫이 일어나지 않기 때문에 소과금 유저의 무기 부담감을 조금은 완화시켜줄 것으로 보임.

또 상시 무기의 경우 선택하여 가챠가 가능해서 대체품을 구하는 것이 어느정도는 쉬워 보이나, 

원신의 천공시리즈 포지션으로 보여서 얼마나 대체가 될지는 모르겠음.

특이한 점으로는 원신의 BM에 타 게임 가챠 시스템을 하나 가져왔는데, 가챠에서 나온 부산물로 픽업 당 2회 한정 캐릭터를 돌파할 수 있는 재료를 구매 가능함.(상시도 가능, 상시의 경우 한정캐보다 살짝 쌈)

2. 리세마라

대충 테스트 기준 30~50분 정도로 리세 시간을 잡는데 

개인적으로는 리세를 권장하고 싶지는 않음.

초보자 뽑기 50회(재화는 40개 들어감)에서 5성을 획득 가능하고, 

그 후 상시 80뽑에서 원하는 5성을 선택 가능하기 때문에, 내가 시작 재화로 첫 픽업캐인 기염을 뽑겠다! 가 아닌 이상 그냥 진행하는게 좋아보임.

3. 맵

원신의 몬드 기준으론 명조가 더 좋고,

폰타인 수메르 기준으론 원신이 훨씬 좋다고 느꼈음. 아무래도 원신이 4년간 서비스하면서 얻은 짬이 있긴 한듯.

4. 전투

퍼니싱에서 단련한 것인지 액션성을 잘 살렸는데

추후 꽤 난이도가 있는 컨텐츠를 출시할 것이라고 함.

원신의 경우 대부분 원소반응을 이용한 전투가 핵심인데, 여긴 말 그대로 액션 게임 느낌.

재미는 명조가 있었으나 피로도도 명조가 더 높음.

5. 그래픽

최신게임답게 명조가 더 좋음..

6. 스토리

중국게임 유행 답게 "대략적인 맥락은 알겠으나 너희들이 무슨 말을 하는지 전혀 모르겠다." 느낌.

원신보다 살짝 심하고, 스타레일이랑 비슷한 정도라고 느꼈음. 다만 내가 테스트할 당시는 번역도 꽤 구멍이 있었는데

이 부분을 수정했을지.

[Apple Paymon]

최근에 나온거 보니까 고유명사 확실히 줄긴함

[벚꽃 모몽가]

너무너무 피로할것같음

[asirae]

당장 오픈 시기의 컨텐츠보단
그 후의 업뎃이나 추가 컨텐츠 등이 더 중요하다고 봄

멀티 레이드 같은 컨텐츠 나오면 멀티 싫어하는 사람들은 하기 힘드니까

액션이나 전투 컨텐츠 자체는 원신보다 더 잘 나오는 거 같으니 그런 게 취향인 사람들은 많이 넘어갈 듯

[고구마한가득]

픽업 주기를 보니 버전 업데이트는 원신과 같은 6주로 보임. 근데 과연 6주 업데이트에서 많은 유저를 만족시킬 컨텐츠를 제공할 수 있을지가 관건으로 보이긴 함

[엘카리안]

사실 액션성으로 보면 원신이 약하긴 하지
근데 한달쯤 뒤에 ZZZ가 나올꺼란 이야기가 있단 말이지 이쪽이랑도 파이 나눠먹지 않을지 좀 살펴봐야할듯

[왼쪽워스트]

원신이랑 같이 할 자신은 없음
명조포기

[후회.]

게임 해봐야 알겠다만 김실장 영상에서는 스토리 대폭 수정에 번역도 고친거 많다 했으니 뭐

[D_Delf]

비슷한게임이 몇개 나왔지만 사람들은 비슷한 방식으로 조금 업그레이드 된 정도로는 만족하지 못하는거 같음..
카툰렌더 좋아하는 사람들은 ZZZ나오면 그거도 할텐데, 명조까지 전부 다할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을거 같고
명조는 더 패턴대응식으로 난이도를 올려서 차별성을 두려나..? 근데 이러면 대중성과는 또 점점 멀어져서..

[고구마한가득]

지금 원신은 4년간 운영해오며 알게모르게 노하우가 좀 쌓인 상태에

결국 사람들은 몬드가 아니라 수메르나 폰타인같은 최신 지역으로 생각이 맞춰져 있을텐데 자리 잘 잡은 게임에서 얼마나 옮겨갈지는 좀 회의적이긴 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