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나는 음악을 참 좋아했는데

[새싹브로콜리]

그렇게 좋아하던 음악도 안들은지 오래됨.

그전에는 페스티벌도 가고 홍대도 가고 인디무대도 보러가고 참 열심히였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2010년도 초반 즈음 부터 서서히 멀어지다가 힙합이 뜨기시작하면서부터 듣지않은거 같음. 2018년 즈음 힙합이 내리막을 걸어가고 아이돌이 터졌을때고 마찬가지였고.
멜론차트를 봐도 듣고싶은 음악도 없고 가끔 트는 tv에도 내가 좋아하는 음악은 나오지않았음.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tv를 안보게 되었음. tv는 게임 머신으로 변함.
집에 컴도 안킨지 꽤 됨. 그래서 11년전 컴퓨터 계속쓰다가 얼마전에 고장나서 보내드림. 컴터를 안키다보니 트위치도 그냥 게임방송하는 곳인줄알고 관심도 없었음.

사실 아이때문에 빡빡한것도 있었지만 미디어와 너무 단절된 삶을 살았던건 아닌가 싶음. 나이들어서 일수도 있고.

최근들어 게임도 시들해서 유튜브로 유머보는걸 시작해서 자기전 보는게 일상이었는데 거기서 qwer을 접하고 푹빠지게됨.
밴드사운드. 내가 원하던 음악이었고 이것저것 영상을 찾아보다가 요를레히나 조매력, 라이넬라등 체널도 보면서 알게됨.

그많던 뮤지션들, 음악하던 사람들은 어디로 사라진걸까? 이후에 유입된 뮤지션들은 어디로 가는걸까?
사실 사라진게 아니라 내가 무관심했던거였음. 그 사람들은 홍대에서 유튜브나 트위치등으로 무대를 옮겨간거였지만 내가 따라지못한거였음. 

인방인들? 사실 초반에 아프리카때문에 그다지 좋지않은 선입견이 있었던건 사실임. 그런데 옛날에 좋아했던 다소 어설프고 유치해도 열정과 낭만과 재미가 있던 그 사람들의 무대가 그곳이었음.
그들을 응원하고 어쩌면 qwer이 그 사람들이 대중에게 다가가는 작은 한걸음을 했을수도 있다는거에 감사함.

사람들이 후원을 한다거나 맴버쉽을 하는거에 이해를 하지 못했었는데 그들에게 힘이된다면 이제는 나도 조금 해볼까함.
밴드 사운드가 다시 대중에게 다가가길 빌면서. 아니 어쩌면 이미 바뀌었지만 내가 느끼지 못하는걸지도.

[백설하 白雪巴]

어릴땐 이것저것 듣고 살았는데
나이먹으니까 점점 취향이 캬리파뮤파뮤 캡슐 퍼퓸만 듣게 되더라

취향을 찾아 떠돈 결과는 나카타 야스타카 원픽이었냐고 ㅋㅋㅋ

[바람의 소마]

락키즈들 지금 다 걸그룹 들어...

[새싹브로콜리]

걸그룹음악 잘뽑았음.
다만 내가 좋아하는 음악이 아닐뿐이지.

[AZKiRyS]

인방이라면 여캠이라고 안좋아하던 내가
버튜버를 보게되고
여캠에 돈 왜 쓰지 했는데
목소리가 좋아서 매월 5천원을 내고 멤버쉽에 들어간거 보면
진짜 알수가 없어

[새싹브로콜리]

버튜버들 목소리 좋은사람 정말 많더라.

[루리웹-2643100183]

난 막 콘서트찾아갈정도의 마니아는 아니지만 유튭이 짱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