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서양의 기사는 전투능력 가진 머슴이라고 볼 수 있을까

[폭콜라]

중세시대 때도 기사라는 게 특별히 정해진 계급이라기보다는

돈 주고 귀족이 고용해서 쓸 때 기사로 임명해서 쓰는 거라

조선으로 치면 전투 능력 있는 머슴이라고 봐도...

[심영라이더]

일본 사무라이랑 더 비슷한듯 걔네도 프리랜서였다는데

[폭콜라]

사무라이는 나중에는 아예 귀족이 되어버려서 초창기 사무라이로 한정해야 맞을 듯

[심영라이더]

근데 따지고보면 유럽귀족도 기사가 기원이라 크게 다른거 같지도 않음

[폭콜라]

사실 서양의 기사라는 게 딱 정해진 신분이라고 하기에는 애매해서 그런 것 같음

[한니발 바르카]

고용이란 문제로 머슴하고 빗대기는 좀... 용병같은거면 몰라도.

[폭콜라]

솔거 가신들 경우에는 머슴이랑 좀 비슷한 것 같아서
실제로 집에서 같이 살기도 했고

[深く暗い 幻想]

머슴이 농부 상대로 삥을 뜯진 않아요

[폭콜라]

기사도 삥 뜯는 게 직업은 아니었어...

[Mystica]

머슴이라 부를 만한 건 맨 앳 암즈같은 프로 용병 정도일걸.
기사라 불릴 정도 되면 경력 가문 재산 셋중에 하나는 있을거라

[Mystica]

아 헷갈렸네. 머슴취급 하기엔 맨 앳 암즈도 너무 커리어 좋다.

[폭콜라]

솔거가신들은 좀 비슷하지 않나

[Feed]

니가 말하는건 용병이지

[폭콜라]

좀 다른 게 후스카를이나 프랑크 왕국 초기 기사들 같은 경우는 전투력을 귀족에게 제공하며 집안에서 함께 살았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