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저..저는 갑진년부터 게장을 먹지 않았어요...!

[워로드]

[장제스]

진짜 시대의 명문이다...

[밍먕밀먕밍먕먕]

게장이랑 감을 먹여서 형을 독살했다 (음모론)
-> 아들을 뒤주에 가둬서 죽임 (팩트)
-> 저런 새낀데 진짜 게장 먹여서 형 죽였나? (의심)

[호이미]

삼단논법 오지고요

[따브루비얀코]

가방끈이 짧아서 그런데 무슨 사건 다룬거임?

[M]

영조가 선대 왕을 게장을 먹여 죽였다고 하는 소문?이 있었는데 그걸 디스하는거임

[따브루비얀코]

아 게장이랑 뭐랑 상극인 음식 먹여서 독살했다는 그건가보네

[루리웹-8608483178]

영조가 형에게 감과 게장을 먹여서 독살한 사건이 있어

[쥐옥]

사도세자의 아버지로 유명한 영조가 형(선왕)이 배탈로 아파 뒤져가는데, 형에게 생감하고 간장게장 줘서 치명타날림. 형은 동생이 준거라고 다 먹고 죽었고 ㅇㅇ 그 탓에 영조는 재위기간 내내 암살의혹에 시달렸음

[루리웹-7440867377]

영조가 지 형 마무리 하려고 별의 별짓 다 했는데, 그중에 게장이랑 감이 식중독 걸리는 유명한 조합이고 영조 경종 암살론에 나오는 주 레파토리임.

[빅세스코맨김재규]

"니가 형(경종)에게 음식 ㅈ같은 조합으로 먹였으니 역심을 품은 것이고,
따라서 넌 왕도 아니고 너의 통치 정당성 인정 못하겠다.
죽일테면 죽여라 이 폐륜아야!"
https://namu.wiki/w/%EA%B2%BD%EC%A2%85%20%EB%8F%85%EC%82%B4%EC%84%A4

[검은동가리]

오늘내일하는 사람에게 게장과 감을 먹여 설사병으로 막타

[연방의하얀빅가슴]

영조에게 욕이나 다름 없는 상소문을 올림. 이게 첫문장부터 마지막까지 전부 긁어버리는거라서....

[WompWomp1213]

숙종은 정실에게서는 왕자가 안 나왔고
장희빈에게 경종
그 무수리 출신 후궁한테 영조
두 명만 나왔는데
경종이 요절한 게
당시 왕세제였던 영조가 형한테 궁합이 안 좋은 게장과 감을 동시에 먹여서 이복형을 죽이고 왕위에 올랐다는 식의 루머가 있었음

영조를 빡치게 하는 가장 빠른 두 방법이 생모 신분으로 공격하기랑 형 독살 의혹으로 공격하기

[따브루비얀코]

민나 설명 아리가또!

[호이미]

사도세자 로 공격하는 건 대미지가 없었다고 합니다

[Nodata💦]

맥이는 솜씨가 탁월해

[GLaDOS__]

그래도 그들이 의도한대로 이 사건은 후대까지 길이길이 남았네...ㅋㄱㅋㄱㄱㄱㅋ

[슬액은스래액하고운대]

일단 영조 본인부터가 영 그런 인간이니까 ㅋㅋㅋ

[별달무리]

애초에 지 아들을 존나게 갈궈서 미치게만들고 뒤주에 가둬서 죽였으니 당연한 것

[Kaldwin]

사실 진지한 평가는
‘준소 급발진 개 ㅂㅅ같이 했네’ 쪽에 가깝다
같은 소론도 엿먹이는 개트롤이라

[배고픈고양이]

눈물날 정도로 열받았다며

[슬액은스래액하고운대]

왕 감은 맞으나 아버지 감으로는 아닌 아니 절대 애비가 되면 안될 인간 이었으니까

[유다의 사제들]

숙종-영조-정조 라인이 어떤 관점에서 보냐에 따라 평가 확 갈릴 왕들이라던데

백성들 입장에서는 상대적으로 살기 괜찮은 시대였지만 시스템적으로 너무 망가트려놔서 결국 세도정치 및 우울한 조선 말기 상황 만든 원인제공자들로

[루리웹-5942264934]

헛된 죽음은 아니였나보네 암살설이 아직까지 계속 내려오고있는거 보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루리웹-3758034012]

신은 갑진년부터 게장을 먹지 않았습니다 = 형님도 그래 낯짝 하나 안바꾸고 슥삭 없애는 놈이 뭘 체면을 차리고 있냐. 어차피 난 죽을 각오했으니까 니 ㅈ대로 해라.

사도세자건 이전이라 뒤주 얘기 안했지, 그 이후였으면 뒤주로도 패드립쳤을걸. 그리고 패드립 들어도 마땅한 놈임.

[녹차양갱이]

청컨데 화포로 게장을 물리치옵소서

[유척]

사실 저 시점에서는 경종에 대한 애도심보다는 준론도 모자라서 완론 마저 숙청을 당하는 것에 대해 반발심을 품은 것에 가까움. 장희빈 처형되었을 때도 남인을 다 몰살하지 않았는데 소론은 죄다 죽을 지경에 처했으니.

[rahee22]

사촌이 감을 주면 배가 아프더라

[bpshin]

근데 게장과 감을 먹으면 안좋다는 건 그냥 한의학상 미신일 뿐이고 과학적 근거는 없음
다만 그 미신이 실린게 본초강목이라...

[무의미4]

과전불납리 이하부정관(瓜田不納履 李下不整冠)
참외 밭에서 신발 끈을 고쳐 매지 말고 자두나무 아래서는 관을 고쳐 쓰지 말라.

오해받을 짓을 하면 안되는 거였는데 해서 사고터졌을 때 문제소지가 된게
200년 넘게 인구에 회자되는 명언()이 된거지

[Chosen Undead]

이게 300년 전이네

[Lifeisbeaten]

이미 건강이 나쁠데로 나쁜 상태였고 저거 아니여도 길어도 3개월이니 마니 하는 상황에서 감게 먹고 3일만에 죽은거라서... 결과론이 바뀌진 않았을꺼임.

[너글은너그러워너글]

- 게장 자체가 상하기도 쉬운 음식 + 신하들은 이런 저런 이유로 극구 반대.
- 근데 올려놓고 경종이 맛나게 수라 비웠다고, '캬 내 혜안 어떰?' 이러고 자뻑함 1

- 경종 급체해서 졸도함. 근데 이번에는 상당히 독한 약재인 인삼과 부자를 넣자고 주장함.
- 다시 신하들은 경종 몸이 너무 약하다며 반대, 그러나 강행. 경종 몸에서 열이 나기 시작했으니 회복 징조라며 '자신이 의학에 정통하진 않으나, 인삼과 부자가 몸에 좋다는 것은 안다'며 자뻑 2 시전.

- 이후 경종 급사... 입이 방정인지는 모르나 이쯤되면 참...

[느림보꽃]

실제로 영조의 싸패 행각들을 보면 자뻑과 내로남불로 자초한게...

[밤나무산 미래]