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 게 참 이뻐보이길래 여분까지 포함해서 2개 삼. 내가 원체 진한 빨간색에 환장해서...
이렇게 끼워놓고보니 진짜 연필이라도 된 듯 하다.
실리콘이라 그립감도 좋고, 손에 착 감기는게 나쁘지 않음.
다만 아무래도 케이스만큼 S펜 부피가 커지는 바람에
케이스 낀 상태로는 키보드 북커버 케이스의 S펜 수납함에 제대로 안 들어감... 아쉽...
그래도 S9 울트라는 S8 때에 비해 S펜 부착하는 자력이 상당히 세져서 저렇게 약간 어정쩡하게 닫히더라도 펜이 스르륵 삐져나와서 잃어버릴 일은 없을 거 같아서 다행.
S펜은 라미 S펜도 모나미 S펜도 써봤지만, 걍 기본 번들 S펜이 제일 좋은 거 같음.
S펜 프로? 라는 것도 있다는 것 같고 이번에 크리에이티브 S펜이라는 놈도 나온 거 같은데. 글세 그것들은 아직 안 써봐서... 잘 모름...
그래서 S9 울트라는 그냥 기본 번들 S펜에 펜촉만 바꿔가며 쓸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