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한국 성씨가 무협지 같다고 좋아하는 대만 사람.jpg

[쾌감9배]

[-유통기한-]

그렇게 생각하면 또 그러네? ㅋㅋㅋㅋㅋㅋㅋㅋ

[공허의노라조♡]

나는 에네르기파 1대손이다!

[카드가 너무많소]

[제일나쁜놈]

에네르기파 오공손?

[한심하냥]

분파 중시조 ㅋㅋㅋ

[배금주의자]

이렇게 타이베이 진씨의 시조가 탄생했습니다

[리사토메이]

초코파 2대손

[살인황제]

부먹파 1대손

[Cloud Chaser]

아니 진짜 그렇다니까...
유럽 같은데 가봐...진짜 귀족이나 되어야 어느 집안의 누구라고 이름 대지...
근데 평범하게 경주 이씨 무슨 공파 30대손 누구 이래도 그냥 귀족 같음
영화에서 나는 어디어디의 아들 누구누구 하는거랑 같은 거라니까

[아무로・레이]

실제로 족보는 양반들이 따지는거라 귀족집안 이름 읊는거 맞음..

[루리웹-3645316075]

아랍권은 심지어 계속 부모 거슬러 올라가면서 읊던가

[칼반지]

실제 귀족 집안 읇는거 맞음.

다만 한국은 조선 말기~일제시대 때 족보 사고팔기가 만연해진데다 결정적으로 625때 기존 사회체제가 박살나서 족보 따져봤자 의미가 없어진거지.

[10003]

토르! 오딘손!

[유람이]

집성촌이요...집창촌은...ㅎ

[말양]

집성촌...

[커피마니]

집... 뭐요?

[라스트리스]

저는 양주 류씨 양념치킨파 1대손입니다

[전국악당협회장]

확실히 다른 나라들 보면 윗 세대 기억해봤자 오래되는게 거진 증조부 정도고 그 이상은 아예 모르는게 대부분이긴하지

[아타호-_-]

[언더스톤]

공자 후손 곡부 공씨도 있...

[정상은 아님]

1대손이 시조를 말 하는 것이라면, 사실 시조는 부모가 없는....

[라스트리스]

보통 가문을 일으킨 세대를 1대로 치니까 ㅋㅋ

[달콤한호빵]

보통 시조는 성씨 임명받은 1대를 뜻하는거지 ㅋㅋㅋ

[언더스톤]

가문을 세워서 정착한 이후를 보통 1대로 침

가문앞에 지명이 붙는게 그 이유

[시현류]

??? : 아니지. 부모가 상놈.

[칼 리코-잭]

실제 우리나라에 무협지 속 성씨 그 자체가 실존함...
남양 제갈씨 라고......무협지 제갈세가 그 집안 맞음.

[소프트화랑]

레알 삼국지 제갈 후손 아님?

[칼 리코-잭]

맞음...제갈공명 아버지 제갈규 가 1대 시조 임...

[Limesis]

무협지가 픽션인데 ...

[팹시제로라임향]

제갈세가 ㅋㅋㅋㅋㅋ 실제로 제갈량의 아버지가 시조고 후대가 신라때 망명왔다고함
이런거 되게 많음
임진왜란의 진린의 후손도 청나라집권할때 조선으로 망명와서 진린이 진씨 시조일껄?

[노비양반]

그런가?

[노비양반]

근데 우리나라는 조선 말에 쌀 두 가마니에 족보 사서 너도 나도 다 양반이요 나 무슨 성씨 몇대손이요 하는게 자연스러워 진거고 다른 나라는 실제로 귀족만 그렇게 이어져서 그런 게 아닌지?

[소프트화랑]

아마 족보 사고 팔던 시절때부터 이 양반 저 양반 할만큼 한국 귀족의 권위가 떨어진게 클듯. 조선시대 대부분 사람들은 성이 없었다 잖아.

[Neck ero와요]

난 그래서 확률적으로 흔한 성씨이면 쌍놈각이 높다고 봄
상식적으로 내가 돈주고 양반사는데 듣보잡을 살 리가....

[게임안함]

근데 또 생각하면 혈통에 양반 핏줄 1%도 안 섞인 순수 천민도 존재할 수가 없음

중국계나 일본계 피통도 300년전쯤 한 명 들어오면 후손의 후손의 후손의 후손의 후손의 후손.... 가다보면 수십만명에게 피가 물려져서 유전자 검사하면 다분히 외국유전자가 나오는데,
몰락 양반이나 서자 얼자 혈통으로 얽힌 피를 생각하면 조상에 양반 하나 없는 사람이 오히려 희귀가문이라 봐야 할듯

[헌터스]

그게 아니라 원래 흔한 성씨였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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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전체 성씨에서 김이박 등 특정 성이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많은 이유에 대해서 흔히 "원래는 성씨를 가진 사람은 인구의 극소수였는데 근현대에 와서 족보 매매를 해서 그렇다", "원래 노비였던 사람들이 성을 가지게 될 때 유명한 성씨인 김,이,박을 주로 골라서 그렇다" 등등의 주장이 있으나, 이것은 사실이 아니다. 대다수의 사람들이 위조한 건 '본관'이지 '성씨'가 아니기 때문이다. 양반만 성씨가 있었다는 일반적인 오해와 달리 실제로는 양반 뿐만 아니라 양민들도 성씨를 가지고 있었다. 문헌을 살펴보면 심지어 노비들도 성씨가 있었음을 알 수 있다.

조선 시대에는 3대 동안 관직을 지내지 못하면 양반의 자격이 사라진다고 여겼기 때문에 양반의 후손이라 하여도 실제 양반으로 인식되는 계층은 적었다. 실제로 일개 농민에 불과했던 전봉준도 엄연히 천안 전씨 족보에 기록된 인물이며, 스스로 '상놈의 패를 찼다'라고 자조한 김구도 김자점의 방계 후손으로 그 선대를 상고할 수 있는 수준이었다.

한국의 성씨가 특정 성씨들에 치우쳐 있는 것은 족보 위조나 족보 매매, 노비들의 유명 성씨 선택 같은 것 때문이 아니다. 한국인의 성씨는 원래부터 편중되어 있었다. 다음은 그 증거이다.
인조 15년 무과 입격자 배출 상위 5개 성씨

김(金) 1252 명 (22.7%) 2000년 현재 김씨 인구 21.6%
이(李) 793 명 (14.4%) 2000년 현재 이씨 인구 14.8%
박(朴) 462 명 (8.4%) 2000년 현재 박씨 인구 8.6%
최(崔) 336 명 (6.1%) 2000년 현재 최씨 인구 4.7%
정(鄭) 179 명 (3.3%) 2000년 현재 정씨 인구 4.4%

[코스모스창고]

나도 이게 맞다고 보는게,
아예 과거로 가서 성씨가 제대로 없었을 때, 성의 시조가되는 사람들이 있을텐데, 이 사람들이 아무나 됐을리가 없거든.
뭔가 유명한 게 있어서 됐을 거라, 초창기에 생긴 성씨의 순부터 많을수 밖에 없음.

김씨가 만들어지고 30년(한세대)만 늦게 이씨 성씨가 만들어졌다고 쳐도 김씨가 첨에 6명만 낳았다고 해도 격차가 어마무시해지지.

[루리웹-4354647234]

그놈의 족보매매론 성씨얘기만 나오면 뭐가됐든 그 걸로 귀결힌ㅁㅋㅋ

[Boo]

성은 어지간하면 다들 갖고있었음

[루리웹-123123123123]

성씨 자체가 없던건 일본 얘기고
조선시대 노역하는 잡부 명단만 봐도 성씨는 다 있는데 이게 뭔 소리여;
조선시대 끝난지 겨우 100여년 밖에 안 됐는데 이런 기억의 왜곡이 일어나고 있거도 참 신기하다..

[정안군]

보통 분파 하려면 그 세대의 자식들이 전부 장원급제 수준 되어야 하니 개파조사(Grandmaster)가 맞지

[Neptunia;Sisters]

??? : 나는 경기도 안양의 이준영이다!

[알중알쓰]

공손씨 제갈씨 하후씨 남궁씨 아직 있을껄
근데 복성들 분리하고 그러던데 이건 뭐지
공손이면 공씨, 손씨

[라스트리스]

제갈씨도 제씨하고 갈씨로 쪼개졌는데 다시 제갈씨로 복귀할 수 있음 ㅋㅋㅋ

[팹시제로라임향]

본관 성씨 계파 몇대손 내가봐도 있어 보이긴한다 ㅋㅋㅋㅋ
이게
나도 헷갈리긴하는데
족보거래로 성씨가 늘어난 것보다
본관을 산게 더 많다 하더라

애초에 고려때 이미 지방호족들이 성씨를 가지게 되었고이게 본관이 되었고 어기 지방사람들은 호족을 따라 본관을 가지게 되었고 성씨란 것도 알게 되었을꺼임

거기다 조선 중기때 이미 성씨를 가진 사람이 전체인구의 50%가 넘었음 이후 점점 자연스레 노비가 줄면서 성씨를 가진 인구는 늘어났지만 성씨의 근본은 없는 상태에서

조선후기 족보거래가 성행하면서 자신들의 성씨에 맞는 본관을 찾거나 아에 성을 갈던가 했다고 하더라

족보는 구라일지 몰라도 성씨는 구라가 아닐 수 있으니깐 너무 부정적으로 보지는 말자 ㅎㅎ

[루리웹-0285516156]

족보는 사실상 믿을거 없고, 종가까지 아니라도 할머니 할아버지, 혹은 다소 멀어도 친척중에 집성촌 출신있으면 찐 혈통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더라

[푸른지평선]

하긴 걔네들이 듣기엔 그렇지. 몇대손 까지 나오니 장문인 인지 알겠지.

[이쭈]

아무리 족보를 사도 항렬때문에 금방 들킨다. 사돈에 팔촌까지 항렬을 다 외고 있기땜에 옛날 할배들은 항렬몇자 주고 받으면 그집안 훤히 다 나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