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어난 일련의 사건들은 인간 사회에서 얼마든지 있을 법한 사건같음
난 솔직히 주호민 가족들 입장도 이해가 가고 해당 교사 입장에도 일정부분 이상 공감이 감.
누가 잘못했는지 딱 판별해서 잘못한 사람 하나 골라서 죽일만큼 잘못했다기보다
그냥 인간이 인간끼리 살면서 일어날 일로서 가장 불편하다고 꼽을만한 상황에 엮여있는 사람들끼리 마찰하다
기어코 한계에 다달아 서로를 갉아먹은 비극일 뿐이라고 느낌.
그 과정중에 누가 더 잘못했고 누가 더 억울한지는 있겠지.
다만 그 잘못이 둘 중 누구 하날 진짜 조지고 박살내야 할 정도의 일이었는지는 의문임.
근데 사람들이 각자 자기 생각과 정의론을 갖다붙이고 누가 옳고 그른지 판단하는 과정에
상상력이 더해져서 이야기에 맹렬하게 살이 붙었는데 그게 다 맹독성임;
그 독성이 그저 서로 아프고 서운했고 분쟁이 있었다 같은 단순한 에피소드가 아니라
둘 중 하나는 죽어야 하는 극한의 생사결로 이끈 것 같아서 영 마음이 안좋다
이래서 사람이 세간의 관심을 받고 하는 게 좋은 게 아니란 생각이 많이 듬...
난 솔직히 주호민 가족들 입장도 이해가 가고 해당 교사 입장에도 일정부분 이상 공감이 감.
누가 잘못했는지 딱 판별해서 잘못한 사람 하나 골라서 죽일만큼 잘못했다기보다
그냥 인간이 인간끼리 살면서 일어날 일로서 가장 불편하다고 꼽을만한 상황에 엮여있는 사람들끼리 마찰하다
기어코 한계에 다달아 서로를 갉아먹은 비극일 뿐이라고 느낌.
그 과정중에 누가 더 잘못했고 누가 더 억울한지는 있겠지.
다만 그 잘못이 둘 중 누구 하날 진짜 조지고 박살내야 할 정도의 일이었는지는 의문임.
근데 사람들이 각자 자기 생각과 정의론을 갖다붙이고 누가 옳고 그른지 판단하는 과정에
상상력이 더해져서 이야기에 맹렬하게 살이 붙었는데 그게 다 맹독성임;
그 독성이 그저 서로 아프고 서운했고 분쟁이 있었다 같은 단순한 에피소드가 아니라
둘 중 하나는 죽어야 하는 극한의 생사결로 이끈 것 같아서 영 마음이 안좋다
이래서 사람이 세간의 관심을 받고 하는 게 좋은 게 아니란 생각이 많이 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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걍 법적으로 두 당사자 끼리 해결해야 할 문제에 자꾸 법 외적인 것들이 너무 들러붙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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걍 법적으로 두 당사자 끼리 해결해야 할 문제에 자꾸 법 외적인 것들이 너무 들러붙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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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이 결정했다 해도 내가 인정못한다! 라고 언성높이는 사람들이 참 많은데 아니 님이 뭔데 뭘 결정하고 인정하고 그러세요... 물론 판사들도 그렇게 썩 신뢰는 안가지만 그럼 인터넷에서 분노하고있는 너는 뭐 대단한 공명정대가 있으세요...? 같은 느낌임 | 24.05.22 11:23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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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 24.05.22 11:25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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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에게 그정도의 신뢰가 주어지지 않는 세상이 야속해 근데 그런 행동을 기본적으로 깔고들어갈만큼 방어적인 태도가 기본인 아픈 아이의 학부모의 마음은 또 어떨까 난 참 가슴아픈 사건이라고 생각해. 잘못한 사람이 누구고 악의적이었던 게 누구인지는 둘째치고 | 24.05.22 11:26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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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교육에서 학생과 교사의 라포만큼 중요한게 교사와 학부모 관계거든 아무리 학교에서 애와 훈련하고 케어해도 이게 학교내에서만 정상기능하는게 아니라 가정에서도 일반화되서 작동하려면 부모가 케어해줘야하거든 특수교육이 팀단위로 움직여서 서로가 서로를 믿어야하는데 교사와 학부모 대립으로 가버리면 온전히 피해는 특수아동들한테 돌아가는게 착잡할 뿐임 | 24.05.22 11:31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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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게.... 점점 그 심리적 신뢰관계가 서로에게서 깨져나가는 것 같아서 안타깝다 그리고 이런 갈등이 반복되면서 점점 더 서로에게 그렇게 돼가겠지... | 24.05.22 11:33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