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ZZZ) 젠레스 존 제로 테스트 후기

[고구마한가득]

PC로 테스트함.

1. 전투 / 액션

쉽지만 화려한 게임. 패링, 회피 난이도가 높진 않지만 나름 엇박 타이밍도 있긴 함. 

그래도 나같이 격투겜 리듬겜 등 피지컬을 과하게 요구하는 게임에 쥐약인 사람도 충분히 화려한 액션을 즐길 수 있게 만들어 놓음.

그리고 패링 손맛이 엄청 좋다.

너무 라이트한거 아니야? 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조금만 더 헤비해져도 유저들 떨어져 나갈거라 생각하긴 함.

2. 스토리

의외로 붕괴 -> 원신 -> 스타레일을 거쳐오며 보여줬던 초반 고유명사의 과도한 남용은 보이지 않음.

없는건 아닌데 저 세 게임을 서비스하면서 느낀 게 있는건지 50% 정도는 줄어들고 이해하기 더 쉬워진 느낌.

3. 캐릭터

기존 호요 게임들 스타일이랑은 다른 방향성으로 만들어 본 거 같음. 내가 알기로 메인아트가 물곰 작가로 알고 있음.

특히 기존 호요버스 게임들 의상에 과도한 장신구가 많아 2차창작이 난해하다는 평이 많았는데, 

의식한건지 아닌지는 모르겠으나 상당히 의상들이 간소화되고 포인트 몇개만 강조하는 느낌이라 2차창작은 더 쉬워질 거 같음.

다만 퍼리가 몇 섞여 있다.

4. 연출

컷씬이나 연출에 미국식 감성이 꽤 섞임.

컷씬에서의 캐릭터의 모션이나 그런 부분도 디즈니나 타 미국 애니메이션같이 함. 나쁘진 않은듯

첫 스토리는 원신의 몬드와 같이 무난무난 하게 넘어가고 캐릭터들이 어떤 인물들이고 세계관이 어떤지 설명하는데 초점을 맞춘 느낌.

그 뒤 스토리는 미호요답게 뽕맛은 잘 채워놨음.

뻔한 클리셰긴 했지만 

개인적으론 원신의 첫번째 대현자나 스타레일의 들불에 버금가는 혹은 그 이상의 뽕맛을 느꼈음.

[헤응.. 헤으으응....]

벨로보그 중공업 콜레다 컷씬 되게 좋았음
뻔한 클리셰지만 네코미야도 귀여웠고
나도 2,3차 테스트했는데 이제 정식 출시하면 시작하려고 지금 안하는중ㅋㅋㅋ

[헤응.. 헤으으응....]

소소한 편의성은 좀 더 폴리싱해야겠지만 그래도 지금 상태도 상당히 만족하는중

[고구마한가득]

콜레다 컷씬은 오히려 본게 아쉬움. 정식 출시하고 라이브 서비스할 때 이걸 봤어야 더 쩔었을 텐데 라고 느낄 정도였음 ㅋㅋㅋㅋ

[헤응.. 헤으으응....]

ㅋㅋㅋㅋ 난 테스트 두번 다 봣는데 이때 뽕찻으니 괜찮았어
이제 기대되는건 하우스키핑애들 출연인데 지금처럼 오픈때 엘렌 조 픽업한다면 오픈초에 빅토리아 하우스키핑 스토리도 나올까 기대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