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턴제게임의 슬픈 전설은 랑그릿사3가 있다고 생각함

[땅두꺼비]

랑그릿사 1,2는 진짜 지금도 평가되는 명작 게임임

특히나 랑그릿사 2는 1에서 발전된 시스템과 탄탄해진 시나리오 등등

엄청난 호평을 받았지만

랑그릿사3에서는 지금까지 유지해오던 턴제 시스템을 버리고

1턴간 전략을 설정한다

-> 전략대로 움직인다

-> 적도 움직인다

-> 부딪힌다(?)

-> 싸운다

라는 뭔 이상한 시스템을 도입하고

스토리 역시 2에서 호평을 받았던 분기 시스템을 삭제하면서

인기가 떨어지게 된다.

물론 랑그릿사 1,2를 해보지 않고 3로 접한 사람들은

나름 팬층이 많은 것을 미루어 보면

3가 망작이었다기 보다는

1,2의 명성을 이어받을 후속작의 작품은 아니었다고 보는게 맞다고 생각된다.

[sdgx]

군대와 군대 결전다루는 타입으론 저것도 괜찮았음
동료 많던것도 개인적으론 호감

[땅두꺼비]

게임이 나쁘지는 않았음. 단지 본문에서 설명했듯 1,2를 기대하던 팬들의 입장에서는 상당히 이질적인 시스템 덕분에 오히려 랑그릿사라서 안좋은 평가를 받은 수작에 가깝지

[미으]

난 랑그릿사를 3부터 해봤는데 처음엔 못해먹겠다가 나중에 마법사의 힘을 알게되고 나름 재밌게 했음

물론 전투화면은 스킵함 전투화면은 대체 뭔 생각으로 만든건지 모르겠음

[땅두꺼비]

1,2의 아기자기한 그 감성이 요상하게 변해버림 ㅋㅋㅋ

[Lapis Rosenberg]

많은 병과 겜이
갑자기 기승전 비병겜이 되버렸으니 욕먹어버렸지

[땅두꺼비]

비병해서 대열 / 이걸로 해서 저~~~ 끝에 있는 목표만 톡~ 치면 전투 끝나는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