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옛날에 어릴 때 일인데
성수대교 붕괴하는 거 앞에서 보고
어릴 때 바로 당시에는 아무렇지 않았지만
성장하면서 긴장장애 PTSD 우울증 왔던 게
성수대교 사고를 목격했던 것도
내가 그렇게 된 원인 중에
순위권 안에 있을 것 같다고
서른 넘게 먹은 지금에서야
생각을 정리할 수
있게 됐네
삼풍백화점 붕괴 성수대교
최근 꺼는 정치적으로 뭐라고
할 사람 있을 것 같아서
언급을 피하겠는데
그냥 작년에 서울숲 갔다오면서 내가 살던
성수동 보광 빌라 갔었는데 어릴 때 모습 그대로더라
성수대교는 아직도 가려고 마음 먹으면
그 근처만 가도 살짝 멘탈이 흔들리는데
언젠가는 죽은 사람들을 추모하고
이렇게 불현듯 불쑥하고 생각나지 않고
잊을 날이 올까 싶은데
한국에 살면서 느끼는 게
한국은 자연재해는 근처 국가에 비하면
크게 없는데 항상 인재가 심하다고 생각함
(IP보기클릭)222.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