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뭐 늙어서 어쩌고 이런거 하나도 상관없었고 10대 시절부터 턴제겜 좋아했음.
노는데 힘 써서 힘들고 땀흘리고 이렇거 싫어했고 걍 편안히 앉아서 머리 쓰면 되는거 때문에 턴제게임을 좋아함
물론 실시간 진행이라고 머리 쓰는게 없는건 아님. 오히려 생각할 시간을 제한한다는 점에서 머리를 더 써야하는 게임도 많음.
그리고 이 부분에서 '적당한 지적유희가 좋은거지 돈 버는것도 아닌데 빡세게 머리 굴리기 싫다'로 아웃됨.
그래서 학생시절에도 논술용 신문에 사설은 안보고 부록으로 딸린 스도쿠나 하기도 했었고 지금도 이런 퍼즐류 게임 종종 함.
턴제게임은 난이도가 높아도 어지간해선 돌아가는 구조만 알면 랜덤성이 강해도 적당히 얼마간 생각하면 답이 나오기 때문에,
'어떠한 육체적인 달성점을 요구하지 않고 적당히 머리 쓰고, 그렇다고 과열될 정도로 머리 쓸 필요도 없는 놀이'라서 즐겨했고 아직도 즐겨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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