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글 ㅈ소 추방물글 보니까 생각나서 썰 풀어봄
작년 추석 시즌 우리 회사는 9월 26일 ~ 10월 3일까지 쉬는 날이었음
그런데 하필 9월 27일날 출고 일정이 있어서 나 혼자만 출근함
대신 정상 출근일이었던 10월 4일날 난 하루 더 쉬기로 했음
어쨋든 그렇게 하루 더 쉬고 있는데, 회사 단톡방에서 불나기 시작함
일주일 동안 출고 일정, AS 일정, 택배 일정이 잔뜩 쌓여 있던 거임
문제는 그게 전부 내 일이었고, 내가 없던 만큼 내 부사수가 미쳐 돌아가고 있었다고 함
덕분에 다음날 출근하니, 나를 붙잡고 '다음부터는 나도 휴일 출근할 테니까 같이 쉬어요...'이러더라
장난삼아서 보고 싶었냐고 물어보니까 격하게 보고 싶었다고 하더라고
추방물까지는 아니지만 비슷한 장르 찍은 것 같다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