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웹소나 만화 보면서 종종 느끼는건데

[메이めい🛸💜]

인터넷 밈으로 시작한 작품들은 전개나 이야기가 안망가지는 경우를 못본것같음

작품의 원동력이 밈 외엔 없으니까 소재 몇번 우려먹기가 끝나면 오리지널리티가 필요한데 그런거 없이 뚝 떨어지는 느낌

[난오늘도먹는다고]

음 밈이라고 해야 할까요? SCP 재단을 모티브 삼아서 쓴 인류보호회사라는 웹소설 저는 재밌었어요
웹소설은 노벨피아에서 연재했었고 이번에 웹툰화 해서 카카페에 런칭도 했더라구요

[메이めい🛸💜]

그건 밈이라기보단 scp나 크리피파스타계열이라는 튼튼한 기반이 있는느낌인듯

[난오늘도먹는다고]

앗 그런가요...사실 모티브만 거기서 따오고 괴물이나 단체들과의 관계 같은건 거의 작가님 본연의 창작인게 큰 것 같긴해요
중간 중간 인터넷 밈들도 예를 들어 갑자기 나타나는 닌자라던가 하는게 섞여있기도 하고 재밌었어요
혹시 관심 있으시면 한번 읽어보세용! 재밌더라구요 웹툰으로 읽어보시는것도 좋구요

[나래여우🦊]

그래서 보통은 커다란 플롯을 짜두고 쓰는편이긴할텐데...

[메이めい🛸💜]

그 플롯 수준에 따라 물로켓인지 아닌지가 결정되는듯

[나래여우🦊]

압도적인 필력으로 이야기가 산으로가는경우도 있고 플롯은 괜찮은데 필력이 부족해서 읽기힘든경우도 많음
전자는 작가가 고통스럽고 후자는 독자가 고통스러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