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는 2016년 대선 유세에서 “우리 미국이 자유무역체제의 장을 깔아줬더니 우리 공장을 전부 너희 나라들로 가지고 가서, 무역해서 재미를 보고, 그럼 우리 미국에 남는 게 뭐야”라는 사고를 시작한 것이다. 그런 말 자체가 비상식적이지만 그런 말에 민주당 텃밭이였던 오대호 러스트벨트 지역의 백인 블루칼라 노동자들이 동조한 것이다.
바로 미드 웨스트라고 하는 미국 중서부의 백인 저학력 블루칼라 공장 노동자들이다. 그들이 그런 정서를 갖게 된 배경을 알면 그들의 심정도 이해할 만도 하다. 그들이 다니던 공장들이 처음에는 한국, 다음에는 중국 등의 해외 국가로 가버려서 자기들의 일자리가 없어졌기 때문이다 공장이 해외로 나가는 덕분에 미국 소비자들은 물가가 싸져서 엄청난 이익을 누렸지만, 미드 웨스트의 백인 노동자들은 그런 건 자기들은 잘 모르겠고, 자기들이 다니던 공장이 다른 나라로 빠져나가 비참하게 된 것이라는 공감대가 강하게 퍼져나갔다.
트럼프는 그런 기류를 발견했고 2016년 대선에서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 후보를 이기고 미국 대통령에 당선 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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