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학원쌤한테 이번주말에 호감표현 하려는데

[페도대장]

여쭤볼거 있다고 커피나 한 잔 하자고 했다가 까이면 끗

나오면 남친 있나 물어보고 없다고 하면

연애 안 해봐서 어떤 감정인진 잘 모르겠는데 그냥 선생님 어떤분인지 좀 더 알고싶다, 가끔 시간나시면 둘이 만나서 커피나 한 잔씩 하시죠 해서

남친 있다거나, 싫다고 하면 넵 공부나 열심히 할게요 하고 말려는데

주변 친구들은 츄라이츄라이 하는데

요 며칠 유게에 관련된 글을 올리니까 응원해주는 사람, 드립치는 사람도 있지만

밈에 파묻힌건지, 그냥 연애관이 비뚤어진건지, 현실인건진 몰라도

고백공격이니, 니가 고백하면 여자가 정신병 올거라느니, 이런 얘기 인터넷에 하는거부터가 넌 여자 만날 자격 없다느니

이런저런 얘기도 듣다보니 자신이 좀 안 생기긴 하넴..

역시 초심찾고 로리굿즈나 모을.. 직구 막혀서 어린이상품도 못 사잖아 난 망했어..

[새벽반유게이]

넌 할수있어 자기 자신을 믿어

[KC인증담당자]

선생님 부담스럽겠다

[페도대장]

날 맘에들어하는 선생을 뽑을 때 까지 고백공격으로 교체한다

[귀여운고스트]

도전 안하고 포기하는것보단 낫다고 생각함

[허어연곰]

야 고백은 마격이야 확신이 있을때만 지르는거임 긴가민가하다? 그럼 아닌거야

일단 저지르고 보자라는 태도는 될것도 안되게만듦

[페도대장]

그니까 고백은 마격이다 이런거 얘기론 들었지만 거기까지 가기가 애매한 사이니 따로 만날 기회를 만들어줄 수 있냐고 하는거져

[허어연곰]

그냥 밥먹자고 하거나 하는게 제일좋은 핑계지 뭐 잘 가르쳐줘서 고맙다고 하면서 밥살게요 하는거임

밥먹는사이정도도 아닌데 갑자기 고백박는게 이상한거임

[페도대장]

아ㅇㅋ 걍 불러내서 밥먹고 커피먹고 이거랑, 대놓고 호감있으니까 주기적으로 만나보시져 하는건 다른거라는거 이해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